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27)씨가 카투사에 복무했을 당시(2016~2018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던 이철원 전 대령(예비역)이 11일 용산배치와 평창올림픽 통역병 차출에 대한 문의전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씨가 근무할 당시 부대 총책임자인 이 전 대령이 서씨와 관련된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령은 공개한 입장문에서 “서씨가 미 신병교육대에서 교육 중 참모 한 명이 ‘모처에서 서씨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 된다고 했다면서 카투사 부대 분류에 대하여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참모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체 청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우려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들 앞에서 한 당부와 관련해서도 “청탁 관련 참모 보고를 의식한 당부”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병교육 수료식에서 서씨의 가족을 별도로 만나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서씨 가족분들에게만 한 것이 아니었고 서씨 가족분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전 대령
[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7일 오후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7일 재수감됐다. 본지 및 언론들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나와 호송 경찰관 등과 함께 호송차에 오르며 재구속 결정에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명령 한마디로 사람을 이렇게 구속시키면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 중인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우리 교회가 방역을 방해한 적 없다는 것을 보건소 공무원들이 다 아는데 언론에서 제가 방역 방해를 조성했다고 하니 재구속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분가량의 발언을 마친 뒤 검은색 호송차에 올라 구치소로 향했다. 강연재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신도들은 그를 배웅하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바비'와 '마이삭'보다도 더 세다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6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규슈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시속 32km 속도로 빠르게 한반도 방향으로 북서진 중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면서 7일 오전이면 서울 등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령되겠다. 제주 남동부 해상과 남해 서부, 동해 남부 먼바다, 전남 거문도 초도에 '태풍경보'가, 제주도와 제주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 하이삭은 7일 새벽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낮 동안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 서귀포는 7일 새벽 4시, 부산은 오전 9시에 태풍이 최근접 하고, 강릉은 오후 3시가 최대 고비가 될 것같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는 강원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비의 양은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400mm 이상, 영남 지역에도 최고 300mm의 폭우가, 그 밖의 전국에도 5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 뿐만
기상전문가들, “태풍 ‘마이삭’·역대 최강 ‘매미’ 위력 넘어...달리는…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역대 최대였던 '매미'를 넘어 달리는 열차도 날릴 정도의 위력이다. 태풍 '바비'가 지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다, 코로나19재확산과 농작물등이 영그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서 역대최강의 태풍이지만 큰 피해없이 소멸을 기대할 뿐이다. 강한 '마이삭'은 현재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상, 2일 오후 9시쯤 제주도를 상륙한뒤 한반도 우측(남동북쪽)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해상에는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을 비롯 전국적으로 3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우려된다. ▶마이삭의 위력은?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 초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상륙 시점을 기준으로 태풍 '매미'의 중심 풍속은 초속 38m였다. 하지만 마이삭'은 초속 40m를 넘어 초속 50m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력이면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고 나무가 뿌치째 뽑히며, 심하면 철탑도 무너질 수 있다. ▶북상하는 마이삭은 어디를 통과할까? 위력이 매우강한 마이삭은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새벽에는 부산 부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검찰은 무기징역과 함께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명령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7시간 동안 좁은 가방 안에서 23kg의 피해자를 최대 160kg으로 압박하며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피해자의 인격과 생명을 철저히 경시했다"며 "이번 사건은 작위와 부작위에 의한 살인의 미필적 범의가 함께 발현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것은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행위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보다 더 잔혹하다"며 "이런 무자비한 행위를 하면서도 지인과 통화를 하고, 아이가 의식을 잃자 물을 뿌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면서 검찰시민위원회 전원(13명) 의견도 살인의 범의를 인정하고 엄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어린이 이모는 증언에서 "아이가 가방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A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고, 40분간 지인과 통화하면서 방치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강한 태풍인 제8호 태풍 '바비'는 충청 서해상을 거처 중·소형급으로 변해 27일 오전 북한 옹진반도로 상륙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충남 북부 앞바다에 내려져 있던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전·세종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6일 저녁부터 강한 바람 등을 몰고온 바비로 충청권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충청 서해권을 강타, 사과, 배 등과일의 낙과 피해를 냈다. 