사람들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직장생활, 학교생활 가정에서까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려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게 됐고, 실내에 식물을 가꾸는 ‘실내원예 indoor gardening 가 발달하게 됐습니다. 실내원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자, 아파트에는 베란다 정원이 기본으로 설치된 곳도 많아 졌습니다. 실내원예란,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공간에 각종 식물을 가꾸고 번식시키는 등의 원예활동을 말합니다. 실내원예의 주목적은 식물을 통한 환경개선에 있고, 이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 녹색식물이 주는 이로움 생명력이 왕성한 녹색식물을 가까이에 두고 가꾸다보면 피로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와 같은 획일적 생활공간의 경직된 분위기에도 식물은 특유의 형태와 색채, 질감으로 삭막함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자연과 생명의 색인 녹색에서 느끼는 유동감과 부드러움은 아름답고 인상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건적 기능으로서 식물은 그 가지나 잎이 가구에서 발산되는 휘발성 유해물질이나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먼지를 흡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연구원에서 발표된 ‘청년인구의 지방 유출과 수도권 집중’을 보면 서천군은 전국 시군구 중 25세~29세 청년층의 순유출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순유출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아 그 심각성이 더 해줬다. 일본의 인구절벽을 분석해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도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지방소멸(마스다 히로야 著)’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지적한 것이 가임기 여성, 즉 젊은 여성의 인구유출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서천은 정말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그 어느지역보다 청년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시급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의 그늘 속에 갇혀 있는 당장의 노인문제를 해결하는데에만 온 힘을 다 쏟고 있다. 올해 우리 군의 예산을 보면 노인예산은 440억 규모인 반면, 온전한 청년 예산은 3억이 채 되지 않는다. 1,800여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기본적으로 27만원을 지급받고 있고, 14,500여명의 어르신들이 20~30만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물론 상당부분 국가 시책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는 것이지만,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노인정책을 더 강
우리 속담에 ‘바늘허리에 실 묶어 못 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급해도 대충 할 수 없다는 말이다. 특히 주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있어서 이 속담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자칫 부실공사로 건물이 무너지듯이 무리한 행정처리 또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급해도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원한다. 그저 ‘숫자’로 표현되는 형식적 실적주의와 시대를 역행하는 ‘비상식’이 난무하는 이 지역사회에서 우리는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있다. 지난 16일 서천군보건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응급실 지정·운영에 따른 실적을 보도 자료를 통해 서해병원 응급실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는 총 442명으로 일평균 15명의 환자가 내원했으며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301명으로 1일 평균 30명의 환자가 내원했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가 발표한 이이 실적 자료라면 서해병원 응급실 지정·운영한 이래 40일 동안 총 743명, 1일 평균 18명의 응급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사실 응급실은 위급상황에 처한 환자가 이용하는 것이 다반사지만 이외에도 긴급을
수년 전 지인의 부탁으로 군산시의 한 시골 마을 소재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전공이 체육학인 필자는 노년기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자 원고를 준비했으나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평균연령이 80세에 달하는 수강생들의 특성상 체계적인 강의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강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난감해하던 상황에서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 큰소리로 수강생 분들에게 박수를 치도록 요청한 것이다. 처음에는 혼자서 박수를 치다가 주위 사람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시라고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다행히 필자의 요청에 잘 따라주셨고, 필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에 성공했다. 뒤이어 수강생들에게 필자가 박수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생각나면 말씀해 보시라고 했으나 아무런 대답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필자가 직접 제시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인즉슨 “여러분들이 너무 건강하시기 때문에, 건강한 본인에게나 아니면 주위 사람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순간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왔고, 대부분은 온몸에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데 뭘 보고
10일이나 되는 추석연휴가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 지역 정치권은 역대 최장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밥상머리 민심을 향방에 주목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인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 또는 격려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는 화두였다. 물론 현 군수 및 도의원 군의원들의 평가를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펼쳐졌으며 신인 정치인들의 입성을 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를 갖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지역 정치인을 바라보는 이번 추석연휴 민심은 지역발전에 합심하여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도 모자랄 판에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당선과 정치적 이권이 치밀하게 얽혀있어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 행태에 실망스럽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서천정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물밑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에 나설 각 정당의 출마자들은 바쁘지만 유권자는 한가한 현실에 지역 정치판만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서천지역 풀뿌리 시민후보 추진단의 전개
