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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순례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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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회 순례객 7000여명 방문… 대표 명소로 자리잡아가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 위치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지난해 9월 개관했다. 1816년 9월 영국함대 두 대를 통해 한반도에 최초로 성경이 들어왔는데 그곳이 마량포구다. 

마량포구에 성경이 들어온 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지난 2016년 9월 5일에 맞추어 기념관 개관을 한 후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마량포구 일대를 해양문화관광지로 조성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4층(연면적 1374㎡)규모로 전시관과 전망카페를 갖추고 있으며,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많은 방문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00년 전 이곳에 전해진 영국의 킹 제임스 성경 원본과 한국어 성경 번역본 등도 전시돼 있으며, 기념관 관장 이병무 목사가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해설을 제공해 기념관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 400m 떨어진 곳에 1816년 최초의 성경전래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영국함선 리라호와 이를 문정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 모형이 설치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도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는 긴 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관을 찾았다”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전국 교회 순례객 약 7000여명이 기념관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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