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방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이 8년 만에 소속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는등 탄력이 붙었다.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부부처및 지자체 전체 공무원을 비롯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 약 190만명에게 적용된다. ◇ 어떤 내용 담고, 남은 절차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14일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모든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일체 금(禁)하는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제정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처리가 급물살을 탔다. 정무위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해충돌 법안은 여야가 그간 이견없이 논의끝에 이뤄진 만큼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법안의 대상자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등에게 적용된다.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은 사립학교법과 언론 관련 법률을 통해 이해충돌을 제재하겠다는 이유에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코로나 19와 관련,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느는 데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4차유행이 우려되는 현 상황과 관련한 위기의식을 감안한 언급이다. 그 만큼 심상치 않은 코로나 19사태을 맞고 있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 뿐만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역시 이에 앞서 지난 8일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정책을 수행하고 지휘감독하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때문에 정부의 방역조치를 곧이 곧 대로 믿는 국민들은 속히 좋은 방역정책이 나와 치유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후 우리의 확진자 발생현실은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철저한 방역주문에서 별반 씨가 먹히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정부와 지자체들이 실제로 내놓은 조치는 이런 상황 인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일부터 13일 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일본 정부가 13일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큰 파괴를 당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sbn뉴스 12일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10년 간 국내외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원전 오염수의 처리 방향이 공식화 됐다. 2년 뒤인 2024년 방류가 유력한 가운데 이에 대해 일본 동해 주민 및 어민과 한국, 중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한 결정에 대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45분부터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7시25분부터 열린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폐로 작업의 진행을 위해 오염수 처리는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부가 앞장서 피해 대책을 철저히 마련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양 방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해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담당인 가지야마 경제산업성 장관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를 방문, 지자체장과 어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4.7 재보선이후 10명중 4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특히 충청과 함께 보수의 1번지라는 TK(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49.0%로 2개지역에서 40%대를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 11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sbn뉴스>가 분석해 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윤석열 충청·TK·서울·PK에서 강세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의 선호도를 보였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에 1·2위를 반복했으나 4.7보선에서 야권이 압승한 직후에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오차범위 밖인 12.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1%),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4.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2%), 정세균 국무총리(2.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임종석 전 대통령 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유출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일본 정부명칭은 처리수)의 해양으로 방류할지 여부가 13일 오전 일본 각료회의에서 결정된다. 교도통신은 1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는 각료회의를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연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경제산업성 산하의 전문가 소위가 가장 유력한 안으로 제시해 놓은 해양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소위는 지난해 2월 낸 최종 보고서에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해양방류와 대기방출 등 2가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해양방류가 기술적인 면에서 더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등 이해관계가 걸린 단체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했으나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이해 관계 단체를 상대로 한 의견 수렴도 전문가 소위가 해양방류를 유력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제시한 뒤 진행, 해양 방류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절차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당초 작년 10월과 12월 해양방류를 결정하려다가 어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2차례나 결정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4.7 재보선결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이후 지역여론이 어떨까. 충청에선 4.7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했으나,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긍정평가와 민주당은 소폭상승했다는 조사가 12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해 선거민심에서 다소 동떨어졌으나, 민주당보다 8%p이상 격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대전.충청등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를 <sbn뉴스>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분석됐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충청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33.5%에서 2.5%p가 올라 36.0%(전국 33.