반면 충청 내륙지방에는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대전시와 충남도 소방본부 등의 자료를 취합하면 바비가 충청 서해상을 통과한 27일 새벽 정전 등으로 양식장 치어가 폐사하는 등 대전·충남 지역에 피해가 생겼다. 충남 태안 한 양식장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자체 비상발전기까지 과부하하면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양식중인 넙치 치어 200만마리가 폐사했다. 인근 335세대 역시 일시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바비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등에 게시된 30여건의 현수막이 찢어지거나 간판 일부가 떨어졌다. 대전에서는 서구 한 결혼식장 외벽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서해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던 태풍이 빠져나간 뒤에도 충남 보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세종 인터넷신문 기자의 확진결과에 따라 방역기관에 진단검사를 받았던 대전인터넷신문 기자 B씨(40대.남성)도 코로나19 확진자로 25일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시청과 대전시의회 출입기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본지 24일자보도]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B(대전 230번)씨는 이날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세종시 인터넷 매체 기자인 60대 여성(대전 216번)A씨가 확진되자 24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0일 서구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청 고위 공무원· 출입기자 등 9명과 오찬을 함께했고, 대전시청과 대전시의회를 자주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B씨와 밀접 접촉자의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시청 고위 공무원과 시의회 일부 공무원도 B씨와의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대변인을 비롯한 시청 직원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도 인근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3일 유성구 원내동에 거주하는 다른 인터넷 매체 A씨(대전 216번)가 확진 판정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2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원내동 거주 60대 여성(대전 216번 확진자)으로, 세종에 주소를 둔 모 인터넷 언론사의 발행·편집인을 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은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폐쇄하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세종시청 등 관공서를 출입하며 현장 취재를 해왔다. A씨는 지난 16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23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지난 1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대전시 복지국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대전시 복지국장은 현재 자가격리 후 검사를 앞두고 있다. A씨는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도 18일과 19일 들렀고, 18일 대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지난 20일 세종시청 정례브리핑에도 참석했다. 이에따라 이춘희 세종시장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대기 중이다. A씨가 방문한 관공서는 방역 조치 등을 위해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가 10여 년 전 자신의 태권도 학원에 다니던 어린 제자를 성폭행하거나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8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1일 준강간치상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한 A(50)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5년간 신상 공개·고지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자신이 관장인 태권도학원에서 지난 2002∼2008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등 원생을 상대로 몸무게 측정이나 품새 검사 등을 구실 삼아 성폭행·성추행하거나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이런 범행은 10여 명의 피해자들이 성인이 된 뒤인 지난 2018년 세종시에서 '미투' 고발을 하면서 드러났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일부 피해자의 경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태권도학원 차량을 보면 숨을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강제추행 등 혐의는
[sbn 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불린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의혹을 받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라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최근 기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의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라임 사건과 관련, 현직 국회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은 것은 기 의원이 처음으로, 의혹이 나돌고 있는 정.관계인사들의 소환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김 회장에게 고급 양복과 현금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회장의 검찰 진술확인차원이다. 