“저축해도 목돈 모으기 힘든 세상이라는 나적자씨. 차라리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면서 사는욜로 라이프를 즐기겠다는데…. 정말 그래도 될까?“ 단순히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은 중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생각보다 낮은 월 저축금액과 이자로 의지가 쉽게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장을 쪼개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통장을 쪼개기 위해서는 가계부 작성을 통해 월평균 지출금액을 먼저 확인한다. 그리고 고정비용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을 만든다. 고정비용 통장에는 매월 일정하게 지출되는 통신비, 월세, 보험료, 적금 등의 총 금액을 매월 급여일에 이체하고, 비상금 통장은 급여를 받으면 그 전에 남은 생활비 통장과 고정비 통장의 잔금을 모두 이체하여 저축한다. 그래서 생활비 통장과 고정비 통장에는 급여일에 항상 같은 금액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통장을 쪼개서 사용할 때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잔액에 맞게 지출을 하게 되므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급여에 맞게 생활하는 습관이 생겨 과소비를 예방하고 적자를 면할 수 있다. 이때 생활비 통장은 급여통장으로, 고정비용 통장은 온라인 전용 통장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라는 옛말처럼 풍요로운 민속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연휴기간이 무려 10일이나 되다 보니 주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이란 미소 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올해 한가위는 시간적으로 매우 여유롭다. 하지만 올해 추석경기는 심상치 않다. 일자리 찾기 어렵고 수입은 줄고 생활비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은 전무하다. 내수경기가 어려운 정도가 아닌 바닥이다. 내수경기가 몇 년째 바닥을 치고 있어 서민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일자리 부족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결국 우리사회의 중산층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내수경기 부양은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정부와 국민 모두 경제 살리기에 전력해야 하며 정치권도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남을 쳐다보기에 앞서 내가먼저 갈 때라고 본다. 작금의 현실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대책과 대비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실물 체감경기를 제대로 알고 불황 대비책에 마련해야 한다. 귀중한 시간을 정쟁이나 논쟁·이념갈등으로 허비하지 말고 국가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모두가 내수경기 살리기에 함께 동참해 한다. 그렇게 해야만 몇
준법성은 객관적 규범과 질서에 대해서 저항감이 없고, 수용하는 폭이 넓고 자기 방어 기제가 강하며, 절도 있는 사고와 규범 있는 행동 반응이다. 또한 법률이나 규칙을 잘 지키는 성질로서 출생 이후 교육을 통해 형성이 된다. 이에는 관습법도 포함되며, 소속 된 나라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흔히 준법성은 부모나 양육자에 의해 지도받게 되는데, 이는 현 시대의 환경적 문제로 올바르고 세세하게 전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것이 밥상머리 교육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 질서를 해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준법성이 낮은 아이는 청소년기가 되면서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 부족으로 문제아나 특별 상담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학교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며, 또래 간 또는 교사와의 충돌이 우려 된다. 학교에서 자주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야기 시키기도 한다. ◇ 개요 ▲규범과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 상태(윤리, 도덕) 분석 ▲주변 환경과 아버지의 엄격성 여부 ▲윗사람의 신뢰성 여부 분석 ◇ 결핍요인(원인) ▲아버지의 엄격성 부족하거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아버지의 생활 규범이 불규칙할 때(생활무질서, 잦은 직업
백약이 무효했다. 지금까지 서천군이 실시한 중·장기적 교육인프라 조성 사업은 물거품으로 변했다. 군은 지난 1999년 (사)서천사랑장학회를 설립,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6회에 걸쳐 지역출신 학생 2419명과 13개 팀에 총 2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헛일이었다.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 설득에 실패한 것이다. 여기에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서천인재스쿨 운영을 시작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사회 핵심 역량과 창의성 향상을 통해 개인별 잠재력 개발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시키는 지역 인재양성에 나섰다. 또 이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운영 계획을 5년 후 지난 2013년에 바꾸며 추진했으나 결국, 지금까지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인프라 조성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필자가 무리한 용어를 사용한 것은 기존의 군이 시행한 두 가지 정책 수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원도 횡성군처럼 양질의 교육환경과 학업능력 향상, 입시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공립학원’을 설립해 운영하라는 것이다. 횡성군은 지난 2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마광수씨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는 연세대 국문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34살 젊은 나이에 모교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27살 때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39살에 첫 소설을 출판했다. 그가 쓴 ‘즐거운 사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은 주목을 받았고 거센 역풍을 맞았다. 그의 작품들은 음란 외설물로 평가절하되었고 검찰은 그를 사법처리했다. 그는 우리 문학이 지나치게 엄숙하고 교훈적이며 따라서 위선적이라는 입장이었다. 건전한 사회를 지향한다면 솔직한 성 담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마도 그가 교수가 아니었거나 제5공화국 시절이 아니었다면 그 정도의 주장은 유별난 사람의 기행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가 음란물 제조혐의로 최종 유죄판결을 받은 최초의 인물이 되고 직장에서 해고되는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주목받는 문단의 신진이었고 명문대 교수였다. 게다가 지식인들이 독재에 저항하던 시대, 즉 문학의 교훈성이 가장 고조되던 시기였다. 그의 도발이 사회에 대한 조롱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닐까? 그는 가혹한 비판을 받았고 매장되었다
