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서울대 조영달 사회교육과 교수 등 이 대학 10명의 교수들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청구에 대해 “검찰을 권력에 복종하도록 예속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이날 오전 ‘시민 여러분 위태로운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합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조 교수는 ‘민주주의 퇴행을 염려하는 서울대 교수 10명’이라는 이름을 대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교수 사회와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감시자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전체교수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성명서에서 “현재 일어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검찰총장의 대립은 그 본질이 검찰을 권력에 복종하도록 예속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에 대해 중대한 위법 행위인가에 대한 명백한 확인도 없이 내부에 다수 이견이 있음에도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선출된 권력이 모든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민주주의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떠한 경우든 권력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 6E’가 도입된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했다. KT는 7일 ‘와이파이 6E’ 규격을 따르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2.88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WiFi Access Point)’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와이파이 6E 가 도입된 무선 공유기를 완성 시킨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는 5G와 협력해 꿈꿔왔던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연것이다. KT는 와이파이 6E 기술로 비대면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인터넷 환경을 고객이 언제나 최고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개발된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802.11ax)’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이다. 무선 주파수의 포화 상태로 인해 발생되는 통신 간섭 문제 극복을 위해, 6GHz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와이파이 6E가 서비스 할 수 있는 최대 속도는 2. 4Gbps로, 와이파이 6보다 약 2배 빠르다. 6GHz주파수는 지난 10월 과기정통부가 공급한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다. 기존의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가 이용하던 2.4GHz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도 오는 8일 0시부터 3주 동안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이 2단계로 격상된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개 업종은 문을 닫는다. 또한 방문판매·노래연습장·실내스탠딩공연장·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도 중단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인원역시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목욕장업·영화관·공연장·PC방 등도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카페역시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오후 10시 이후엔 운영도 중단된다. 국·공립시설은 이용 인원을 정원의 30%로 제한하고, 100명 이상 참여하는 모든 모임과 행사는 할 수 없다.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 때도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종교활동 관련 모임과 식사, 숙박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자치구청장, 감염병 전문가 등과 회의 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2단계격상에 대해 허 시장은 "지난 1일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멈추지 않고 있다"라면서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의 경우일 평균 40명이 발생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과장급 공무원 3명 중 문 모 국장과 김 서기관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이 4일 발부됐다. 이에 따라 문 국장과 김 서기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윗선'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백 전 장관과 채 사장, 정 사장 등은 곧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월성 1호기 관련 기록을 무단 파기한 혐의를 받는 산자부 문 모 국장, 정 모 국장, 김 모 서기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연 뒤 문 국장과 김 서기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정 모 산자부 국장에 대해선 “영장이 청구된 범죄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이미 확보된 증거들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기각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지난 2일 이들에 대해 공용전자기록손상, 건조물 침입, 감사원법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후보 등의 후원회에 회사비자금을 기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전의 건설사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보다 벌금액이 무겁게 선고됐다.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4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받고 항소한 금성백조건설 대표 A씨(47)에 대해 원심을 파기, 정치자금법 위반죄 벌금 1500만원과 업무상 횡령죄 벌금 3000만원을 각각 판결했다. A씨는 회사 임원과 공모, 허위 등재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비자금을 조성해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의원 후원회에 3000만원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현 시장) 후원회에 2000만원을 임직원들 이름으로 '쪼개기'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로 본 업무상 횡령 혐의도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장기간 마련한 비자금을 정치자금으로 집행하는 것은 정상적 경영으로 볼 수 없다"며 "불법으로 이익을 취할 의사가 없었다는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인 원심 판단은 잘못"이라고 판시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금성백조주택 재무 이사 B씨(48)에게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벌금 300만원과 업무상 횡령죄 벌금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월성 1호기 원전평가자료조작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A씨(53) 등 3명의 구속여부가 4일 밤이나 5일 새벽 결정된다. A씨 등 산업부 국·과장급 등 공무원 3명은 4일 오후 2시 30분께 검찰 수사관과 함께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들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청사 안팎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대전지검에서 대전법원으로 바로가는 별도의 통로를 이용했다.