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민간병원 응급지원방안 등 위탁경영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서천군은 노박래 군수와 오세국 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용역사인 (주)에이치엠엔컴퍼니 이용균 박사의 발표로 ▲서천군 공공병원 건립방안 ▲민간병원 공동투자방안 ▲민간병원 응급지원방안 ▲구급차량 확대 배치 방안 등 총 4가지 대안별 구축방안과 비용분석, 대안평가 결과, 연구용역 의견 및 제안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용역에 따른 각 대안별 장단점 분석결과 민간병원 응급지원방안이 10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이어 서천군 공공병원 건립안이 100점으로 근소한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간병원 공동투자방안은 96점, 응급구급차량 확대 배치 방안은 86점을 받았다. 각 대안별 상세분석 내용으로는 서천군 공공병원 건립안의 경우 ▲장점 군지역 공익적 성격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효과와 지역거점 공익 의료기관 확보, ▲단점 응급의료기관 신축비용과 운영비용 부담, 개원까지의 오랜 기간 소요가 꼽혔다. 민간병원 공동투자방안은 ▲장점 관민의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29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 현장방문,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제2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형달 의원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인 장항제련소 굴뚝을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 집객효과와 평화의 상징 장소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3일에는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논산에 위치한 충남체육고등학교를 찾아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낡은 기숙사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공동 발의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돼 교육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들이 형사피소를 당할 경우 500만원 내에서 변호사 수임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한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형달 의원은 이번 회기 기간 중 충남교육청의 2억9000만원의 기금예산과 충남도의 5조4866억2800만원의 추경예산을 면밀히 심사·의결했다. 충남교육청 기금은 통폐합 학교의 시설개선, 교육활동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되는 예산으로
서천군이 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방안 모색에 적극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군 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부지 활용을 위한 객관적 진단을 주제로 청사 활용방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간담회 주요 논의사항은 ▲현재의 쟁점 진단과 진행 방향 설정 ▲기존 용역을 통해 도출된 내용 점검 및 타 지자체 사례 검토 ▲중앙정부, 충청남도 동향 및 법적, 제도적, 재정적 검토 등에 대한 내용 등이다. 주제발표는 한상욱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맡게 되며 토론자로는 청사 이전부지 활용방안 마련 T/F팀 15명과 충남개발공사 도순구 이사,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 건축도시공간 연구소 성은영 대표, 충남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 LH 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연구원 등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도시 내부적 기능의 재배치, 외부적 변화 요인 등을 고려한 새로운 공간기능 창출을 위해 현 상황의 쟁점 진단 및 방향 설정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역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청사 이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림리 갯벌 일원에서 갯벌 육지화로 자생 생물을 초토화시키는 ‘슈퍼잡초’ 갯끈풀이 발견돼 긴급방제에 나섰다. 갯끈풀은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해양수산부가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한 외래식물이다. 서천지역에서는 지난 13일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의 신고로 최초 확인됐으며, 송림리 갯벌 3개 지점 49㎡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서천군과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9개 기관 80여명은 지난 25일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강화도와 진도에 이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갯끈풀은 갈대와 모양이 비슷한 벼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영국갯끈풀(Spartina) 또는 갯줄풀로도 불리고 있다. 갯끈풀은 퇴적물의 이동을 막아 갯벌을 육상화 시키며 갯벌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실제 강화도 갯벌에서는 ‘지채’와 ‘칠면초’ 군락을, 진도 갯벌에서는 농게 군집을 몰아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는 피해가 더욱 심각한데, 미국 윌라파 베이(Willapa Bay)의 경우 굴 산업이 붕괴되며 연간 185억 원의 손실과 6억 원의 방제 비용이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
교통 혼잡 및 안전문제로 인해 불투명해졌던 동백대교 개통이 무산될 전망이다. 서천군과 군산시에 따르면 동백대교 시행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은 지난 19일 공문을 통해 교통안전 등의 문제점을 이유로 이달 부분개통이 불가능하다고 공식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에 착공된 동백대교는 장항읍 원수리에서 군산 해망동까지 3.18km에 폭 20m, 왕복 4차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6월 말 경 군산방면의 진출입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 부분개통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개최된 동백대교 부분개통에 따른 간담회에서 제기된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 및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에 대해 유간기관들은 서로 이견을 보였고, 결국 부분개통은 완벽한 대책을 마련한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실제 경찰에 따르면 부분개통 시 동백대교 이용차량은 하루 7700대에서 2만800대로 2.7배 증가하고, 이중 대형차량은 1900대에서 52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경찰과 군산시, 익산국토관리청 등은 대형차량 통행 제한을 비롯한 교통대책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부분개통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와 관련 군산시
