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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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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암물] ‘하늘에는 성근 별’ 잊고 사는 일상의 행복

생활이 습관이 되면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과 혜택을 잊고 살기 십상이다. 우리는 자연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인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의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무가(無價)로 얻어지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우리가 이 자연이 주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살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스스로가 ‘개발’이라는 핑계로 자연의 혜택을 거부하고 있다. 자연은 혜택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무한의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물(微物)인 인간은 자연이 무한대의 혜택을 주리라고 착각한다. 서천군이 서천중학교 인근 ‘공원산’의울창한 나무를 자르고 이곳에 주차장과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서천군의 한 사회단체에서는 ‘공원산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을 위한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원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했다는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원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은 공원산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다’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였다. 개발행위는 개발할 것이냐 아니면 그대로 보존할 것이냐를 먼저 검토한 후, 개발하게 되면 어떻

[칼럼] 설득의 심리학 5. 권위의 법칙

▲ 고일석 마케팅연구소 대표 ◇ 권위에 복종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 인간은 권위에 복종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위주의가 배격 받고 어떤 권위에는 저항하고 반발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특징이지만, 그것은 권위라는 것이 불필요하게 과도하게 행사되어서 그런 것일 뿐, “적정한 권위”, 혹은 “필요한 권위”에 대해서는 복종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권위를 인정하거나 존중하는 정도가 아니라 ‘복종’한다고 표현을 하는 이유는 그런 욕구가 바로 강렬한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은 ‘우두머리’의 존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를 우두머리로 만들고 그에게 권위를 부여하고 복종함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이 안정과 편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두머리가 필요 없는 존재이며 우두머리의 권위가 구성원들을 불편하게만 한다면 이런 문화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생존과 진화의 과정을 통해 사라졌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권위에 복종하고자 하는 욕구는 자신의 생존과 안위를 위한 본능입니다. 판단이라는 것은 생존과 직결됩니다. 뭔가 판단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을 때,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잘 모를 때 우리는 어떤 권위에 의

[새암물] ‘동백대교 개통’-대비는 하고 있는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동백대교의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지만 문제는 동백대교의 개통이 우리 서천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군산~서천을 오가기 위하여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기존과 비교해 거리는 14Km에서 3Km로, 시간은 30여 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이로 인해 서천은 ‘경제 빨대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물론 동백대교가 미개통 된 지금도 서천의 대부분 소비자가 군산의 대형할인점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롯데 아울렛’ 개점으로 서천지역의 브랜드 의류점 등 일부 품목상권이 붕괴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통이란 ‘오고 가는 것’이다. 서천의 5만 5천여 인구가 움직이고, 군산의 27만 인구가 움직인다면 과연 누구에게 이로운 경제 논리가 성립될 것인가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의류와 같은 기호성 소비재와 건축자재 등 산업재 등의 시장은 군산에 내어 줄 수밖에 없다. 이미 군산지역은 동백대교 개통을 앞두고 ‘서천경제의 빨대 효과’를 염두에 둔 투자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우리 서천은 ‘빨대 효과’에 대한 우려와 고민만 하고 있고, 동백대교 개통을 앞

[논설] 제8대 서천군의회 개원에 부쳐

▲김정태 논설위원 제8대 서천군의회(의장 조동준)가 7월 3일 오후 2시 개원식과 함께 새롭게 출범했다. 서천군의회는 제7대 의회보다 의원 수가 2명이 줄어, 상임위원회가 폐지되었지만, 의장단 선출방식이 종전의 교황선출방식에서 ‘후보 등록제’로 바뀌어 지방의회 운영방식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7월 3일 개최된 개원식은 지역방송국인 ‘서해방송’에서 생중계함으로써, 군민들이 TV 또는 핸드폰을 통하여 ‘민의의 전당’을 지켜보았다. 그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의장단 선거’의 투표 및 개표과정을 생중계함으로써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군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예산문제’ 등을 핑계로 군 의회 회의공개를 꺼렸던 관행을 깨고 제8대 서천군 의회는 ‘열린 의정, 투명한 의정’의 기치를 보여줌으로써 군민들의 무한신뢰 속에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서천군의회는 물론, 군 집행부 또한 군민의 민생과 관련한 주요회의 또는 ‘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군민 앞에 직접 공개함으로써,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들의 참여와 합의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제8대 서천군의회 개회식에서

