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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김경협 "김태흠, 뻔뻔하다" vs 통합 김태흠, "김경협, 말 그 따위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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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의 전체회의에서 지난 4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된 부동산 3법을 두고 여야의원간 옥신각신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부동산3법을 놓고 여야 의원의 격한 고성했다.

국회 기재위회의의 전체회의에서 조세소위, 경제재정소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였다.

각 소위의 위원장을 맡은 의원들의 간단한 인사가 끝나자,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 상정에 앞서 지난달 기재위에서 부동산3법을 통과시킨 민주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여당이 국회법 절차도 무시하고 부동산3법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 오늘 소위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에 소위원장을 맡은 분들이 그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 염치가 없다,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맞은 편에 있던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더 뻔뻔하다.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하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이에 대해  "뭐가 함부로 해!"라고 고성으로 맞받아치면서 고성이 오갔다.

두 의원은 "10여 년 같이 있었지만 당신이 진짜 뻔뻔한 사람이다"(김경협), "말 그 따위로 할래! 뭘 조심해! 어린 것이 말이야"(김태흠), "동네 양아치들 하는 짓을 여기서 할라 그래!"(김경협), "당신이 동네 양아치야! 더해(김태흠)"라고 막말에 삿대질을 하며 다퉜다.

이런 분위기속에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화장실이라도 다녀오시라", "두 분 나가서 다투세요"라고 말려봤으나, 설전은 3분여간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지난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모두의 의견을 깊이 경청해 위원회가 원만히 운영되게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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