충남도의회가 정부에 다양한 수산직불제 신설 및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이환 의원(서천2)이 대표발의한 ‘다양한 수산직불제 신설 및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수산직불제를 농업직불제 수준으로 도입,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이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분야 직불제는 75억원으로 농업분야 직불금 1조9092억원의 0.4%(국고예산기준) 수준에 불과하며, 쌀소득직불금을 제외한 농업직불금 3659억원에 비해서도 2.1% 수준이다. 이는 수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가 농업 대비 11.6% 수준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저히 낮은 상태라는 것이 조이환 의원의 주장이다. 조이환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충남은 지난 3월 기준 어가 8550호로, 전국 5만3221호 대비 16.1%를 차지, 전국 2위 수산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수산업은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어선의 노후화 등으로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상황을 회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 변화 추구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수산직불제 지원 대상과 지역을 한정한 규정을 삭제하
◇레드 와인은 어떤 포도로 만드나요 레드 와인은 어떤 포도품종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또는 어느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인지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레드 와인용 포도품종입니다. 포도알이 작고 씨앗이 많으며, 껍질이 두껍고 깊고 진한 붉은 색을 띱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잘 자라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과 함께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입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에 비해 포도알과 송이가 더 통통하고 크며 물기가 많습니다. 껍질은 얇고 당분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피노 누아는 원산지가 프랑스로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입니다. 피노는 ‘미세하다’는 뜻으로 껍질이 얇고 포도알이 매우 촘촘히 붙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누아는 ‘검다’는 뜻으로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메를로보다 짙은 담홍색을 띱니다. ▲시라는 한마디로 ‘타닌’이라고 표현할 만큼 강렬한 타닌 맛을 냅니다. 이는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보여지며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론 지방인데 최근에는 호주산 쉬라즈가 더 유명한 경우도 있습니다. ▲산지오
서천군이 가족 행복 중심 종합계획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서천’ 비전 달성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 연구 용역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단위로서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종합적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국가정책 기조와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필요한 대응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에서는 ‘가족행복도시, 서천!’ 지향에 따른 종합계획 비전 및 추진방향 설정 등이 설명됐으며, 이어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목표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 임형빈 책임연구원은 “행복의 개념과 범위는 포괄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으나 보편적 기준에서 공공부문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역과 역할이 제시돼야 한다”며 “새 정부가 표방하는 국가정책을 서천군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행복’ 이라는 추상적
한여름 밤의 열대야를 날리는데 공포영화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긴장감 속에서 불쑥 불쑥 나타나는 예측 불허의 귀신들이나 공포감을 주는 그 무언가는 팔에 소름을 돋게 하는 서늘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으레 여름이면 개봉하던 공포영화는 그 뻔한 스토리 때문인지 아니면 현실이 더 공포감을 줘서인지 극장에서 만나보기 어렵게 됐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오는 8월 목요상영회를 공포영화 특집 기획전으로 정했다. 고전공포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다룬 이번 여름특집 기획전에서는 귀신이 나오는 전통적인 공포영화와 귀신은 나오지 않지만 소리만으로 극대의 공포감을 주는 영화, 그리고 공간이 주는 공포 영화 등을 선정했다. 고전 전래동화인 “장화홍련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가족비극공포영화 장화, 홍련(김지운 감독, 2003)은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비극과 억울함, 그리고 자매간의 슬픔을 다룬 작품이다. 귀신이 나오지 않고도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영화 컨저링의 전편에 해당하는 애나벨(2014)은 엑소시즘 영화의 부활을 보여준 저력 있는 저예산공포영화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이 삭제된 채 낯선 곳에 던져져 의문의 정체와 싸워야 하는 메이즈러너(2014)를 선보인다.
