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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가을여행의 첫 걸음, 맛과 멋이 공존하는 홍원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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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에 무침, 회덮밥까지,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9월 9일 개막
바다를 품은 방파제와 등대, 선박이 어우러진 낭만가득 여행지…


서천군 서면에 자리 잡고 있는 홍원항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바다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방파제와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 등대, 그리고 정박해있는 선박이 어우러져 상상 속 낭만 가득한 항구의 풍경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월이면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9월이면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리는 등 제철 맞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즐거운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축제로 즐기는 자연산 전어와 꽃게

홍원항은 국내에서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 중 하나다. 

때문에 자연산 전어를 맛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이러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홍원항에서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오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전어와 꽃게가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는 시기로 홍원항에서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를 구이와 회덮밥, 무침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제대로 살이 오른 꽃게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축제장 전어의 식당 공급가격은 1kg당 3만5000원이며, 꽃게는 시가로 적용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초청가수공연과 맨손으로 전어잡기, 추억의 놀이체험,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홍원항 전어 깜짝 경매, 비눗방울 놀이, 특산품 판매장 운영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거리까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장에서 자연산 전어와 꽃게를 즐겁게 맛보았다면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홍원 어촌계 판매장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연인·가족과 함께하는 낭만가득 항구여행

전어와 꽃게로 입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눈이 즐거울 차례다.

홍원항은 한눈에 전경이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흰색과 빨간색으로 치장한 채 오롯이 서있는 등대와 바다를 품고 있는 방파제 그리고 그 안에 정박해 있는 선박이 어우러져 꽤나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햇살이 가득할 때는 푸르른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에, 석양이 질 때면 붉은 빛으로 물든 야경에, 비라도 오는 날이면 빗소리와 함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법한 느낌에 매번 그 아름다움을 달리하는 홍원항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방파제를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걸으며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과 푸르른 바다가 주는 경관을 즐기는 것과 홍원항 서쪽에 위치한 작은 언덕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한 일몰은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코스다.

홍원항에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했다면 인근 관광지로 발걸음을 옮겨도 좋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는 언덕위 정자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마량포구도 한자리에서 서해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또한 춘장대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해수욕장으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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