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에 대해 지난 2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은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지난해 11월 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 등의 부하직원 B씨는 실제 지난해 12월 2일 오전에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잡히자 전날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자료 444건을 지웠다고 감사원 등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친(親) 추미애법무부 장관의 핵심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였던 중앙지검 김욱준 1차장 검사가 사의를 2일 표명했다. 이날 한때 이성윤 지검장과 최성필 2차장 검사도 사퇴설이 나돌았으나 이 지검장의 사퇴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최 2차장검사는 사의를 접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등으로 검사들의 반발기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 1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욱준 1차장 검사가 전날(1일) 이성윤 지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를 즉각 중단해달라"며 사의의 뜻을 냈다. 그는 이성윤 지검장의 최측근 참모로 꼽혔으나 이 지검장이 윤 총장 가족 의혹 수사를 강행하자 부담과 함께 윤 총장의 직무정지 사태에 대한 간부·평검사들의 집단반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김 차장은 윤 총장의 장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형사6부를 지휘했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부부장검사, 평검사들이 윤 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해 집단성명을 냈으나 이 지검장과 차장검사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국회 특정 상임위원회에 소속이 불가능하게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다주택자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위원회, 기재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지 못하게하는 근거법인 '국회법 개정안'을 의견제시 형태로 국회 운영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즉, 다주택자를 국토위 또는 기재위 등에 배치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개정안의 내용은 국회의원 당선인이 부동산을 포함한 '사적 이해관계 관련 재산'을 당선인 결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징계 사유가 된다. 이에따라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들이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시에 윤리심사자문위의 이해충돌 의견을 감안해 '원(院) 구성을 해야 한다. 특정 상임위에 있어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임을 할 수 없다. 의원은 원 구성 후에도 등록내용에 변경이 있으면 알려야 하고, 상임위 특정 안건에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면 회피신청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국회의원 당선인은 본인 또는 가족이 임원·대표자로 재직하거나 대리·자문을 제공하는 법인·단체, 일정 수준 이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국민의힘 등이 27일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요구서를 제출했다. 또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9일까지 3개조로 나눠, 청와대 앞 릴레이 시위에 들어가는 등 대여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국정조사를 처음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당내 신중론을 감안해 검찰 수사 이후로 해야 한다고 한발 늦췄다.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요구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그리고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등 모두 110명이 동참했다.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 등으로 인한 법치 문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로 이름 붙었다. 윤석열 총장은 물론 추미애 장관도 반드시 조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징계위 회부에 대한 내용과 절차적 정당성 일체를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야권은 검언유착과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사건 관련수사 등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의혹 모두 조사 대상에 담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낙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밤 서울행정법원에 '검찰총장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대응이다. 윤 총장은 법무법인 서우의 이석웅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인의 이완규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 이날 오후 10시 반 쯤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했다. 윤 총장이 낸 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처분의 집행을 잠시 멈추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윤 총장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배제 명령과 징계위 처분의 효력은 중단된다. 이럴 경우 윤 총장은 다시 총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석웅 변호사는 윤 총장의 충암고등학교 선배이고 이완규 변호사는 서울대 동창이다. 윤 총장은 앞서 전날(24일) 추 장관의 발표 직후에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었다. 