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제256회 제1차 정례회를 가졌다. 군 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2017년 행정사무감사 및 2016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의·의결, 12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회의식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민에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실망감도 없지 않았다. 먼저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회의식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등 해당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었다. 반면 실망스런 부분은 아직까지도 무슨 큰 비밀이나 있듯이 지적하고 있는 수감사항의 전반을 공개하지 않고 감사를 진행을 하는 모습은 정말 주민의 대변자라기에는 어딘가 2% 부족함이 느껴졌다. 물론 어떤 중요한 사안에 있어서 비공개가 요구될 수밖에 없는 사안에 대한 감사는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서천군과 군 의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감사의 대상인 수감 자료의 전반을 공개해 실시했다면 주민들에게 오히려 신뢰를 더욱 줄 수 있을 것이다. 서천군의회의 9명의 의원들은 서천
인성교육이란 마음의 바탕이나 사람의 됨됨이 등의 인간다운 성품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과거에 성품, 품성, 인격 등으로 불리던 것을 요즘은 현대사회에 맞게 ‘인성’이라고 말한다. 인성이란? 사전적 의미로 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특성이라 하고, 정신분석 의미에서는 기질과 기능이 순수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은 백지와 같다고할 수 있으며, 체험과 교육 통하여 발달하고, 형성되고, 구축된다. 인성은 무의식(감정, 정서, 본능)과 의식(자아, 초자아)이 있고 일반적 기준(동기, 태도, 근면, 책임, 협동, 자주, 준법, 지도성)이 있다. 무의식이 나무의 뿌리라면 의식은 나무의 몸통이고 일반적 기준은 꽃과 열매라 할 수 있다. 2015년 1월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고, 7월에 시행되면서 인성교육은 일단 교육기관에서 의무교육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인성이 무엇인지, 인성요소는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세종특별시 및 충남지역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예산군 등 교사 및 부모인성교육을 하고 있고,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성검사를 하여 개별상담을 하고 있다. 영유아는 만2세~만5세로 어린이집이
2017년 서천군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다. 그동안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했던 서천군의회 의원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앞다퉈 현 집행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대안을 요구하느라 바빴다. 많은 문제들이 수면위에 올라와 만천하에 드러났고, 주민들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 앞에 해당부서장들이 혼쭐 나는 모습에 후련함을 느끼는 주민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본 기자는 후련함 보다는 어쩐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이는 회의식 감사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의원들로부터 몇 차례 지적을 받을 만큼 성실치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의원들의 질문에 소신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는 아직 파악을 못했습니다” 등의 성의 없는 답변과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한 일부 실·과장들은 의원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해했고 보다 못한 부서 담당자가 직접 나서서 답변을 돕기도 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책임감 없는 답변은 의원들의 화를 불러오기도 했으며 의원들은 3일 간의 회의식 감사를 진행하면서 몇 차례나 공무원들의 준비되지 않은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
CHANGE!, 당원만 빼고 다 바꾸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김태흠 의원입니다. 저는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의 출사표는 자유한국당의 “당원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는‘혁신과 변화’입니다. 자유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과 당원 모두의 명령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의 요구입니다. 역사의 준엄한 요청입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자, 시대와 역사의 요구인 자유한국당의 뼈와 살을 도려내는 혁신과 변화의 길, 저 김태흠이 먼저 십자가를 지고 나가겠습니다. 혁명보다 어렵다는 변화와 혁신, 아무나 말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뚜렷한 소신과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분명한 전략과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김태흠이 하겠습니다. 김태흠이 해내겠습니다. 이렇게 변하겠습니다. 이렇게 혁신하겠습니다 첫째, 혁신실행파일을 만들 ‘당 혁신위’를 구성하겠습니다.▲100년 정당을 위한 이념과 가치를 재정립하겠습니다.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국민정당으로 재창당하겠습니다. ▲현장중심, 국민중심의 정책으로 평가받겠습니다. 둘째, 당 운영의 패
◇ 와인 색으로 구분하기 와인은 색에 따라 크게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색을 결정짓는 요소는 포도의 껍질과 씨인데 이 요소를 어떻게 담그는가에 따라 색이 결정됩니다. 레드 와인 Red Wine레드 와인은 자줏빛이나 검은빛을 띠는 포도를 이용하여 만들며 포도의 껍질과 씨를 포함한 과육을 함께 넣고 담그기 때문에 붉은 색을 띱니다. 레드 와인은 타닌이 포함된 포도의 껍질과 씨를 함께 숙성하기 때문에 떫은 맛이 납니다. 오래 숙성할수록 색이 엷어지고 진한 자주색에서 점차 진한 빨간색, 탁한 빨간색, 황갈색을 띠며 유리잔 가장자리가 연한 갈색일수록, 가운데부터 색의 농담 차이가 큽니다. 화이트 와인 White Wine화이트 와인은 보통 푸른빛을 띠는 포도를 이용하여 만들며 포도의 껍질과 씨를 뺀 과육만으로 담그기 때문에 옅은 노란색을 띱니다. 화이트 와인은 껍질과 씨를 빼고 숙성하기 때문에 순하고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납니다. 화이트 와인을 숙성하면 처음에는 황록색에서 점차 황옥색으로 진행되지만 오래되면 주황색이나 밤색이 도는 밝은 갈색이 됩니다. 하지만 갈색으로 갈수록 산화되어 맛이 없어집니다. 로제 와인 Rose Wine로제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6월의 끝자락이다. 또 다시 하반기 7월을 맞이해야 하는 길목에서 무엇이 행복인지 고민을 해본다. 우리는 평생 동안 행복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래서 끊임없이 행복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아 헤맨다.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행복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지난 5월 말 마산면 지역주민들은 ‘효리씨 환영합니다. 서천 마산과 함께해요. 마산으로 오세요!!’라는 방문 요청 피켓을 들고 원조 걸그룹을 대표하는 ‘핑클’의 이효리 씨 버킷 챌린지를 이어가는 행복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 행복한 도전을 주도한 박대수 전 벽오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까지 참여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게시하고 있다. 벌써 21번째 참가자가 나타났으며 그 중 한 참가자의 동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돼 어느덧 좋아요 1400개를 돌파했다. 그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꼭 이효리 씨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은 절대 아니라”며 “마산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이효리 씨가 마을 이미지에 맞고 친근하고
