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야구인들의 향연인 제1회 ㈜코츠배 야구대회가 산너울야구장에서 지난달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츠의 기업이미지 제고와 스포츠문화 계승 및 서천야구발전을 통한 지역야구동호인 간 화합과 친목도모의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코츠가 주최·후원하고 서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서천지역 야구동호회 총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각 조별리그전을 거쳐 본선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른다. 대회 시상은 종합시상과 개인시상 6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종합시상의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70만원이, 3위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개인시상 6개 부문은 감독상에 상장 및 서천사랑상품권 10만원이, 최우수선수상에 상장 및 서천사랑상품권 10만원이, 우수투수상에 상장 및 야구용품이, 우수타자상에 상장 및 야구용품이, 홈런상에 상장 및 야구용품이, 심판상에 상장 및 서천사랑상품권 5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치러진 조별 1차전에서는 쾌투맹타팀을 상대로 다크호스팀이 오지환 동호인의 2회에 4점짜리 홈런을 기반으로 10:7 스코어로 승리했으며 이어
부내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교내에 안전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야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 자체예산 2000만원을 들여 학교 운동장과 교사동 사이 약 600㎡에 조성했다. 완성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본 5학년 학생은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인라인을 탈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특히 장미터널과 벤치가 그림같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서천군 맑은물사업소(소장 조남용)는 지난 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2016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장항하수처리장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2016년도 공단에서 수행한 전국의 110개 환경기초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적정성 평가로 심사결과 장항하수처리장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장항하수처리장은 그동안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기 연돌 증고 및 탈취방식 개선 등 수처리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인근 마을에 대한 방역활동, 부숙토의 무상공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장항지역은 아파트, 다가구 주택 등의 신축으로 하수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하수처리 용량 부족 및 관거의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2017년도 신규사업비 64억원을 확보, 현재 실시설계중인 장항 하수처리장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19년까지 1일 4000톤에서 1200톤이 추가된 52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조남용 소장은 “공공하수도 보급 증대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차질 없는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해 하수
금강하구둑관광지 내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서면 서래야쌀 재배단지 모습.오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벼베기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듯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한편, 서천지역 첫 벼베기는 화양면 망월리 이병연 농가에서 지난 23일 진행됐다.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서천 경제를 살리자는 바람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표만 쫓는 무책임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일부 군수 출마 후보자들이 본질적인 현안 해결 노력보다는 들끓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일회성 정치활동이나 일반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 강모(54)씨는 “지역경제 살리기 및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부사호 공업용수 공급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려는 지역정치권의 논평은 물론 구체적 대안 제시는 눈 씻고 찾아보려야 볼 수도 없고 그저 들끓는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일회성 정치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는 일부 군수 출마 후보자들의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과 현안 해결에 대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에 따른 논평조차 내놓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응급실 설치를 두고 짜 맞추기 용역으로 포장, 해결된 것처럼 각색하는 어설픈 행정을 보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 행정’의 표상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관련기사 지역의 한 전문의는 서해신문과의 전화통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자’가 제 슬로건입니다. 어떤 일을 하던 진실 된 마음가짐으로 거짓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전기자재 판매는 물론 LED 조명, CCTV, 전기온돌판넬, 전기필름난방, 소방통신 자재, 전기공사 등 다양한 일을 추진하고 있는 서천읍 삼거리에 위치한 종합전기 박정열(32) 대표의 말이다. 종합전기는 6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박정열 대표의 할아버지인 박흥순(87) 씨가 개업한 백파무선을 시작으로 아버지인 박주석(62)씨가 종합전자로 이제는 박정열 대표가 종합전기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가업을 잇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박정열 대표.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결정이지만 그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박정열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다 보니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다”며 “적성에도 맞고 관련 학과를 나온 것이나 전기공사산업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등의 자격증 그리고 전기공사 업체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토대로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가업을 성장시키셨듯 저 역시 밑
최근 서천군이 서해병원과 실시한 응급의료기관(이하 응급실) 설치 업무협약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왜 문제가 되는가?”의 의문점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군이 추진한 업무협약이 응급실 설치의 시급성을 인정한다 해도 이례적으로 너무 성급하게 진행해 마치 시나리오에 의한 특정 병원 밀어주기 의혹 등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더욱이 서천군의회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조차 응급실 설치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 추진 중간보고를 생략하고 해당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앞둔 최종 보고만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여기에다 서천군수와 서해병원장이 사인한 업무협약서에는 응급실 운영 손실금 지원 약정기간에 대한 설정 항목이 없어 해당병원이 응급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경우 5년이 흘러도 10년, 20년이 흘러도 계속해서 운영 손실금을 지원하는 어처구니 없는 협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이 지난 25일 발표한 ‘서천군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방안 조사 연구 보고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와 특정 병원을 염두에 두고 실시한 ‘짜맞추기 용역’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은 기획취재를
서천군 연안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도 연안을 접하는 7개 시·군(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홍성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지표로 살펴본 충청남도 연안의 사회·환경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도 7개 시·군 내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 인구는 평균 2.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서천군의 감소세는 -7.9%로 가장 높았다. 특히 당진시 15.2%, 태안군 1.8%로 증가한 2개 시·군을 제외한 홍성군 -6.4%, 아산시 -2.8%, 보령시 -2.7%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인구 감소세는 연안을 접하고 있는 읍·면·동 지역의 고령화 진행과도 관련이 깊다”며 “사실상 충남도내 어가 인구의 고령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가인구 감소의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충남도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 고령비는 지난 2011년 20.4%에서 2.9% 증가한 23.3%를 기록했다. 7개 시·군 별로는 서천군은 5.6% 증가한 37%, 태안군은 5% 증가한 30.2%, 홍성군 26.7%, 보령시 26.4%, 당진시
