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생운동권의 한 학생이 검찰에 연행되어왔다. 당시 명문대 총학생회장이었다. 그는 5.18관련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수배령이 내려져 여러 달째 변장을 하고 전국의 대학가를 다녔다. 그러다 명절 무렵 지방도시에 사는 이모의 집으로 가다가 경찰의 불시의 검문 끝에 붙잡혀왔다. 그는 경찰의 조사를 거친 뒤 검사의 심문을 받았다. 이 검사는 나중에 검사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꽤 알려진 분이다. 당시 검사는 '광주 5.18사태'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연행된 학생은 '광주시민들이 전두환 독재에 맞선, 용기 있는 항거이자 자발적인 항쟁'이라고 말했다. 40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진실이 규명되어 가지만, 당시는 '불순세력 폭동'으로 매도될 때였다. 서슬 퍼런 전두환 군부독재 당시 '광주 사태','광주 시위'... 이 모든 것은 죄다 금기어였던 시대다. 검사는 또 묻는다. 검사는 '나이로 봐 5.18 사태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데모 상황을 어찌 그리 소상히 아느냐', '순진한 대학생들을 선동하기 위해 꾸며 낸 것 아니냐'라고 질문한다. 그러자 ' 검사님은 3.1운동에 참여해서 기미년 3.1만세 항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물론 지난 2020년은 4.15 총선을 또 2021년 4월7일은 서울부산시장등 재보 선을 치른다. 이처럼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를 정착시킬 기회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 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이승만의 반공정신을 모체로한 초대 정권을 뒷받침할 작업은 분주했다. 그래서 만든 민주국민당 창당대회가, 1949년 2월10일 오후에 시공관(市公館)에서 각계 내빈들과 많은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기서 시공관의 역사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를 보면 서울시 중구 명동에 일본인 이시바시〔石橋良祐〕가 1936년에 세운 극장으로, 광복 전까지의 명칭은 메이지자〔明治座〕였다. 이 극장은 1930년대 일본인들의 위락시설로 지어졌기 때문에 주로 일본영화를
[sbn뉴스=서울 세종] 신수용 대기자 이정현 기자=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5일 열린 만큼 이제 근거법인 국회법 개정 절차가 본격화된다. 이에따라 세종의사당 건립 연구용역비등으로 무려 147억여원을 마련하고도 미적되던 근거법이 4월또는 5월에 마련될 지 주목된다.【본지 25일 자 단독보도】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조용복 국회 사무차장도 배석한 가운데 조판기 국·공유지연구센터장,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종호 변호사, 임종훈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가 진술인으로 나와 2시간에 걸처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근거법인 국회법개정안과 세종분원의 필요성과 설치 효과, 국회 기능에 대한 헌법적 판단 등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 참석자들중에는 지난해 2021년도 국회 예산에 여야 합의로 세종의사당 설계비로 127억원이 반영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어 계류 중인 점을 제기, 주목을 끌었다. 국회 조용복 사무차장은 이에 대해 "이 공청회 논의 과정을 수렴해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신다면 저희는 사업계획을 철저히 해서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2월 23일 충남도와 서천지역의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원 시대’ 연다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충남도, SNS 릴레이 챌린지 시작 ▲허태정 대전시장, 국회에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관심 요청 ▲'안전한 개학 준비한다' 아산시, 교직원 8000명 선제 검사 등을 보도한다. 또한, ▲‘등교수업 안전해요!’...서천교육지원청, 신학기 대비 52개교 코로나19 방역 점검 ▲서천군 홍원마을 주민, 23일 피해대책 마련 촉구 시위 행렬 펼쳐 ▲서천군, 다음 달 16일까지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 ▲서천군, ‘컴퓨터 활용법-엑셀 기초’ 등 주민 정보화 교육 접수 ▲서천군, 귀농․귀촌인 영농정착기술 집중교육 실시…3월 11일까지 접수 ▲서천군, 관내 소상공인 대상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시행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6월 11일~13일 온라인 개최 등 지역소식을 전한다.