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국정지지율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는 충청을 제외하고 기존 최저치인 34.1%(3월 3주차)보다 0.7%p 낮은 수치다 충청에서 문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2.1%( 전국 62.9%)로 조사됐다. 전국의 부정평가 6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50년은 현대사중에 민족적 수난과 치욕이 난무한 해다. 얼핏, 6.25 동족상잔만 떠 올리지만 국운이 기우뚱하고, 아슬 아슬한 이념대결이 극에 달했다. 일제에서 벗어난 지 만 5년이 된 그 해는 당시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엿볼 수있는 '애치슨 라인'이 공표된 해다. 즉, 그해 1월 미국무장관 에치슨이 ' 한국은 미국의 태평양 방위선(太平洋防衛線) 밖이라 발표하는 바람에 소련과 중공(지금의 중국)의 지원을 얻은 인민군의 남침하기에 이른다. 이를 전후해 남한은 매우 어수선했다. ◇…이승만 묵인아래 사설단체인 '대한 정치공작대사건' 정부가 수립된 지 만 3년 째에다, 제헌국회의 2년 임기가 끝나 제2대 국회의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에서 대패를 둘러싸고 비문(非文)과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비판과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침묵해 온 초선 의원들은 일제히 금기시된 조국 사태와 강성 지지층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정권의 숙명적 과제인 검찰개혁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까지 문제삼아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부 비문(非文)인사나 초선 의원들은 오는 16일 원내대표에 이어 내달 2일 당대표 경선에 주류인 친문 인사들에게 불출마론까지 내며 당이 내홍에 빠질 조짐이다. 민주당 초선의원 81명 중 50여 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입장문을 냈다. 초선 의원들은 4·7 보궐 선거 참패에 대해 "국민들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재난 속에서 한계상황을 버티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그 처절함을 제대로 공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20∼30대 초선의원 5명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느슨해지더니 4.7재보선이 끝나자 마자 대전이 2단계로 격상하고, 정부는 급기야 코로나19 현행 사회적거리 두기를 3주 더 연장하는 등 고삐죄기에 나섰다. 4차 유행의 파도가 가까워지는 형국이라며 국민에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정부가 9일 촉구하고 있다. 때문에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110만 명대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는 데도 확진자 수가 500명 안팎을 오르다가 전날(8일)은 670명대로 늘고, 머지않아 2000명대 확진자발생 우려 때문이다. 국민들과 방역당역국이 그처럼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이란 걱정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방역의 방파제를 더욱 높고 단단하게 세운다는 각오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지속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할 방침이다. 대전과 수도권, 부산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지도부가 선거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입장 발표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행은 "저희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자리에는 김종민 노웅래 양향자 박성민 염태영 신동근 박홍배 최고위원이 함께했다. 【당 지도부 총사퇴 입장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습니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습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있을 '3.9 제20대 대선 전초전'이라는 4.7재보궐선거 참패한 더불어민주당내 분위기는 착잡함을 넘어 '싹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급기야, 당지도부는 전날(7일) 밤에 이어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어 선거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지도부가 총사퇴하는등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때문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거쳐 5·9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 일정, 지도부 사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겉으로는 '민심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얘기에서 부터 '민심을 받들겠다', '촛불정신으로 돌아가자', '개혁의 고삐를 더 죄자'는 의견이지만 내상은 엄청나 보인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의총에서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국민이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집권 여당의 책무도 흔들림이 없이 수행하겠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민생 회복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4.7 재보선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싹쓸이 하는 대변화가 일어났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를 동시에 탈환한 반면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11개월남은 3.9 대선조차서 위기감이 돌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중앙선관위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p 격차로 누른 것으로 집계했다. 오세훈 당선인과 박형준 당선인은 이날부터 곧바로 시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오 당선인은 <본지>등의 예측처럼 민주당 구청장이 맡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이겼다. 오 당선인은 강남구에서는 73.54%로 박 후보(24.32%)의 3배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이긴 것과는 정반대의 표심이 드러나며 3년 사이 수도 서울의 정치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 오세훈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산적한 과제를 능수능란하게 빠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7일 공동으로 벌인 출구조사에서 서울시장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같은 당 박형준 후보가 당선이 예측됐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당선예상자(60)는 서울출신으로 서울 중동중. 대일고와 고려대 법대출신이다. 이어 고려대 법학대학원 박사학위와 사시 26회(사법연수원 17기)를 거처 서울중앙지검 검사시보에 이어 1991년 변호사로 전업했다. 환경운동연합 시민실장과 시사저널 편집위원, 숙명여대 겸임교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등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거쳤다. 이어 2006년부터 2010년 33대서울시장을 지낸 뒤 34대 서울시장에 재선됐으나, 재선 2년차인 2011년 8월 서울시장에서 물러났다. 당시 야당에서 무상급식을 주장하자 오 당선예정자는 주민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밝힌 뒤 뜻이 이뤄지지 않자 약소처럼 전격 퇴진한 것이다. 직을 걸며 배수진을 쳤으나 투표율은 25.7%에 그쳤다. 개표 하한선인 33.3%를 넘지 못해 투표함을 열지도 못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7일 치른 재보선에서 서울시장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같은 당 박형준 후보가 당선이 예측됐다. 내년 3.9 대선을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른 4.7재보선에서 국민의힘 압승의 결과가 나오면 집권 5년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에 힘이 실리며 정국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공동으로 벌인 출구조사에서 이날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7.7%)에 승리가 예상됐다. 