김 회장은 검찰에서 2016년 총선에 출마한 기 의원 측에 수천만원이 들어있는 현금 봉투를 건넸고, 당선 뒤에는 축하 명목으로 고급 양복을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 의원은 이에 대해 밝힌 입장문에서 "최근 검찰의 출석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예정된 공무 일정이 있어 변호인을 통해 일정 조정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한동안 뜸했던 세종시에 올 하반기 6천여세대 아파트 분양매물이 쏟아진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지난 달 20일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언급이후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분양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세종시는 20일 ▲세종 신도심 1-1생활권 M8블록 고운동 가락마을 12단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10월 중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8블록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58세대로, 모두 전용면적 85㎡ 이상의 대형 평형이다. 분양가는 이달 개최되는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 ▲세종 6-4생활권 2개 블록에 도시형 생활주택 563세대와 6-3생활권 M2블록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분양 995세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 6-3생활권 H2블록 770세대와 H3블록 580세대도 하반기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까지 포함하면 올 하반기 공급 물량은 5966세대(분양 3366세대, 임대 2600세대)에 이른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달 행정수도 이전론이 제기된 후로 급격한 상승세다. 한국감정원도 세종지역 아파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의 전체회의에서 지난 4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된 부동산 3법을 두고 여야의원간 옥신각신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부동산3법을 놓고 여야 의원의 격한 고성했다. 국회 기재위회의의 전체회의에서 조세소위, 경제재정소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였다. 각 소위의 위원장을 맡은 의원들의 간단한 인사가 끝나자,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 상정에 앞서 지난달 기재위에서 부동산3법을 통과시킨 민주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여당이 국회법 절차도 무시하고 부동산3법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 오늘 소위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에 소위원장을 맡은 분들이 그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 염치가 없다,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맞은 편에 있던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더 뻔뻔하다.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하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이에 대해 "뭐가 함부로 해!"라고 고성으로 맞받아치면서 고성이 오갔다. 두 의원
[sbn뉴스=천안] 이은숙기자 =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감금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42·여)에 대한 재판의 쟁점은 '살인죄' 여부다. A씨측 변호인은 상습 아동학대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고의성이 있다며 새로운 증거등을 제시, 살인죄에 비중을 두고 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A씨에 대한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를 놓고 두번 째 재판을 벌였다.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숨진 동거남의 아들 B(9)군에 대한 A씨 범행의 고의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가방에서 뛴 높이가 10cm가 되지 않는다. 조서에 잘못 기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높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피고인의 친자녀들도 (엄마가) 가방 위에서 뛰었다고 진술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그러면서 "피해자만 남겨놓고 1박 2일로 가족여행을 갔다"는 등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B군이 감금됐던 가방에서 B군의 혈흔과 소변 양성반응이 나왔다. B B군이 여행용 가방에 갇혔을 때 식료품이 배달됐고, A씨가 B군을 가방에 감금한 뒤 30여 분간 지인과 통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방송가에도 최초로 '셧다운' 조치를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CBS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19일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모두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고, 시사프로그램 등의 방송을 중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 국내 상륙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중앙 언론사의 ‘셧다운’이다. CBS는 전 직원을 재택근무하도록 하고 모든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MBC도 차량 운전기사의 가족이 확진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고, 지난주 KBS 기자는 전광훈 목사 재판을 취재한 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기도 했다. 취재와 녹화, 세트장 촬영 등 대면접촉이 많은 방송가 특성상 자칫하면 또 다른 셧다운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대전시민의 어머니 품과 같은 보문산공원내 환경훼손하는 아파트건설 막아 주세요"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대전지역 공원일몰제 해지에 맞추어 대전시 중구 보문산공원에 16층짜리 아파트를 짓기로한데 대해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문화공원조성사업주민대책위원회(약칭 대책위)는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국민청원을 냈다. 대책위는 "대전시가 여러곳의 공원사업을 진행하지만, 순수공원으로써의 사업이 아니라 대전시의 편의에 의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전 보문산은 1932년 충남공주에서 대전으로 충남도청이 옮겨온 후 대전시민의 휴식처"라면서 "보문산은 대전시민이 영원히 지키고 가꾸어야할 최고의 명산으로 서울에 남산과 세종에 원수산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특례법을 만들어 보문산자락 문화공원사업의 중심에 16층 고층아파트를 짓고 주변은 공원을 조성하게다는 원칙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라며 "보문산은 대전에서 최고의 녹지공간으로 보존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보문산에 아파트 건설이 안된다고 사업반대결의서를 대전시에 보냈는데 대전시는 막무가내 밀어 붙이고 있다. 굳이 왜 아파트를 짓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