명품은 꼭 값비싼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가진 소비자에게도 어떠한 특정 제품은 ‘당신은 특별한 사람, 선택받은 소수’라는 상징이기도 해 명품은 만드는 이의 장인 정신으로부터 태어난다. ‘서천 김’은 웬만한 브랜드 조미 김 회사들이 김 원산지를 서천으로 기명하듯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김 양식장에 갯벌이 살아 있어 생산되는 김은 맛과 향이 월등하다. 최근 서면 및 마서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 양식장에 공업용 무기산(염산) 사용 및 유통을 한 업자들이 해경에 검거되면서 서천 김의 우수성에서 동떨어져 ‘무기산을 사용한 김’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무기산은 부식성이 강한 강산성 물질로 살충제 등 농약원료, 소독, 표백용제, 녹제거제, 산화제로 사용되는 화학약품이다. 또 바닷물에 잘 분해되지 않아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해 보관이나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독성물질이다. 언제부터인가 서천지역 어민들은 김 양식에서 발생되는 파래 및 갯병에 효과가 좋은
예년에 비해 약간은 짧았던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 기간이 끝난 후에도 지속되었던 잦은 호우, 하루 중에도 강렬한 햇빛과 갑작스런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런 날씨 탓이었는지 지난 여름은 유독 몸에 활력이 부족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생활의 연속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람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햇빛을 쬐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데, 햇빛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D를 형성하도록 하여 우울증과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난 여름 마치 동남아의 우기에 들어선 것과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의 장기간의 비는 사람들이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이 되었다. 그러나 9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한낮의 더위도 한풀 꺾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선선한 날씨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갈 산야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가을은 자연 속에서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나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집 주변의 산을 오르거나 주말을 이용하여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임야이다! 그 70%인 국토의 삼림이 황폐화되고 있다, 나무를 난방연료로 쓰던 시절의 민둥산으로 돌아가고 있다. 40여년의 녹화사업과 난방에 기름을 쓰면서 우리나라 숲은 푸르러졌었는데, 전국의 산을 뒤덮은 소나무들이 솔잎 혹파리와 재선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사라지고 있는데도. 지금 전국 방방곡곡은 나무베기로 정신이 없다. 전에는 숲 가꾸기로 간벌만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경제목으로 밤나무나 매실이나 유실수로 수종갱신허가가 자유로워지면서, 참나무류의 표고재배로 벌목이 무분별하게 진행 되면서 우리의 주변은 흉측한 민둥산으로 바뀌고 있다. 모두가 나무 베는 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 사오십년 키운 산림이 한순간에 황폐화 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한그루의 나무는 자동차 한 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한가족 4명의 산소를 공급하고 홍수를 예방하고 물을 정화하고, 우리의 물과 공기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이라고 귀가 아프도록 말하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 갔는가? 귀향을 준비하면서 고향이 시골이 주변이 황폐화 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제발 나무좀 베지 말자! 이십오도 넘는 급경사 산까지 수목 갱신도 쉽게 허가를 해주지 말고
카니발(carnival), 페스티벌(festival)이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들어왔다. 이 말들은 모두 축제를 뜻하는 말이다. 최근 서천군은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 장항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해랑들랑 어울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1회 축제의 대행을 맡은 업체의 준비 및 진행의 소홀함으로 장항지역 주민은 물론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주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축제를 후원한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이미지가 부각되는 프로그램 운영의 미흡함과 대중성이 떨어지는 가수들의 공연 등은 주민들의 질타를 받았으며, 군은 돌아오는 2017년에는 이 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주민들과의 약속과 달리 지난해 대행을 맡은 업체가 올해 또다시 선정됐으며, 축제 프로그램 운영 역시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주민들의 실망만 높아지고 있다. 왜 지난해와 똑같은 업체가 선정됐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단지 해당업체가 경쟁 입찰에 나서면서 입찰에 참가한 다른 업체보다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해 선정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선정된 해당업체는 과연 축제를
임기응변의 재주가 뛰어나고 눈가림에 명수가 돼 남의 눈을 흐리게 해서 세인으로부터 자신의 영달을 추구한 사람을 우리는 정치 사기꾼이라고 말을 한다. 당장은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런 자는 결국 사회와 자신에게 엄청난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거나 일의 결과를 미리 내다 볼 줄도 모르는 정치인은 나쁜 사람들이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우리는 건강한 사회라고 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는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돈을 벌고 사회적 지위에 오른 사람을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너희 말은 옳다 아니다 하는 것에서 상대를 비난하고 논쟁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료와 정책진단을 통해 옳은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는 진실하고 정직한 말과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서천지역 주민들은 그런 정치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서천지역 정치권의 병리현상을 진단해 보면 그 밑바닥에 위선의 뿌리가 깊이 심겨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우리가 아는 정치인에게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위선이 있다.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를 노출 시킨다면 지역에서 바람직한 정치활동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