서천군의회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전반에 대해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료를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부가 펼친 행정전반을 의회가 감사하게 되는 것으로 의회에서 자료를 요구하면 집행부는 최대한 신속하고 충실하게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우리는 TV나 언론을 통해 국회의원이 정부에 자료 요청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조사 하려고 하는지 책상 위에 수북하게 쌓인 자료들을 보게 된다. 한정된 기간에 너무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일일이 다 검토하기는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있는 만큼 그 자료 중에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폐기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준비하느라 며칠 밤을 새면서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여기서 한 번 짚어봐야 할 것 같다. 그 이유는 많은 자료를 요구한 만큼 그 자료를 준비하느라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을 사용하다보니 다른 업무는 거의 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행정서비스는 뒷전이 되기 때문이다. 오는 16일일부터 행정감사가 서천군에서도 시작된다. 행정사무감사라는 명분아래 너무나 방대한
삶이란 누군가에게는 살아남기 위해서 못할 짓도 없고 누군가에게는 차마 죽지 못해 안할 짓도 없는 그 중심에 어려서 동문수학했던 두 사내가 있다. 문종이 즉위 2년 만에 죽자 세종 23년1441년에 태어난 그의 아들 단종 이홍위李弘暐가 보위에 오르는데 그는 태어 난지 3일 만에 자모慈母 현덕왕후 권씨를 잃고 1452년 12세에 아버지 문종마저 떠나보내고 제위2년 남짓 삼촌 수양대군에게 폐위되고 1455년 15세에 상왕이 되고 1457년 6월 세조3년 17세에 이르러 노산군으로 강등 후 영월로 유폐되고 그해 10월에 서인으로 재차 강등되어 사사된 어린 소년군주 조선6대왕 단종. 이때 사약을 들고 간 사내는 금부도사禁府都事로 유배 길을 호송했던 왕방연王邦衍이다. 그의 시 천만리 머나먼 길 고운님 여의옵고. 로 시작되는 단장곡斷腸曲일수一首는 절창이 되어 듣는 이의 가슴을 후벼 판다. 유교적 명분을 송두리 채 흔든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사건은 당시 삼각산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를 준비하던 21세의 열혈남아 법명을 설잠雪岑 청간공淸簡公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과 36세의 문충공文忠公서거정徐居正으로 하여금 명분名分과 명리名利로 갈라서게 했다. 김시습의 이름은 논어 학이편
서천군의원은 서천군정에 대한 지역 주민의 대변자다. 군의회의 역할은 군 행정부의 잘못된 행정을 견제하고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억울하게 불편을 겪는 민원을 앞장서서 해결하는 것이 주된 일이다. 또한 우리 동네, 또는 우리 지역에서 앞장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지역 주민이 군의원을 찾아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면 군의원은 아무 댓가 없이 발 벗고 나서 해결해 주는 등 주민들에게 있어 군의원은 아주 고맙고 가까운 봉사자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대변자인 군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보면 지역 주민들에게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실 군의원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변화하고 있는 지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야 한다. 주민의 대표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결국 ‘세비도 아깝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서천지역은 크고 작은 사회적 갈등으로 서천군청 주차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단체의 집회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단체들은 저마다 고질적인 민원으
극도로 산업화된 사회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의 발생은 어떻게 보면 불가항력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의 상당 부분은 조금만 관심 있게 관찰하면 예측이 가능한 것들이며,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수용하게 되며, 자극정보는 감각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돼 처리되고, 또한 그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의사결정 내용은 운동신경을 통해 운동기관으로 전달돼 인체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자극에 대한 반응을 하게 된다. 이렇게 자극을 수용하면서부터 반응을 보이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반응시간이라고 하는데, 반응시간이 빠를수록 인간은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반응시간은 생리적으로 감각신경이나 운동신경과 같은 신경계의 능력과 대뇌의 정보처리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생리적 요인 이외에 반응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측능력이다. 스포츠 상황을 예로 든다면, 야구경기에서 투수가 던진 공이 시속 140km를 넘는 경우 타자까지 도달하는 데는 0.4초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타자는 투수가 던진 공을 인식하는데 약 0.2초