윤 총장은 향후 행정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행정소송은 행정청의 위법한 처분이나 공권력 행사· 불행사로 인해 이익 침해가 발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지역 판사들의 재판진행수행 평가가 지난해 보나 개선됐으나, 일부에서는 고압적인 자세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전.충남지역 변호사들의 모임체인 대전지방변호사회가 회원변호사 190명이 법관 187명의 언행이나 재판 진행 과정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보니 평균 84.52점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82.30점보다 2.22점이 올라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변호사회는 "법관들은 대체로 재판 진행 과정에서 품위를 지켰고, 친절한 언행으로 당사자 의견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재판을 통해 변론권·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거나, 꼼꼼한 기록 검토를 바탕으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신속히 쟁점을 파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가운데 변호사들이 꼽은 우수 법관 5명은 대전고법 허용석 부장판사, 대전지법 임대호·김용찬 부장판사, 대전가정법원 김형률 부장판사, 대전지법 천안지원 권순남 부장판사가 꼽혔다. 그러나 일부 법관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재판중에 일부 법관은 긴장해 말을 잘 듣지 못한 피고인을 상대로 곧 법정구속할 것처럼 화를 내기도 했고, 변호인에게 자주 모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대전변호사회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앞으로 조달청이 직접 관리하는 시설공사 현장의 근로자는 앞으로 작업 전에 혈중알코올농도를 반드시 측정해야 한다. 조달청(청장 김정우)는 25일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활동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달청이 관리하는 관급 공사 현장 내 음주, 위험구역 흡연, 보호구 미착용 등 3대 금지사항을 포함한 관리 지침을 마련, 직접 관리하는 전국 28개 현장에 일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업투입 전 모든 근로자의 음주 여부를 측정해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당일 작업에서 배제한다. 사고위험이 큰 건설장비 운전자는 하루 2회 이상, 기타 작업자는 의심자를 1회 측정한다. 흡연 구역 외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화기 금지구역 내 흡연자는 작업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 사업자의 보호구 지급관리 여부를 점검하고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는 위반 횟수에 따라 안전교육 등을 한다.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통해 교육과 사업자 내규에 반영하고, 내년부터는 정기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며 작업자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인명 피해를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처분'을 전격발표하자 검찰내 분위기는 큰 충격에 빠졌다. 70여년의 헌정사상 초유의 일인데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돌이킬 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는 한편,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고 전격 공개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비위혐의'라는 단어를 썼다. 윤 총장의 이같은 발표 직후 채 10분도 안되어 "정치적 중립을 위해 소임을 다해왔다"라며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법적인 대응하겠디"고 맞섰다. 이날 추 장관의 이같은 처분이 있기 앞서 너, 댓 시간 전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이 윤 총장의 장모 최 모씨에 대해 지난 2012년 무렵 요양병원운영과 관련해, '부정수급'을 들어 불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 장관의 이같은 징계처분조치에 검찰 일각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격앙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또 다른 쪽에서는 "당초 계획된 예정된 수순이 아니겠냐"는 자조하는 분위기가 나왔다. 총장 직무정지를 놓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개발사업 협약 무산과 관련, 계약을 해지당한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하며 사태가 법정에서 가려지게됐다. 지난 9월 대전도시공사로부터 게약을 해지당한 민간개발사업자인 KPIH는 23일 대전지법에 대전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사업 협약 해지 통지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KPIH 측은 솟장에서 "도시공사가 지난 6월 11일 맺은 변경사업 협약에 대해 9월 21일 해지 통지한 것은 무효"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전시와 도시공사에 사업 연장을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타당한 이유도 없이 거절당했다"며 "오히려 대전시나 대전 도시공사에서는 법적으로 소송을 통해 요구사항을 전달하라는 답변만 했다"고 설명했다. KPIH 측은 "협약 해지를 발표한 대전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공영개발 카드를 내밀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가 제안한 10층도 아닌 20층씩이나 짓겠다는 대전시장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정책을 발표하며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9월 18일까지 KPIH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실행하고 토지매매계약(대금 594억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우리 정부 당국에 간절히 부탁한다. 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북한에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해라" 꼭 10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북한 포격 도발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부모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 읽은 추모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와 주변 해상에 76.2㎜ 평사포와 122㎜ 방사포 등 포탄 170여 발을 발사했다. 개머리 해안 인근 해안포 기지에서 시작된 포격은 2차례에 걸쳐 1시간이나 계속됐고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60명이나 발생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된 추모식에는 서 하사의 부친 서래일(61) 씨와 모친 김오복(60) 씨, 문 일병 부친 문영조(57) 씨와 모친 이순희(54) 씨등 유가족과 참전 용사, 현역 장병,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브레들리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