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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연안지역 인구감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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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비 지난 2016년 서천군 연안지역 인구 7.9% 감소
충남도 내 어가 수와 어가 인구와도 연관…지속적 감소 추세


서천군 연안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도 연안을 접하는 7개 시·군(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홍성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지표로 살펴본 충청남도 연안의 사회·환경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도 7개 시·군 내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 인구는 평균 2.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서천군의 감소세는 -7.9%로 가장 높았다.

특히 당진시 15.2%, 태안군 1.8%로 증가한 2개 시·군을 제외한 홍성군 -6.4%, 아산시 -2.8%, 보령시 -2.7%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인구 감소세는 연안을 접하고 있는 읍·면·동 지역의 고령화 진행과도 관련이 깊다”며 “사실상 충남도내 어가 인구의 고령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가인구 감소의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충남도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 고령비는 지난 2011년 20.4%에서 2.9% 증가한 23.3%를 기록했다.

7개 시·군 별로는 서천군은 5.6% 증가한 37%, 태안군은 5% 증가한 30.2%, 홍성군 26.7%, 보령시 26.4%, 당진시 21.8%, 서산시 20.7%, 아산시 11.6%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남도 내 어가 규모도 감소세로 어가수는 지난 2011년 1만169가구에서 2015년 8162가구로 19.7% 감소했으며, 어가인구도 2011년 2만4150명에서 2015년 1만807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2015년도 기준으로 도내 어선수 6,041척, 귀어업인 425명으로 2011년 대비 각 24척, 117명 증가해 충남도로의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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