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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선거는 바람이 아닌 주민의 진정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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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나 되는 추석연휴가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 지역 정치권은 역대 최장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밥상머리 민심을 향방에 주목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인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 또는 격려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는 화두였다. 물론 현 군수 및 도의원 군의원들의 평가를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펼쳐졌으며 신인 정치인들의 입성을 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를 갖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지역 정치인을 바라보는 이번 추석연휴 민심은 지역발전에 합심하여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도 모자랄 판에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당선과 정치적 이권이 치밀하게 얽혀있어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 행태에 실망스럽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서천정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물밑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에 나설 각 정당의 출마자들은 바쁘지만 유권자는 한가한 현실에 지역 정치판만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서천지역 풀뿌리 시민후보 추진단의 전개되는 활동으로 지역 정치권의 대변화와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것은 같은 상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도 한 대목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유권자인 주민이 책임을 지는 선거문화가 정착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동참하여야 하며 반드시 자신의 주권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후보자의 검증되지 않은 공약이나 선심공세에는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속셈이 숨어 있기에 현혹 되거나 큰 기대를 거는 것은 그만큼 위험지수도 높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후보의 공약이나 사람 됨됨이를 꼼꼼히 살피고 진정한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선택하려는 소신 있는 유권자가 돼야 한다. 정치발전과 바른 정치구현을 위해서는 유권자의 깊은 관심이 사례가 반드시 필요하다.

선거 병폐가 사라지고 선거 부정과 시비도 사리지는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 청렴한 정치가 실현되는 분수령이 되고 정치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듯 내년 지방선거에서 주인공은 후보자가 아니라 선거권을 행사하는 서천군민이다.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발전과 삶을 챙길 지도자를 유권자인 당신이 꼼꼼히 살피고 선택한 후보가 바로 지역과 주민을 그리고 경제를 챙길 탁월하고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깨끗하고 청렴한 정치실현은 후보자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손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권자의 현명한 한 표는 지역사회를 바꾸고 구태정치를 사라지게 하는 힘과 정권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지방선거는 바람이 아닌 주민의 진정한 선택이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옥석을 가려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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