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며칠 간 봄처럼 포근하던 날씨가 28일 충청등 전국에 눈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8일부터 날씨가 급변, 오는 29일에는 영하 11도안팎의 강추위가 기습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전체, 그중에도 충청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륙까지 전국적으로 눈. 비와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다. 충청등 서해안과 호남, 제주로는 이같은 날씨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눈비 구름이 머무는 시간 자체는 길지 않다.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강하게 집중되면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다.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이후에는 다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28일의 경우 대전. 청주와 서울 최저기온 영하 12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다. 한편 27일은 전날(26일)보다 낮지만 심한 추위없이 맑겠다. 이날 아침에 대전.청주. 서울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바람결이 다소 차가워졌다. 전날 같은 시간대비 7도 이상 낮지만, 보통 이맘때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6.3도선였던 것에 비하면 이보다는 더 높은 기온이다. 한낮에는 6도까지
[sbn뉴스= 대전] 이은숙 기자 = 4통8달, 전국이 다통하는 대전의 '대전 IEM국제학교'의 코로나 19 감염이 심상찮다. 이로써 대전 IEM국제학교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32명으로 대전시등 방역당국이 초비상상태다. 그중에도 이 학교 목사부부가 학생인솔해 홍천종교시설 다녀온 이들 부부 등 모두 39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날 오전 10시쯤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거꾸로 국제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이와관련, 전날까지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총 확진자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 대전지검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백 전 장관의 혐의는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직권남용)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은 백 전 장관을 비롯 당시 청와대 관계자등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혔다. 백 전장관의 질책으로 방침이 정해지면서 이번 수사 핵심 줄기 중 하나인 경제성 평가 조작도 이뤄진 것 아니냐는 게 검찰 판단이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의 장관 개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백 전 장관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이 원전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중국에서 입국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 집 밖을 산책한 공무원에게 항소심서도 벌금형이 내려졌다. 25일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판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1심처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는 점, 범행을 반성하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 양형을 존중해야 한다"며 검찰 항소를 기각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작년 5월 중국에서 귀국한 정부세종청사 부처 공무원 A씨(48)는 '2주간 주거지를 벗어나지 말라'는 지자체장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A씨는 자가 격리 기간중에 세종시 자신의 주거지 주변을 산책했다는 것이다. 1심에서 대전지법 박준범 판사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발원국으로 알려진 나라에서 입국한 만큼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던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벌금3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하며 법원에 반성문을 냈다. 검찰은 이에대해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정직 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사각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으나, 127명이나 확진자가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내에서 열흘 넘게 검사와 치료가 뒤따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2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첫 증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이었다. 첫 확진자는 경남 출신 학생 1명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기침·가래·두통 증상을 보였다. 그 뒤 지난 주말 전까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기본 조사에서 학생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지하에 있는 식당에는 칸막이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샤워 시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한 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학교 측은 유증상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나 병원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이처럼 열흘 넘게 아무런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등 학교나 방역기관이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악화되자 학교는 유증상 학생들 부모에게 연락해 지난 주말 집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으로 간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에 따른 입장문을 냈다. 정의당은 이날 김 대표가 지난 15일 당무상 면담을 위해 가진 식사 자리에서 장 의원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 사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성추행 사실과 사퇴를 발표한 당의 긴급 긴급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당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며 “여러 공포와 불안에도 공개적인 책임을 묻기로 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 당과 사회를 위하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닥쳐올 부당한 2차가해가 참으로 두렵지만 그보다 두려운 것은 저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라며 “만일 피해자인 저와 국회의원인 저를 분리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영원히 피해사실을 감추고 살아간다면 저는 거꾸로 이 사건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번 사건을 겪으며 깊이 깨달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 다움’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지검은 23일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원을 상대로 적절한 구호 조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 57) 씨를 지난해 말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9년 8월쯤 세종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후배 여직원 B 씨를 4시간 넘게 차량에 태운 채 방치,국 숨지게 한 혐의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에게 마땅히 해야 할 구호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기소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녹색당 당직자에 대해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됐다. 뉴스1과 언론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 5형사부는(권기철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3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려 법정 구속했다. 준강간치상은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상대방을 강간하고 상해를 입힌 것을 뜻한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해자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상해가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나, 피해자의 허벅지와 무릎에 멍 자국이 있고,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아 상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상해의 정도와 A씨가 범행을 뉘우치는 점을 감안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선고 후 "죄송하다"라며 "참회가 충분할지 모르지만,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진보정당인 녹색당의 당직자였던 A씨는 지난해 2월 신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신 대표는 21대 총선 과정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시가 장기 미집행 공원 내 아파트 건설 등 민간 특례사업을 진행하다가 취소한 것은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잘못된 처분이라는 법원의 해석이 21일 나왔다. 대전고법 행정1부(문광섭 수석부장판사)는 21일 매봉파크 피에프브이(PFV) (주)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민간 특례사업 제안 수용 결정 취소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대전시가 도시관리계획(매봉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절차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다. 관련 심의위원회에서도 경관·교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려 한 업체 측 제안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고의 사업제안자 지위까지 완전히 박탈하는 것을 뜻하는 민간 특례사업 제안 수용 결정 취소는 잘못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업체 측 변경안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면 다른 보완책을 찾도록 하는 등 기회를 더 줬어야 한다"며 "제안 수용 자체를 취소한 것이 잘못됐다는 1심 판단은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간 특례사업을 추진하도록 우선 지위를 부여해 놓고, 다시 이를 뒤집은 대전시의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1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파견된 이규원 검사 사무실(공정위 법무보좌관실)과 자택,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를 비롯, 김 전 차관 불법 출금에 관여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무실과 법무부 출입국본부와 감찰담당관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도 압수수색에 포함했다. ▶▶검찰, 차규근 본부장 휴대전화 확보…진실 규명 될까? 검찰이 차규근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가 승인되는 과정에서 차 본부장의 핵심 역할여부와 휴대전화를 통해 진상규명에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인 차 본부장은 이번 사건을 공익신고한 제보자가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지시하고 승인한 윗선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제보자는 공인신고서에서 차 본부장을 비롯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차관 등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행위 및 불법 민간인 사찰을 지시하거나 방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