부산시장 보선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를 득표해 민주당 김영춘 후보(33%)를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면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20∼30%p를 넘는 큰 격차로 압승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출구조사에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아 후보들의 실제 득표율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도 방송3사는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득표율 두 자릿수 격차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언론은 정론(正論)이 생명이다. 정론이 없는 언론은 오히려 해악이다. 그래서 독재국가에서는 정정이나, 반론을 기피한다. 정치 권력에 맞대어 언론 권력의 '멋대로 알리는' 오보, 정확성이 떨어지는 불신이 판을 친다. 민주국가에서의 언론일수록 국민(民)이 주인(主)이기에, 오보나 실수를 시인하고 정정하고, 반론문게재를 주저하지 않는다. 4.7 서울시장 선거기간 내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불거진 이른바 '내곡동'의혹을 둘러싸고 인근 생태탕집 아들과 모친이 '오세훈을 봤다'는 식의 공세가 이어졌다.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신었던 구두 브랜드와 색깔을 둘러싼 공방전이 가열됐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한 의혹에서 출발한 논쟁이,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과정을 지나 구두 브랜드와 색깔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미 16년전에 일어난 일인데도, 이렇다할 확정적인 증거대신 '당시 백바지에 검은 선글라스 차림인 오세훈을 봤다'던 얘기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세훈으로 생각된다'는 식으로 변해갔다. 이를 놓고 총공세를 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 후보를 밀어부쳤다. 박 후보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월9일 치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권내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후보로는 충남 보령 출신인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연합뉴스는 5일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통해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보도했다. 정 총리는 조만간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직접 매듭짓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총리가 사의 표명 직후 사퇴해 민주당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후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고나서 사퇴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지난해 연말 퇴진설이 나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4·7 재보선 일정 때문에 미뤄왔다. 그러나 4.7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추후 개각 및 정국 구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가 사퇴할 경우 후임으로 충청권이나 영남권인사의 발탁설이 나온다. 문재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LG전자가 5일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최종 결정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은 지난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시작했으나 26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된 것이다. 특히 한때 세계시장 3위까지 오르는 호조를 보였으나,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맞아 누적 적자만 5조원에 달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1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적자가 누적되자 사업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GDP(국내총생산)의 100%에 육박, 전 세계 주요국 대비 유독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저금리 상황에서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 5일 조세재정연구원의 '국가별 총부채 및 부문별 부채의 변화추이와 비교' 자료를 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를 기록했다. 이 GDP 대비 가계부채는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다. 더구나 GDP 대비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역시 가파르다. 지난 2008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무려 27.6%p나 늘었다. 전 세계 평균 3.7%, 선진국 평균 -0.9%와 비교할 땐 매우 위험한 압도적인 격차다. 가계부채의 질도 매우 나쁘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단기(1년) 비중이 22.8%를 차지했다. 유럽주요국은 프랑스(2.3%)를 비롯, 독일(3.2%). 스페인(4.5%). 이탈리아(6.5%). 영국(11.9%) 등으로 이를 비교할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여기서 단기부채 비중이 높다는 것은 유동성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고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을 부른 각종 의혹과 논란을 의식, ‘정의’ ‘공정’ ‘정직’ 등을 재차 거론했다. 이어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실천하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3일간 진행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0.54%로 최종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4일 이같은 사전 투표율은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14년 10월의 19.4%는 물론,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26%를 넘겼던 2017년 5.9대선과 지난해 총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율은 21.95%, 부산시장 선거 사전투표율은 18.65%를 각각 기록, 두 곳 모두 3년 전인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보다 높았다. 선관위는 이런 추세라면 이번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50%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놓고 여야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험상 사전투표율이 높아서 불리한 적은 없었다"며 지지층 결집 효과로 분석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그만큼 열정적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역전의 윤곽이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이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오세훈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74년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이라는 영화가 개봉됐다. 1950년 한국판 마타하리로 알려진 김수임의 일생을 그린 영화다. 원작, 각본은 오재호가, 감독에는 이원세가, 그리고 윤소라, 신일룡, 이순재, 문오장,이강조, 김영인, 최무웅 로버트 아이어스등이 출연했다. 이에 앞서 10년전에도 김수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는 속았다'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당시 문정숙이 김수임역을 맡아 연기 했다. 그런 뒤인 이후 1974년 기획영화 '특별수사본부' 시리즈 중에서 네번째 작품이 이원세 감독의 영화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 이었다. 김수임역에는 미모의 여배우 윤소라가 연기했다. 윤소라는 서구적 미인으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