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읍장 최창근)이 장항읍 승격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추진에 여념이 없다.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나부환)는 지난 6월 28일 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3명은 성공적인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매주 실무회의를 갖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장항읍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기념사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서천군미디어센터, 장항공공도서관,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등 장항읍 대표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4일간 장항읍행정복지센터, 서천군미디어센터, 장항공공도서관,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10월 13일에는 서천군미디어센터에서 8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해 산업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장항읍의 옛 명성을 온 읍민과 함께 되찾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아직도 장항제련소의 연돌을 보면 대한민국 산업화의 첨병이었던 장항읍의 옛 명성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많다”며 “읍 승격 80주년을 맞아 읍민들
[앵커] 지난 15일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제 73회 광복절이었죠. 광복절이 아니더라도 국경일에는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고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광복절 서천군의 모습은 국경일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앵커] 광복절 오후 서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국경일이지만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가 아파트마다 손에 꼽습니다. 다른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태극기 없이 밋밋한 벽면이 국경일이라는 사실마저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서천읍에 위치한 또 다른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 한 유명 정치인이 이 단지에 살고 있다는 플래카드는 걸려있지만 태극기를 단 세대의 모습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파트 관리 측은 광복절 전날과 당일 단지 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지만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천 C아파트 관리인>“방송을 했죠. 어제 근무하는 분들이 ‘내일 광복절이니까 국기 게양을 하라’고 방송을 하는데 성의가 없어요 사람들이, 한마디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거에요. 일부 주민은 구매처를 몰라 직접 구입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김영춘 / 서천읍 사곡4리 이장>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은 16~17일 서천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초등교사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초등교사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초등 5~6학년 실과교과 정보화교육 필수화에 따른 교사의 SW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인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초등학교 SW교육 방향과 역할, 컴퓨팅 사고력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한 언플러그드 컴퓨터 과학놀이, 엔트리 활용방법, 대시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연수과정이 구성되어 있으며 권순신, 안성수 강사(EBS 소속)가 연수를 진행했다. 기존의 강의 및 특강 형식을 벗어나 실습위주의 정보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돼 현장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4명의 교사들은 열의를 가지고 15시간 연수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컴퓨팅 사고력 함양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박동인 교육과장(서천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방학 중에 2015개정교육과정 정보화교육을 준비하기 위하여 연수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소프트웨어 교수-학습 방법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SW
서천군에 단 한 곳뿐인 유기동물 임시 보호소가 시설이 매우 열악해 시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갈수록 관내 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말 못 하는 동물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유기동물 보호소란 길거리를 배회하는 주인 잃은 유기동물들을 포획해 주인을 찾을 때까지 보호하는 시설로 현재 마산면 나궁리 소재 한 축산농가에 정식 허가 없이 임시 보호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현장을 살펴본 결과, 얼핏 평범한 농가처럼 보이는 임시 보호소 안으로 들어서자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듯한 우리에 유기동물들이 한두 마리씩 들어가 있었다. 유기견은 대소변 옆에서 돌아다니고 탈출 위험이 있는 유기묘는 활동 공간조차 없이 운반용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었다. 또, 한 달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소에는 더위를 식힐만한 어떤 시설도 존재하지 않았고 철창과 좁은 복도에는 거미줄이 먼지와 뒤엉켜있어 오가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해당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대소변을 치우고 밥과 물을 갈아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해신문 기자가 살펴본 현장은 비어있는
(사진출처 -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지난 9일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 이하 KOEM)과 함께 송림갯벌 일원에 재증식한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갯벌의 암살자’라 불리는 갯끈풀은 강인한 번식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번식하여 갯벌의 육지화를 일으키고, 토착 염생식물 및 양식장에 피해를 주어 유해해양생물 및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서천 송림갯벌에 분포하는 갯끈풀을 발견, 자원관과 KOEM, 해수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함께 긴급제거를 수행한 바 있다. 하지만 갯끈풀이 가지고 있는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인해 올해 7월, 재증식 되었다는 제보가 있었고, 긴급조사를 통해 초기 성장단계의 갯끈풀 군락(7개 군락, 약 15㎡)을 확인하였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KOEM과 함께 재성장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으로 전면 제거를 실시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환경공단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제거 작업은 당일 오전 안전교육과 갯끈풀 구분법 교육을 실시한 뒤 수작업을 통해 줄기와 뿌리를 제가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김종문 생태보전연구실장은 “갯끈풀은 번식력이 왕성해 염생식물과 패류 서식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정책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종철 박사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서천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 도시 부서별 대표과제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천군 소속 간부급 공무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바 있으며, 생활 속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하거나 각종 지역 정책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군민참여단을 운영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가 군민 생활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영 사회복지실 장애인여성가족팀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것이거나 여성의 목소리만을 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 취약계층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양성평등을 통해 사회통합을 목표로
