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면 미성년자가 거부 의사가 없었더라도 성적 학대인 만큼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판결이 내려졌다. A씨가 청소년인 B양과 성관계를 했는데도 B양이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면 성적 학대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놓고 고등군사법원과 대법원의 판단이 갈렸다. 20대 현역 군인이던 A 씨가 당시 15살이던 B양과 성관계를 맺은 건 지난 2017년 10월이다. 이때 B양이 그만하자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중단하지 않았고, 결국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C양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신체 노출 사진을 퍼트리겠다고 협박해,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재판부는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봤다. 그러나 2심인 고등군사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고등군사법원은 A씨 혐의 중 폭행죄 등 일부만 유죄로 인정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고등군사법원은 “(당시 B양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령대로 보인다”면서 성적 학대가 아니라고 봤다. 또 C양의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간음을 위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즉, 15살인 피해자 B양이 미숙하나마 성
[sbn뉴스=서울]이은숙 기자 =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현직 검찰 간부들에게 1000여만원의 현찰 격려금을 특활비로 지급한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심 국장은 지난달 14일 ’2021년 신임 검사 역량평가'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차장·부장검사 2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자신 이름이 적힌 돈봉투에 넣어 지급했다. ▶▶조선일보 보도요약 =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20일자 보도에서 심 국장이 지난달 14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찾아 신임 검사 역량평가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차장 및 부장검사들에게 각각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행위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돈봉투 만찬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21일 '일선 검사들뿐만 아니라 당시 심 국장으로부터 돈봉투 격려금을 받은 검찰 간부 사이에서도 “전혀 정상적인 예금 집행 방식이 아니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한 현직 검사는 “면접위원을 수차례 해봤지만 출장비·위원선임 수당 외에 이런 식으로 검찰국장 이름이 적힌 돈봉투 격려금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법무부 공식 예산이 아닌 특활비로 격려금을 지급했다면 논란이 될 사안”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법원이 추징금 991억원을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을 공매에 넘긴 검찰의 조치가 일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본채와 정원 압류는 위법해 처분을 취소하고 별채에 대한 압류 이의신청은 기각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0일 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재판의 집행에 관한 이의’ 사건에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에 기초해 이의신청인들 소유의 이 사건 (연희동 사저) 본채 및 정원에 대한 2013년 압류처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의 셋째 며느리 소유의 별채에 대한 2013년 압류처분은 적법하다”면서 “이에 대한 재판 집행에 관한(전 전대통령측의) 이의신청은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연희동 자택의 본채와 정원은 압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법원이 전 전 대통령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렇지만 별채는 불법 재산에 해당한다고 보고 압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 전 대통령 측 신청을 기각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연희동 별채는 1987년도에 전 전 대통령이 취득한 이후 2003년 형사재판 결과에 따라 매각돼 이미 국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법원은 아파트단지에 "이 가격 밑으로는 집을 팔지 말자"는 글을 아파트 단지에 붙인 50대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는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월 말 A씨가 사는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게시판에 "이 가격 이하로는 부동산 거래를 하지 말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부착했다. A 씨는 아파트의 평형별 실거래가, 호가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특정 가격 이하로는 매매하지 말자고 썼다. 그는 "수수료를 챙기려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저가 매도를 요구한다"라며 " 해당 가격 이하로는 부동산 중개를 의뢰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입구에 "우리 가치를 하락시키는 B 부동산을 이용하지 말자"는 현수막을 세우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에대해 "아파트 거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이같은 행동을 해 개업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정부가 대전동구 판암 주공3단지 아파트, 충남 천안 쌍용주공1단지등 전국의 낡은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 15곳의 재건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 1980~1990년대 준공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아파트 중 노후도와 여유 용적률,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재건축 후보지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에서는 대전 판암3단지 주공아파트와 충남 천안쌍용 1단지 주공아파트가 포함됐다. 