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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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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서남해안 갯벌’ 등재 신청서 2018년 1월까지 제출 계획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 후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서 최종결정


서천군 유부도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서남해안 갯벌’을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은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것으로 문화재청은 2018년 1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서가 제출되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를 거쳐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를 결정하게 된다.

서남해안 갯벌은 지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약 2만 년 전 황해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다가 약 7천 년 전 상승 속도가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해안선에 쌓여 형성됐다.

충남 서천 유부도 갯벌 30㎢, 전북 고창 갯벌 45㎢,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 450㎢, 보성과 순천만 갯벌 65㎢를 아우르며, 모두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로 고창 갯벌과 신안 다도해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또한 매년 시베리아로 가는 300여 종, 100만 마리의 철새가 통과하는 주요 생태 공간이다.

만약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종목으로는 연등회를 선정했다.

연등회는 오는 2018년 3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0년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불교에서 유래된 연등회는 관불의식ㆍ연등행렬ㆍ회향 등으로 구성되며,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제122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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