[새암물] 건반 위의 춤, 지역 예술의 가치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조영웅과 백유영의 ‘건반 위의 춤’을 아내와 함께 보았다. 공연은 깔끔했다. 군더더기가 없었다. 그래서 시골 무대답지 않았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진행자의 멘트와 출연진의 대화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았다. 중간에 무대 정리를 하느라 생기는 공백이 없어져서 90분 공연이 훨씬 알차게 느껴졌다. 조영웅과 백유영은 이번 ‘건반 위의 춤’에서 서양음악과 우리 춤의 만남에 의미를 두고 있는 듯했다. 공연의 전반부는 피아노에 맞춰 춤이 어우러졌고 후반부에 우리 춤과 음악의 요소가 강조되는 구성이었다. 서양음악과 국악의 협연은 드문 일이 아니다. 피아노와 춤의 조화도 수백 년 거듭된 작업이다. 그런데도 피아노와 한국무용의 만남은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하게 한다. 뿌리가 다른 두 요소의 결합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리아도프의 ‘뮤직박스’가 그러했다. 이 곡은 오르골 인형의 춤을 주제로 한 것인데, 백유영은 한국무용으로 이를 해석해냈다. 서천 군립전통무용단의 예술 감독인 그녀는 발레 동작이 아닌 태평무와 살풀이 등을 등장시켰다. 의도가 분명히 드러

[칼럼] 조기 위암, 위내시경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김선문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나라다. 위와 대장에 병이 많은 이유는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위암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 복부 통증,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복부 불편감, 구역이나 구토, 식사 후 복부 팽만, 연하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이 감소하거나 체중 감소, 허약과 피로가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발생하거나 피를 토하기도 하고, 검은색 변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위암이 발생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조기 위암의 경우는 50~80%, 진행성 위암에서도 5~10%가량은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꼭 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위암에 대한 진단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 조영술 검사(위 사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위암에 대한 확진은 조직검사를 필요하기에 상부위장관 조영술에서 위암이 의심되면 다시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이 진단되

[사설] 행복을 주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은 저마다의 삶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베풀지도 않으면서 그냥 자기의 길만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아주 많이 존재한다. 이 사람을 일컬어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개미와 같은 사람, 이 세상에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한 부류의 사람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주고 분쟁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이 사람을 일컬어 철학자 베이컨은 말하기를 “거미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어서 안 되는 사람이요. 이 세상에 없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가는 곳마다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위로를 주고 평안을 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향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라고 한다. ‘행복을 주

[칼럼] 설득의 심리학 4. 호감의 법칙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주인공 김아중이 자동차 접촉 사고를 내자 처음에는 난리법석을 떨던 경찰과 택시 기사가 김아중을 보고는 태도가 싹 바뀌어서 가해자임에도 온갖 친절을 베푸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매우 과장된 에피소드이지만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외모가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든 못마땅해 하든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많은 연구 결과들은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외모가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능력 있고, 친절하고 정직하며 머리가 영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말은 일단 믿어주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죠. TV 광고에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쓰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광고 효과가 높은 것은 유명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들의 용모가 주는 호감의 작용이 큽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케팅에 이처럼 유명 연예인을 쓸 수도 없는 일이고, 설득을 위해 우리 묭모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용모라는 것은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호감의 법칙>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잘 생긴 용모처럼 고객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면 설득

[새암물]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이강선 서천 참여시민모임 대표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서천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물을 지지해 지역의 일꾼을 선출했다. 노박래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태풍과 함께 북상하는 장맛비의 피해 때문에 취임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민선 7기 임기가 시작됐다. 취임식보다도 민생을 살핀다는 취지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유권자는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민선 7기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군수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정규직 서천군 870여 공직자들이 모두 함께 뒷받침하여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인재를 기용하는 일이 모든 일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관한 결정을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다. 무능한 사람은 조직을 쇠퇴하게 만든다. 반대로 유능한 사람은 그 조직을 아름답게 발전시킨다. 선거가 끝나면 으레 발생하는 것이 보은 인사다. 선거기간 동안 도와준 사람들에게 답례하는 것인데 그것이 정상적이지 않고 부조리하게 진행된다면 부정선거는 우리 사회에서 영영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지지하고 법에 어긋남이 없이 도와주는 것은 민주적 선거의 올바른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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