서울은 중계1, 가양7, 수서, 번동5, 번동2, 등촌4, 등촌6, 등촌9 등 8개 단지로, 이 가운데 중계1과 가양7 단지는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또한 대전판암3과 천안쌍용1을 비롯 경기도 일산 흰돌4, 인천 갈산2, 부산 금곡2, 광주 쌍촌,, 대구 본동 등 5곳도 재건축 후보지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단지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섞이는 '소셜믹스' 단지로 재탄생하며 시범단지 외 13곳의 우선 순위는 내년 초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시범단지 2곳은 내년 1월 예비 입주자 모집이 중단되고 2024년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2025년 착공된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치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증과 관련, 각종 범죄 및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해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민주당 재보선기획단은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달 첫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김한규 법률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및 뺑소니,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등에 대해 예외없이 부적격 기준을 적용해 엄격히 후보자를 검증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주택자 기준은 당내 기구와 협의를 거쳐 마련될 것"이라면서 "세부 내용은 검증위 논의를 거쳐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아동학대, 성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의 경우 기소유예를 포함한 형사처벌을 모두 부적격 사유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는 음주운전이 단 1회만 있어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것이다. 검증위를 구성할 경우, 청년 비율을 높이는 등 시민 눈높이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를 포함하기로 했다. 검증위원장은 외부 인사에게 맡길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경선시 여성 예비후보자 가점 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전월세 해결책으로 호텔방을 개조, 세를 놓는다? 식당은?, 학교는?" 정부가 19일 전세난 해결을 위해 호텔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을 포함, 부동산 정책(전월세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자 비판여론이 거세다. 정부는 이자리에서 단기간(내년 상반기)에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를 최대 10만가구까지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내놓다는 것이다. 이 중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전세 임대는 입주 희망자가 전세 물건을 구해오면 LH 등이 대신 전세계약을 맺고 재임대하는 형태다. 정부와 여당은 이와 관련, 전세난 해결방법의 하나로 서울의 호텔을 사들여 세를 놓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학 등이 학생기숙사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한 유사한 사례가 있으나 모두 실패했다. 물론 호텔을 리모델링을 한다 해도 1~2인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를 두고 호텔방 개조까지 언급할 만큼 정부가 마땅한 전월세대책이 없다는 증거라는 해석도 있다. 호텔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을 제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 대전상의)는 17일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연장 등 지역기업 애로사항 4건을 고용노동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건의했다. 대전상의가 건의한 내용은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연장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입국 예정 외국인 근로자의 조속한 입국 조치 ▲재입국 특례제도 기준 완화 등이다. 상의는 "내년 주 52시간 근무제 위반 단속과 처벌제도가 시행될 경우 적잖게 어려움에 처한다"면서 "현재 3개월 이내의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이나 1년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으로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검사 비용과 자가격리 비용을 대신 부담해서라도 인력을 보충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또 '화학물질 등록유예 기간 연장', ' 공동협의체 운영방침 균일화와 관계기업(종속기업) 평균 매출액 등 산정방식 변경'도 제안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이와관련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발 빠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지난 4.15 총선 때 허위사실유포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고소해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 17일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선일)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이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때문에 강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강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4·15 총선에 출마한 박 전 대변인이 여성 문제로 대변인을 그만뒀다는 취지로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박 전 대변인은 "선거에 출마하려고 대변인을 그만뒀다"라면서 "그런데도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그를 지난 9월25일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대변인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정진석 미래통합당(5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강 변호사 측은 "박 전 대변인에게 여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했다'는 부분은 말하는 과정에서 약간 부정확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토를 지시했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에 대해 한발 물러섰다. 그는 당장 법을 만드는게 아니라 연구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이같은 법안마련을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언급한 뒤, 민변과 참여연대, 여야 지도부 등에서 '피의자의 자기방어권 방해'라는 지적이 나온 뒤다.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법사위의 법무부의 내년예산 심의에 출석한 추 장관은 의원들이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에 대한 철회주장에 대해 당장 법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연구 단계라며 한 발 물러났다. 법사위에서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이 추 장관이 추진하려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에 대해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변과 대한변협, 참여연대 등도 "헌법이 보장한 자기 방어권을 무력화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한 사안이다. 