서천군은 지난 25일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구 미곡창고)에서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골목길 음식 테마 관광’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곡창고 주변 음식점 업주 20여명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골목길 음식 테마관광사업 설명, 주민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이 지난 3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 군비 80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장항미곡창고 주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6080 골목길 음식 스토리 발굴 ▲6080 음식 골목길 추억의 플라워 로드 조성 ▲6080 음식 골목길 안내판 및 지도 제작 ▲미곡창고 연계 골목길 투어 상품 개발 및 운영 ▲미곡창고 연계 골목길 투어 홍보 ▲미곡창고 체험프로그램 운영 ▲관광객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장항이 전주·군산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에 뒤지지 않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2018학년도 입시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모두 수시모집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19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과 24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8학년도 4년제 대학은 7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전문대는 86.4%를 모집한다. ◇ 4년제 대학, 학생부 위주 전형 증가·논술전형 감소 대교협에 따르면 4년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74%인 25만8920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029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2만3712명으로,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14만159명, 학생부종합전형은 8만3553명이다.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올해 3만8655명(정원내 1만6680명, 정원외 2만1975명)으로 지난해 3만6044명(정원내 1만4924명, 정원외 2만1120명)보다 전년대비 2611명 증가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선발하는 대학은 81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한 곳이 증가했으며, 모집인원은 1만987명이다. 반면 논술전형의 경
서천군(군수 노박래)과 CJ라이온(대표이사 한상훈)은 지난 21일 출산장려 출산축하용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라이온 김효숙 마케팅본부장은 “서천군과 CJ라이온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출산장려 및 출산 가정의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CJ라이온은 서천군 출산가정에 항균 폼 핸드솝 ‘아이! 깨끗해 출산 선물패키지’를 제작, 출산가정에 2년간 지원하게 되며, 상호 간 이의가 없을 경우 장기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CJ라이온이 앞장서서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라이온은 2004년 12월 CJ주식회사(생활용품 부문)과 일본 생활용품 회사 LION과의 합작으로 태어난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문화를 리드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천군 서래야 쌀이 말레이시아 내 시장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과 서천통합RPC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총리실 여성및전문가기업개발부(KIW)와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00t 분량의 서천쌀 추가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노박래 군수 일행은 공식일정 첫날인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인 타운의 대규모 식품매장인 NH 파살니타 지점과 현지 대형 쇼핑몰 원몽키아라점에서 서천쌀 홍보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식당 다오래 프랜차이즈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서천쌀의 시장여건과 고객반응을 듣고 말레이시아 내 서천쌀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같은 날 저녁 말레이시아 총리실 여성 및 전문가기업개발부(KIW) 탄스리 샤리잣 고문(장관급)의 자택 만찬에 초대받은 노박래 군수 일행은 총리 고문, 다툭 파두카 놀 하야티 정책비서, 다토가니 수석비서 등에게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특히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농업, 건설,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에
김기웅 전 조합장이 50일의 장고 끝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입당을 선택했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13일 바른정당 충남도당에 탈당원서를 제출하고 지난 17일 더민주 충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군수출마를 겨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웅 전 조합장은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정당을 옮기는 것은 정치생명을 담보하는 매우 중요한 정치행위로 그동안 심각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내린 선택”이라며 “제 평생 그 누구보다 깊은 애향심과 충심으로 살아온 만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민생정치를 실천하고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천군은 인근 시·군에 비해 경제적 성장 속도가 매우 저조하다. 우선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자본과 서비스의 생산, 소비, 분배 등이 골고루 추진돼야하지만 지금은 한 쪽으로 기운 모양새”라며 “이에 따라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개념을 떠나 오직 지역 경제발전과 잘사는 서천군민의 욕구 충족을 위해 지역 시장경제에 맞는 경영을 펼치고자 한다. 그래서 더민주당 입당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더민주당 입당 신청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그는 “더민주 당원 중에는 제가 지역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5월의 어느 날 판교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인 오성초등학교 교장실에 한 장의 편지가 배달됐다.편지 속에는 서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내용이 적혀있었고, 그 중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었다. “학교 교실에 앉아 공부해 보는 것이 평생소원입니다” 마음 한편을 뭉클하게 하는 이 편지의 주인공은 판교면 상좌리 문해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윤순례 할머니로 매년 체육행사에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온 오성초등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못다 이룬 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윤순례 할머니는 편지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우리 시대에는 초등학교 문턱에 가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로 우리 할머니들은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받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학교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오성초등학교는 참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오늘은 할머니랑 학교에서 공부하는 날’을 지정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히 학교를 방문하거나 체험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함께 정규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상좌리 문해교실 구선희 교사는 “수업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