[sbn뉴스=내포]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8조 원’ 확보를 목표로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기자] 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8조900억 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는데, 이는 올해 확보한 7조8065억 원 대비 2835억 원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를 위해 ▲충남형 뉴딜사업 적극 발굴 및 반영 ▲예산 확보를 위한 시․군과 협력체계 강화 ▲민선 7기 주요사업 안정적 성과 창출 등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에 91억 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에 120억 원 등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충남형 디지털뉴딜 추진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미래차 디지털 융합 고감성시스템 개발에 53억 원 ▲미래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사업에 220억 원을 주요 사업으로 발굴했습니다. 이밖에도 균형 발전 및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자 ▲서산공군비행장 민항 건설에 15억 원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 재생 플랫폼 구축에 10억 원을,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체계를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홍원마을 주민들이 23일 서천특화시장 앞에 모여 화력발전소의 고압선 철탑으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 촉구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특화시장부터 군청까지 행진하고, 군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노박래 서천군수도 참석해 주민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 현장을 조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3일 오전 서천특화시장 앞, 서천군 서면 홍원마을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날 미세먼지․고압선철탑피해대책위원회가 마련한 피해대책 마련 촉구대회를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옛 서천화력발전소로 입은 피해와 한을 담은 상여를 들고 줄을 지어 군청 앞까지 행렬을 이었습니다. 홍원마을 주민들은 피해 원인자인 중부발전에 대해 ▲주민피해 해소 ▲철탑 철거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등을 요구하고,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신서천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즉각 중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갑성 / 서천군 서면 미세먼지․고압선철탑피해대책위원장 하나, 중부발전은 철탑을 철거하고 고압송전선로를 즉각 지중화하라! (지중화하라! 지중화하라!) 피해대책위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집회와 토론, 면담 등을 진행하며 홍원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압송전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앵커] 지난 22일 국회를 찾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등 현안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기자] 이날 허 시장은 올 상반기 확정예정인 국토교통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계획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사업은 대전~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길이 44.8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가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또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함께 건의했습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충청권과 경북권을 연계하는 동서횡단 고속도로입니다. 올해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국가균형발전 중심도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내포]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도가 SNS을 통해 저출산 극복 릴레이 챌린지를 펼칩니다. [기자] 도는 지난 20일부터 연예인, 청년,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저출산 극복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일주일 단위로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릴레이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충남 저출산 극복 홍보대사인 VOS 박지헌 씨와 청년네트워크 위원인 청년대표 임명 씨가 참여했습니다. 양 지사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목했습니다.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앵커] 아산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관내 전 교직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추진합니다. [기자] 검사는 이달 23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됩니다. 검사대상은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교육지원청 직원 등 약 8000여 명입니다. 검사는 30분 내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하며,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반응자에 대해서는 PCR검사를 추가 실시합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새학기를 대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사항으로 한 분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24일까지 신학기 개학 전 코로나19 대비 학교 현장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52개교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 확보, 교내 방역과 소독, 위생관리 등을 점검했는데요.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방역 점검에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다음 달 2일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천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52개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점검에 돌입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서천초 ▲장항초 ▲기산초 등 18개 초등학교와 부속 병설유치원, ▲서천중 ▲서천여중 ▲장항중 등 9개 중학교, ▲서천고 ▲충남디자인예술고 ▲서천여고 등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방역점검은 개학 2주전인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4일까지 실시합니다. 교육지원청은 신학기 개학 전·후 학교방역 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조치 사항을 점검합니다. 체크리스트에는 ▲개학 2주전 ▲개학 1주전 ▲개학 후 첫 주 등 시기별로 조치해야 할 사항이 기재돼 있습니다. 개학 2주전에는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합니다. [기자] 군은 이 기간 동안 관내 소, 돼지, 개, 닭, 꿀벌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량은 ▲한육우 3종 7900두 ▲돼지 3종 4만4000두 ▲개 1종 1000두 ▲닭 1종 1020만수 ▲꿀벌 3종 2만6000군 등입니다. 전염병 예방주사는 공수의가 담당 읍‧면의 해당 농가에 직접 공급합니다. 광견병의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해 우선 접종할 수 있으며, 닭 뉴캣슬병의 경우 군에서 약품을 구입해 배부하면 농가접종을 실시하면 됩니다. 꿀벌 기생충 구제의 경우 군에서 양봉농가에 약품배부 후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구제를 실시하면 됩니다.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현장 맞춤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기자] 군은 귀농․귀촌 실천의지와 기초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30명 내외를 선발해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교육과 대면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을 통해 귀농정책을 소개하고 안정정착을 위한 지역융화와 함께 서천군 귀농 선배와의 인적네트워크 구성 등을 진행합니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7회, 대면 오프라인 3회 연계교육 등 10회 교육을 추진합니다. 신청은 오는 3월 11일까지이며 서천군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