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란 마음의 바탕이나 사람의 됨됨이 등의 인간다운 성품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과거에 성품, 품성, 인격 등으로 불리던 것을 요즘은 현대사회에 맞게 ‘인성’이라고 말한다.
인성이란? 사전적 의미로 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특성이라 하고, 정신분석 의미에서는 기질과 기능이 순수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은 백지와 같다고할 수 있으며, 체험과 교육 통하여 발달하고, 형성되고, 구축된다.
인성은 무의식(감정, 정서, 본능)과 의식(자아, 초자아)이 있고 일반적 기준(동기, 태도, 근면, 책임, 협동, 자주, 준법, 지도성)이 있다.
무의식이 나무의 뿌리라면 의식은 나무의 몸통이고 일반적 기준은 꽃과 열매라 할 수 있다.
2015년 1월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고, 7월에 시행되면서 인성교육은 일단 교육기관에서 의무교육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인성이 무엇인지, 인성요소는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세종특별시 및 충남지역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예산군 등 교사 및 부모인성교육을 하고 있고,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성검사를 하여 개별상담을 하고 있다. 영유아는 만2세~만5세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성인은 교육현장에 있는 보육교사나 유치원교사, 학부모 등으로 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유아발달의 내용을 지도하는데 정신분석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인성(성격) 형성이 유아 7살로 마감된다고 하였다. 다시말하면 영유아기 발달과정 중 남근기에 인성형성이 마감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유아기에 인성을 형성하는 시기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이고, 인성형성에 도움을 주는 대상은 1차 부모, 2차 주변사람들이다.
이때 인성형성이 건전하게 이루어진 영유아는 바른 인성을 갖고 학령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밝고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학습에 임하게 되며, 또래관계에 있어서도 건전한 인성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친구관계가 형성된다.
부모교육 때 강조하는 말이 있다. “7년만 고생하시겠습니까? 평생 고생하시겠습니까?”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7년이요~”라고 말이 나온다. 그러면 7년 동안 만큼은 최선을 다해 인성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유아의 인성교육은 부모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부모 됨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도록 한다.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녀의 발달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의 욕구를 수용하면서 적절한 수용과 권위를 조절하는 부모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또한 자녀와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자녀와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가치 있게 여기는 인성적 덕목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성 형성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협력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교육을 경쟁의 도구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이 절실하다.
우리나라 유아는 현대사회의 피해자이다. 부모로부터 ‘쿵’, 교육기관으로부터 ‘쿵’유아만 상처를 받는 이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사의 인성교육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여섯 가지는 갖추어야 한다.
첫째, 교사는 유아 앞에서 항상 밝고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긍정)
둘째, 교사는 유아와 항상 가까이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 한다.(경청)
셋째, 교사는 유아의 다툼이 있을 때 결과보다는 과정을 듣고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바로잡기)
넷째, 교사는 목소리 톤이 너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으면서 억양을 넣어준다.(부드러움)
다섯째, 교사는 유아가 작은 소리로‘선생님’하면 바로 반응한다.(관심)
마지막으로, 교사는 유아와 습관적으로 스킨쉽을 많이 한다. 스킨쉽은 뇌를 좋아지게 하며 힘이 있으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한다.
인성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는 근면성, 책임성, 협동성, 자주성, 준법성, 지도성, 감정, 정서의 인성요소를 가정에서도 강조하여 부모자신이 인성이 바른 삶을 살아감으로서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특히 교육기관에서의 인성 교육과 연계하여 영유아의 인성교육에 대한 효과를 높이고 부모와 가족 전체가 인성을 실천함으로써 자녀의 건전한 인성을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