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의 상왕산에 위치한 개심사(開心寺)에서 가을 끝자락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사찰 제38호인 개심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651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개심사를 지나는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코스인‘아라메길’을 걷다보면 떨어지는 단풍에 마음이 절로 열리게(開心) 된다. 그러다 절 내에 들어서게 되면 아담한 가람배치와 풍경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마음을 고즈넉하니 가라앉히고 세속의 번뇌를 잊게 한다. 이 절에는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제1264호 영산회괘불탱화, 보물 제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어 백제문화의 진수도 엿볼 수 있다. 특히 개심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판 7개가 추가로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여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충남도에서는 화재 12건을 비롯해 구급 214건, 구조 42건, 의료상담 63건, 기타출동 274건이 있었다. 다음은 각 시군별 주요 사건사고 발생사항이다. 서산시 지곡면 단독주택에서 지난 15일 오전 11시 46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주택 및 집기류 등이 소실돼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오후 1시께 완진됐다. 아산시 신창면 모텔에서 전기적요인(단락)에 의한 화재가 지난 15일 오후 11시 48분께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불은 오후 11시 52분께 자체진화됐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반도로에서 차량간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근에 위치한 천안충무병원으로 이송됐다.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한 작업장에서 지난 15일 오후 1시 31분께 작업자가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부목고정 등 간단한 응급조치 이후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시 내산면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7분께 산책을 하던 한 등산객이 실족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으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9일 목요일 저녁, 서천군 마산면에서는 흥미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토성의 고리, 달의 분화구, 플레아데스 성단 등 아름다운 우주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측할 수 있는 별보기 캠프가 진행된 것.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행사 기획에서 추진, 강사에 이르기까지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서 추진해 더욱 의미를 갖고 있다.<관련기사 바로보기> 우우아빠 이병도 대표는 그중에서도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바로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병도 대표는 “삶을 살아가는데 점차 삭막해져 가고 바쁘게만 살아가다보니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하늘을 보는 일이 매우 드물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밤하늘을 별을 우주를 볼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결심을 했죠. 다른 학부형들과 이야기 했을 때도 좋다는 반응이 있어 추진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에 추진된 별보기 캠프인 ‘마산초 우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추미애 당대표로부터 미세먼지대책특위 위원으로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대선 정책 활동의 일환으로 송옥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대책특위를 구성했다가 지난 9월 당 차원의 비상설특위로 재구성했다. 조동준 의원은 이번에 새롭게 재구성된 미세먼지대책특위의 위원을 맡아 정부와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서천지역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세먼지대책특위에는 전국에서 부위원장과 위원 등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도당 당직자 33명이 임명됐다. 최근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의 저감대책을 위해 정부는 특단의 대책이 포함된 지난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국회는 국회 차원의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으며 환경부 또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회·정부·정당에서 미세먼지 대책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조동준 의원은 서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는 등 대외적인 활동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주여행 프로그램이 지난 9일 마산면 문화활력소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프로그램 마산별별학교가 주관하고 마산 향우회와 마산초 학부모회가 후원했으며, 지역 학생들에게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공부 및 관측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아침부터 문화활력소에 모여서 학생들을 위해 장소 정리 및 음식준비를 했으며, 덕분에 학생들은 프로그램 중간마다 김밥과 떡볶이, 우동, 코코아, 빵, 과일 등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으며, 첫 번째 시간으로 마산초 1학년 심소요 학생의 학부모인 심황보 씨가 강사로 나서 우주여행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골든벨 퀴즈로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3학년 김은지 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초보자용 천체망원경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론수업 및 골든벨 퀴즈가 끝난 뒤 학생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천체관측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천체관측을 통해 토성의 고리, 달의 분화구, 플레아데스 성단 등 아름다운 우주를 관측하며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 위치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지난해 9월 개관했다. 1816년 9월 영국함대 두 대를 통해 한반도에 최초로 성경이 들어왔는데 그곳이 마량포구다. 마량포구에 성경이 들어온 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지난 2016년 9월 5일에 맞추어 기념관 개관을 한 후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마량포구 일대를 해양문화관광지로 조성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4층(연면적 1374㎡)규모로 전시관과 전망카페를 갖추고 있으며,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많은 방문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00년 전 이곳에 전해진 영국의 킹 제임스 성경 원본과 한국어 성경 번역본 등도 전시돼 있으며, 기념관 관장 이병무 목사가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해설을 제공해 기념관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 400m 떨어진 곳에 1816년 최초의 성경전래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영국함선 리라호와 이를 문정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 모형이 설치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도 있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동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오영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재배 농업인에게 농협 수매대금의 60%를 영농준비와 생활비로 매월 선지급하고 서천군에서 이에 따른 이자를 보전하는 사업으로 농가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농가의 생활안정에 목적이 있다. 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은 내년 2월에 동서천농업협동조합과 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시행된다. 군은 시범추진 한 결과의 평가 및 분석을 통해 2019년 농업인 월급제 사업을 군 전체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은 “대부분의 농가가 수확기 이전에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농업인 월급제 시행을 통해 농가 소득의 안정적인 배분과 농업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시와 공동으로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금강철새조망대 일원에서 겨울철새를 맞이하는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지난해 서천군과 군산시는 금강철새여행 행사 공동 개최에 뜻을 같이하고 지난 2016년은 군산시가 개막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서천군이 개막식을 준비하는 세 번째 공동 개최이기에 더욱 뜻 깊다. 행사는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서천군과 군산시 체험 행사장과 국립생태원, 문화예술창작공간, 기벌포영화관, 장항스카이워크를 오가는 투어버스가 운행 될 예정이다. 특히 양 지자체가 금강을 사이에 두고 공동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은 군산시에서는 묵은 볍씨를 구입해 양 시군의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체결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금강호에 날아드는 겨울철새들의 월동준비를 돕는다. 또한, 서천군은 행사기간 동안 조류생태전시관 1층에서 겨울철새탐조, 인형극(새와 소년), 2층과 3층에서는 철새의 생태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철새학습관, 4D체험(검은머리물떼새의 비행체험), 야외 일원에는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의 생태체험