야당은 물론 여당 지도부마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헌법상의 가치라든지 이런 부분을 넘어서면 안 되는 금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추 장관을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추 장관은 '당장 법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연구 단계'라고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미성년자에게 60만 원을 빌려준 뒤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성매매를 요구한 육군 소령에 대해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에 환송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5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육군소령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는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것이 많으나 순수하게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채무변제와 이를 대신한 성교행위 중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고, 채무변제 여력이 없는 피해자에게 성교행위를 강요하는 것과 같아 성교행위를 결심하게 할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메시지에 성교행위의 시간과 장소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피해자가 A씨의 요구에 응하면 곧바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성교행위에 나아갈 수 있었으므로 범행계획의 구체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에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위계간음)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피해자가 올린 조건만남 메시지를 보고 17세로 알고 있는 피해자에게 연락했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 지시에 시민사회단체들과 야당이 헌법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김도형. 민변)은 13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민번은 성명에서 "헌법은 누구나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자기부죄거부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며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추 장관의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술거부권은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진술 거부 대상인 휴대폰 비밀번호를 밝히지 않는다고 제재한다면 헌법상 진술거부권과 피의자의 방어권을 정면으로 침해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민변은 "헌법상 자기부죄거부의 원칙,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는 헌법적 요청 등에 비춰 법무부 장관은 위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변은 추 장관에 대해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도외시한 이번 지시에 대한 자기 성찰을 갖고 국민에게 사과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백운규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련자에 대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산자부 국장급 공무원 A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조기 폐쇄가 결정됐던 지난 2018년 당시 관련 업무 책임자였던 산자부 국장급 공무원 A씨를 불러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의 폐쇄 의결 과정에 정부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관련 파일 삭제에 관여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안팎에서는 백운규 전 장관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결과 백 전 장관이 경제성 평가보다 앞서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공개된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가 이른바 '윗선',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었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물론 고발장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당시 청와대에 파견됐던 산업부 공무원 2명도 지난 5일 압수수색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박재용 대전대덕구 충남고명예회장(주. 미래금속회장 대표이사)은 11일 대전대덕구에 마스크 1만장(일천만원상당)을 기탁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날 대전 대덕구 주민사랑방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에게 KF-94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자리에서 "대전 대덕구가 지금까지 박 청장을 비롯 공무원들, 구민들이 코로나 19방역에 협심협력했다"라며 " 대덕구민 모두 힘을 합쳐 Kㅡ방역지침 준수에 앞장선다면 코로나19감염이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기탁하게됐다"고 밝혔다. 박 청장도 박 명예회장에게 "대덕구민 한분 한분이 대덕구 공무원들을 믿고 협력해줘 코로나19확산위기를 잘 이기고 있다"며 "박 명예회장같이 스스로 구민들을 위로 격려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대덕구 충남고 명예회장인 (주)미래금속 박재용대표이사가 대덕구에 KF-94 마스크 10,000장 (시가 천만원상당)을 기부하는 기탁식을 갖었다. 충북 옥천군 청산면 소재 ㈜미래리서스 대표이기도한 박재용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한 홍수재해 때에도 보도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옥천군청에 오백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했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민주노총 전국 대학노조 건양대 노조지부(지부장 김민수)는 건양대 A 교수가 딸과 조카에게 장학금과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노조는 10일 건양대 대전캠퍼스 죽헌정보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이 제기된 A교수의 강력한 처벌과 공정성 있는 장학제도 수립을 학교 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노조 지부장은 "대학 지도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라면서 "학생들이 공정히 경쟁하고 학업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전국대학노조 대전·충청지역본부 운영위원과 건양대지부 조합원 50여명도 이날 대전지역 15곳에서 '건양대 노동 탄압 및 교수 불공정행위 규탄' 1인 피켓시위에 동참했다. 앞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은 건양대 A 교수가 최근 딸과 조카에게 외부 장학금과 A+ 학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건양대는 A 교수를 보직 사퇴 처리 후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A 교수는 교수 사직 의사도 밝혔으나 학교 측은 징계절차 등이 남아 있다며 처리를 보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