새 프랑스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의 나이가 화제다. 39세의 그는 나폴레옹 이후 프랑스의 가장 젊은 리더가 되었다. 젊은 만큼이나 그의 정치 노선도 개혁적이다. 그는 극심한 좌우대립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중도좌파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으로는 친기업적인 우파이며 정치사회적으로는 불평등 해소를 우선하는 좌파다. 이른바 ‘제3의 길’을 프랑스가 앞으로 어떻게 걸어갈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서구에서는 30~40대의 젊은 리더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가 유명하지만 그리스, 벨기에, 폴란드, 헝가리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그들은 탈 기성정치를 지향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전 총리처럼 개혁을 서두르다가 좌초하는 경우도 있다. ‘제3의 길’이란 영국의 사회학자 엔서니 기든스가 주창한 실용주의 중도노선을 일컫는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이념 모델로 제시되었다.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의 ‘신좌파노선’과 독일 슈뢰더 총리의 ‘새로운 중도’, 프랑스 죠스팽 총리의 ‘현실적 사회주의’의 바탕이 되었다. 유럽 중도좌파의 정치 이념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열
대한민국은 갈등국가다. 계층·이념·노사·지역 등의 전방위적 갈등에 나라가 멍들고 있다. OECD국가 가운데 갈등지수가 터키 다음으로 높은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이 연간 82~24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서천군도 예외가 아니다. 올 5월까지 군청 앞에서 벌어진 집회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만 보더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서천군청 주차장은 집회의 메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난 3월에 시작된 집회는 하루걸러 하루꼴로 집회와 농성이 벌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는 나라여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모아져야 할 동력들이 갈등과 분열 쪽으로 치닫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이는 각종 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서천군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9일 화금리 공동주택 주민들은 2m도 채 안 떨어진 지역에 공동건축 허가를 내준 것은 주민의 재산권·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군수면담을 통해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또 지난 4월부터 매일 군청 주차장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서천군에 체불임금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가계부를 매일 사용하는 나적자씨. 누군가 가계부를 사용하면 지출과 수입을 확인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 있다던데…. 왜 나는 항상 적자인생일까? 가계부를 사용하는 목적은 지출 예산 목록을 만들고 실제 지출한 목록과 비교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무조건 한 달 동안 사용한 지출 금액을 기록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럼 가계부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우선 가계부는 자신의 지출 항목을 정리한 뒤 항목별 소비 내용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기본적인 지출 항목을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출 항목은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기타상품/서비스, 교육, 의료/신발, 오락/문화, 보건, 통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류/담배’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런데 이 항목은 자신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지출 항목을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패턴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소비패턴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눠 정리하면 편리하다. 고정지출은 매달 고정금액으로 지출하는 비용으로 정기적금, 보험료, 통신비, 월세 등이 있을
우리는 흔히 관공서 이용 문턱이 높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군청 공직자들은 귀를 기울이고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최근 서천군청 공직자들이 타 시·군의 공직자들의 자세에 비해 경직된 자세와 타성에 젖어 안일한 행정처리로 일관하고 있어 민원인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부터 1개월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옛 서천환경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서천군청 주차장에서 군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체불임금 청산 및 대위변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대위변제를 추진할 경우 인건비 이중지급 논란이 발생하고 구상권 청구소송은 조직 내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될 우려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심동리 석산개발 행정소송에서 지방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미숙한 행정 처리로 인해 그동안 승소했던 소송에서 패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해당부서 공직자들의 타성에 젖은 안일하고도 우둔한 행정처리에 대한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에 따른 피해와 고통으로 하소연하는 심동리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으나 해당 공직자들은 절차상의 하자가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시간을 앞두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만이 아니라 집행기관의 단체장까지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명실상부한 주민에 의한 주민의 자치 실현이다. 또한 지방행정이 중앙정부의 권의주의적인 획일 행정으로부터 벗어나 주민의 의사와 지역의 자율이 존중되는 지방자치행정의 실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다. 이렇듯 지방선거는 지역의 살림을 맡아줄 주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므로 어떠한 인물을 선정하느냐 하는 문제는 그 지역 지방자치의 앞날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체장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단체장이야말로 대외적으로는 자치단체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단체업무를 총괄하는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수장이기 때문이다. 자치단체란 이념적으로는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이 양립하여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지만 의회는 주요정책과 예산, 결산 안을 의결, 승인하는 견제기능이 그 대부분이다. 특히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주도적 기능은 대소의 모든 시책과 예산안, 집행할 책임을 지고 있는 집행기관에 있는 까닭에 이를 지휘, 감독하는 단체장의 역량은 지방자치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자치단체가 과연 어떠한 인물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