서천시니어클럽 ‘다드림 로컬매장’이 지난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천시니어클럽 고유사업인 ‘다드림 로컬매장’은 ‘시니어의 힘으로 생산에서 판매까지’라는 마인드로 김부각, 해바라기 기름과 강정 등 시니어클럽 자체 생산품과 한산소곡주와 모시떡 등 서천특산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서천시니어클럽은 다드림 로컬매장에서 물품 판매로 거둔 수익금으로 새로운 노인일자리 사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천시니어클럽 장동필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생산한 제품을 서천특산품 등과 함께 판매하는 매장”이라며 “판매수익금으로 또 다른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참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물론 쌍둥이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지난 3일 문산면에 출생신고를 마쳤다.쌍둥이 엄마 이예은씨는 “쌍둥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기 전까지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 줘 너무나도 고맙다”며 “쌍둥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항고등학교(이하 장항고) 및 마산초등학교(이하 마산초) 학부모들이 노후 된 학교시설 개선과 다목적 강당 신축을 통한 학습권 보장을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김태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의 정치적 쏠림현상으로 노후 된 학교 환경과 다목적 강당이 없어 학생들의 학습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교육환경을 개선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항고 학부모 및 동문회는 “학교 본관이 노후 된 건물로 현재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학부모들도 입학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건물 신축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생 학습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항고 동문회 강성민 부회장은 본관 건물 안전성의 당위성을 알리고 본관 건물 신축을 요구하는 진성서를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장항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으로서 중요한 책무이다”며 “이 사안에 대해 교육부 예산확보는 물론 충남도교육청과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마산초 학부모 및 운영위원회는 “다목적 강당은 아이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서천여자고등학교, 공동체비전고등학교,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서천여고 서천여고 선발인원은 체육특기자(세팍타크로) 3명을 포함한 일반전형 82명과 중학교장 추천에 의한 특별전형 10명으로 특별전형은 ▲독서활동 분야 2명 ▲봉사활동 분야 2명 ▲리더십 분야 1명 ▲학교스포츠클럽 분야 1명 ▲소규모학교학생 분야 2명 ▲예술활동 분야(음악·미술) 2명이다. 특별전형 각 분야에서 정원 미달이나 결원이 생길 경우 일반전형으로 충원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12월 26일과 27일이며 전형일은 12월 28일, 합격자 발표는 2018년 1월 4일이다. 지원 자격은 ▲충청남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의 특성화중학교 및 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7조에 의거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자이다. ◇공동체비전고 공동체비전고 선발인원은 전기 일반계 보통과 2개 학급에 일반전형 40명으로 남·여 공학,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단, 입학정원은 추후 충남교육청의 통보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원서
서천군 서면에 자리 잡고 있는 홍원항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바다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방파제와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 등대, 그리고 정박해있는 선박이 어우러져 상상 속 낭만 가득한 항구의 풍경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월이면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9월이면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리는 등 제철 맞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즐거운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축제로 즐기는 자연산 전어와 꽃게 홍원항은 국내에서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 중 하나다. 때문에 자연산 전어를 맛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이러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홍원항에서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오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전어와 꽃게가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는 시기로 홍원항에서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를 구이와 회덮밥, 무침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제대로 살이 오른 꽃게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축제장 전어의 식당 공급가격은 1kg당 3만5000원이며, 꽃게는 시가로 적용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초청가수공연과 맨손
분양 성수기라 불리는 가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요자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 소식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품질과 투자 가치가 뛰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시세가 오를 때는 가격이 더 크게 오르고 불황에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적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브랜드가 실제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는 건 어렵지만, 아파트를 고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실제 국내 부동산 정보업체에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브랜드가 아파트에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55%나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선호도로 인해 집값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는 비브랜드 아파트 보다 상품이나 커뮤니티, 조경 등에 더 공을 들이고 신경쓰기 때문에 향후 투자가치는 물론 주거 만족도까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충남 서천에서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서천군이 청년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공공근로사업은 서천군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행정매니저’ 사업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서천읍, 장항읍, 한산면, 판교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 지역에 각 1명씩 배치(총 7명)되며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행정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9세 이상 ~ 만34세 미만의 서천군민(최소 6개월거주) 중 미 취업자이며 신청기간은 28일부터 9월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서천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의 내실화를 촉진해 우리군의 고용시장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네자치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잔잔한 서천군 판교면 서부저수지를 끼고 구불구불 들어가는 조용한 농촌 길의 끝에 활짝 웃고 있는 해바라기 꽃들이 반기는 마을이 있다. 지금은 메밀이 가득한 이곳은 판교면 흥림2리 마을로 고령인구의 비율이 50%이상으로 높지만 마을 곳곳에 활력이 넘쳐난다. 고노동력의 밭작물 대신 해바라기를 공동재배 하면서 지난 7월에는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많은 이들이 마을을 찾았으며, 이번에는 가공식품을 개발 및 상품화 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해바라기마을로 탈바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바라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교육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바라기 가공 상품화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바라기씨 기름 ▲해바라기 줄기와 뿌리를 활용한 해바라기 차 ▲마을인근에서 재배한 잡곡과 해바라기씨를 이용한 견과류 강정 상품화에 성공, 현재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다. 흥림2리 부녀회장인 신병선 씨는 “견과류 강정의 고소한 맛의 비결은 현미를 볶는 노하우에 있는데 반응이 좋아 벌써 추석 선물로 300박스 이상의 예약이 들어왔다”며 함박미소를 보였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김화중 농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