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지난 11일 완주 삼례 책 마을과 군산 채만식 문학관을 일대로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교내의 독서 풍토를 확산·증진시키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문학적인 의미가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 문학을 이해하고 다양한 독서문화체험을 통해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공유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삼례 북페어 행사에 참가해 삼례 문화 예술촌에 있는 유럽식 북아트 공방에서 책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창조적이고 다양한 표현능력을 함양시키고 책을 다채롭게 이해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채만식 문학관 관람을 통해서는 글을 읽어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인 인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책과 관련된 진로 및 흥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성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행을 통해 인문학의 소중함을 알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문학적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독서에 취미를 가지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항선 문학기행, 구재기 시인 문학콘서트’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서천문화원에서 펼쳐진다. 장항선 문학기행은 충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충남시인협회, 시노래마을이 공동 주관하는 문학콘서트로, 충청남도 출신 시인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는 취지의 릴레이 공연이다. 이번 문학콘서트의 주인공인 구재기 시인은 40년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0년 홍성 갈산고등학교 교감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이후 고향 충남 서천의 생가를 리모델링한 ‘산애재(蒜艾齋)’라는 당호(堂號) 아래 국내 저명한 시인들의 친필 시비 26기의 시비(詩碑)를 세워놓고 2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를 가꾸며 시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한산모시를 소재로 모시 가꾸기에서 시작해 한 필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각종 쩐지, 톱 등 잊혀져가는 모시 기구, 그리고 모시방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시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를 쓰고 있으며, 현재 40여 편을 써놓고 있다. 또한 그는 서천의 아름다운 명승지와 인물, 사적지와 문화유산 등 현장 답사해 사진과 함께 시와 수필로 쓰는 ‘서천 산하山河’ 집필에 필생의 작업으로 매진하고 있다. 문학콘서트에서 자신의 시세계를 밝힐 구재기 시인은 “고향에서 나
서천군 유부도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서남해안 갯벌’을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은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것으로 문화재청은 2018년 1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서가 제출되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를 거쳐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를 결정하게 된다. 서남해안 갯벌은 지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약 2만 년 전 황해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다가 약 7천 년 전 상승 속도가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해안선에 쌓여 형성됐다. 충남 서천 유부도 갯벌 30㎢, 전북 고창 갯벌 45㎢,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 450㎢, 보성과 순천만 갯벌 65㎢를 아우르며, 모두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로 고창 갯벌과 신안 다도해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또한 매년 시베리아로 가는 300여 종, 100만 마리의 철새가 통과하는 주요 생태 공간이다. 만약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지난 11일과 13일, 충남 논산시와 공주시에서 비닐하우스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께 논산시 성동면 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및 토마토 묘목 등이 소실돼 22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채 오전 5시 2분께 완진됐다. 이번 화재는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께 공주시 계룡면 소재 비닐하우스에서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8시 29분께 완진됐으며,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낮 12시 50분께 충남 금산군 금산읍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1시 59분께 완진됐으며, 주택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 돼 44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단락)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구 등의 사용함에 있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는 인성교육 주간을 맞이해 지난 10일 북카페에서 학부모·학생· 교사가 함께 가래떡과 차(茶)를 나누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등교 시간을 이용해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해 인성교육 교사 동아리에서 준비한 가래떡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선생님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사제지간의 정이 돈독해짐은 물론, 아침 식사의 중요성과 올바른 밥상머리 예절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태용(1학년) 학생은 “아침에 선생님들께서 친구들에게 떡과 차를 나눠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오늘처럼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쌓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동우 교장은 “학생들이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떡을 싫어할 줄 알았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함께 음식을 나누며 대화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지난 5월부터 계획한 전교생·학부모·마을주민·교직원과 함께 ‘마을과 아이들의 꿈에 감성을 입히다’라는 벽화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유학기 공동교육과정으로 판교면 마을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수차례 만나 벽화 시안을 디자인하고 스케치·채색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자유학기 ‘영어 마을지도 만들기’ 수업과 연계해 지도를 벽화에 그려 넣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완성된 벽화가 탄생한 것이다. 판교면 벽화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 주변에서 학교로 연결 된 길에 꾸며졌으며, 포토존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벽화 마을로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운영위원장이자 판교면주민자치위원장 구양완은 “마을에서 추진하고 싶었던 벽화 사업을 학교에서 추진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을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장연자(3학년, 모)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마을을 위해 앞장서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고, 학부모 및 마을주민들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