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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123 올바른 인성의 ‘준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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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성은 객관적 규범과 질서에 대해서 저항감이 없고, 수용하는 폭이 넓고 자기 방어 기제가 강하며, 절도 있는 사고와 규범 있는 행동 반응이다.

또한 법률이나 규칙을 잘 지키는 성질로서 출생 이후 교육을 통해 형성이 된다. 이에는 관습법도 포함되며, 소속 된 나라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흔히 준법성은 부모나 양육자에 의해 지도받게 되는데, 이는 현 시대의 환경적 문제로 올바르고 세세하게 전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것이 밥상머리 교육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 질서를 해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준법성이 낮은 아이는 청소년기가 되면서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 부족으로 문제아나 특별 상담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학교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며, 또래 간 또는 교사와의 충돌이 우려 된다. 학교에서 자주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야기 시키기도 한다. 

◇ 개요 ▲규범과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 상태(윤리, 도덕) 분석 ▲주변 환경과 아버지의 엄격성 여부 ▲윗사람의 신뢰성 여부 분석

◇ 결핍요인(원인) ▲아버지의 엄격성 부족하거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아버지의 생활 규범이 불규칙할 때(생활무질서, 잦은 직업변동/음주, 외박) ▲윗사람의 일관성 없는 태도의 영향 ▲주변 환경이 좋지 않고 가정환경이 규범과 질서가 없는 경우

◇ 지도 방향 ▲아버지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엄격성을 강화하라. ▲충고가 자신을 위한 것임을 이해시켜라. ▲질서 있는 가정(사회)환경과 주위환경을 잘 정돈시켜라. ▲객관적 규범과 질서를 폭 넓게 수용하고 준수하도록 지도하라.

◇ 준법성 향상 코칭
▲ 먼저 양육자 자신의 준법성과 도덕성을 체크하라
아이를 알고 싶으면 먼저 부모를 보라.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전혀 다른 경우도 있어 가끔 깊이 생각하게 하는 상황이 있다. 성인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게 하며, 듣게 할 것인가? 

▲ 아이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라
아이와 눈을 맞춘다는 것은 진정한 교감이다. 이 교감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이며, 손을 잡는 것은 애착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와 부모의 애착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 과정에서 부모나 기타 어른들의 훈육을 잘 따르며, 학습능력 또한 향상한다. 준법성이 낮은 아이들은 귀담아 듣는 능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준법성이 교육이나 훈육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볼 때 눈 맞추기와 손을 잡는 일은 중요하다.

▲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조금만 정하라
생 후 백지 상태의 아이들은 알아가야 할 것이 수없이 존재한다. 양육자는 이를 잘 전달하고 적절히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규제와 통제를 하자면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흔히 양육자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가치관의 정립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때, 두 가지의 가장 큰 규정을 하기로 한다. 첫째,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일은 하지 않기. 둘째,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하지 않기이다. 이 두 가지의 규정은 아이 스스로 행동함에 있어 생각하게 되며, 판단이 곤란할 때는 질문을 할 것이다. 질문에 대한 응답은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두 가지 규정의 효과는 집중력과 창의력, 양육자에 대한 신뢰감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 허용되지 않아야 하는 경우는 항상 단호 하라
준법성은 부모나 양육자와의 신뢰관계에서 훈육을 올바로 수용할 때 형성되므로, 비 신뢰관계에 있다면, 훈육이 수용되지 않는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 중 쾌락의 욕구는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요구를 모두 관철시키기 위해 떼를 쓰는 아이로 인해  부모는 갈등 하게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허용되지 않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때로는 부모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허용하게 된다. 예외의 상황이 반복될수록 아이는 떼를 쓰면 결국 들어주게 된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며, 성장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된다. 이는 성장하면서 부모를 신뢰하지 않아 훈육의 효과가 떨어지며, 대화를 기피하는 현상이나, 훈육하는 동안에도 아이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어 순간만 모면하려고 한다. 이때 아이는 아무것도 듣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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