[앵커]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운 바벨을 드는 역사들의 스포츠, 바로 역도죠. 보기만 해도 힘찬 역도대회가 최근 서천에서 열렸는데요. 군은 역도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경달 기잡니다. [기자] 우렁찬 기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매웁니다. 코치와 동료들의 응원소리가 더해지자 경기장은 긴장감과 열기에 휩싸입니다. 육중한 바벨을 온 힘을 다해 들어 올린 선수들은 성공 벨이 울리자 비로소 한 숨을 돌립니다.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풍경입니다. 대회 기간인 6일 간 당초 연맹 측의 예상 인원인 380여 명을 훌쩍 넘은 460여 명의 전국 중, 고등학교 역도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서로 자웅을 겨뤘습니다. <이항복 / 대한역도연맹 총무이사> “처음엔 예상을 한 350명 정도, 다른 전국대회를 보면 (선수들이) 그 정도 규모로 참가를 해서 경기 진행이 되가지고 그 정도로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 외로 460명 정도가 참가를 해서...” 경기는 중학교 1학년 부부터 대학부까지 남, 녀 한 학년씩 경기를 치르고 최종 집계에서 합계 성적에 따라 메달을 수여받는
서천군 시초면 후암리 마을(이장 이병선, 이봉식)은 지난 11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마을안길 제초작업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추진된 깨끗한 마을 만들기 행사는 해마다 음력 칠석 즈음 실시하는 마을 전통행사로, 집 앞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마을회관에 집결해 마을의 젖줄인 길산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주민들은 이날 수거된 쓰레기를 재활용과 일반 소각용 쓰레기로 분리 배출함으로써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향상에 기여했으며, 행사 후 오찬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마무리 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청량음료 같은 시원한 미덕이 되고 있다. 이번 대청소를 주관한 이병선 후암리 이장은“마을이 깨끗해지니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된 것 같다”며 참석한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현석 시초면장은 “공동노동을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는 행사는 우리의 오래된 전통으로 주민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마을 행사를 적극 장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독도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이하 독도 이야기)’를 8월 15일 발간한다. ‘독도 이야기’는 국립생태원의 생태 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하여,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도서 시리즈 중 첫 번째 도서다. 국립생태원은 첫 번째 기획도서 시리즈 주제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를 선정했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독도 이야기’는 기본적인 개요, 생태정보, 사회·문화적인 내용을 담았다. 첫 번째 장 ‘독도를 담다’는 지형, 주요 시설 등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장인 ‘독도에 살다’는 이 책의 핵심으로 사철나무, 괭이갈매기, 애남생이잎벌레 등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 74종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독도를 방문하여 찍은 50여 장의 동식물 사진과 조사 내용, 조사 중 발생했던 일화 등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집필 과정에 국립생태원의 독도 ‘전국자연환경조사(2015~2016년)’에 동행한 외부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책의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은 13~14일 서천관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운전,조리,시설관리 직렬 등) 45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및 공주, 천안 일원에서 맞춤형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학교(기관)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운전, 조리 직렬 공무원들의 업무교류로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천교육지원청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365일 촘촘한 안전망+(플러스) 학교 안전강화의 날'운영의 일환으로 지방공무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내 각종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주제로 한 김승호 교수(수원대학교 공과대학원 소방재난안전학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구규일 강사의 ‘정원관리와 숲이 전하는 이야기’, 한국문화연수원의 숲명상, 흙명상 체험, 교육부 주관 ‘2017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된 천안불당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어구조·시공의 안전성, 시설물의 교육과정 적합성, 친환경 요소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우수교육환경을 견학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직원은 “학교 교육시설 안전점검의 중요성과 아름답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
[앵커] 길거리를 배회하는 주인 잃은 유기동물. 이런 동물들을 포획해 주인을 찾을 때까지 보호하는 시설이 서천엔 단 한 곳뿐인데요. 그마저도 정식 허가가 안 난 임시보호소라 시설이 매우 열악합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마산면 나궁리에 위치한 한 축산농가입니다. 얼핏 평범한 농가처럼 보이는 이곳은 서천 관내의 유일한 유기동물 보호센터입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듯한 우리에 유기동물들이 한, 두 마리 씩 들어가 있습니다. 유기견은 대소변 옆에서 돌아다니고 탈출 위험이 있는 유기묘는 활동 공간조차 없이 운반용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 달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보호 축사에는 더위를 식힐만한 어떤 시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철창과 좁은 복도에는 거미줄이 먼지와 뒤엉켜있어 오가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해당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대소변을 치우고 밥과 물을 갈아준다고 설명합니다. <OO농장 근로자>“아침에 한 번 밥 줘요. 그리고 (저녁에)한 번 더” 하지만 비어있는 우리에는 말라붙은 강아지 대변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물그릇 역시 시퍼렇게 물때가 꼈습니다. 농장 주인인 A씨는 시설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한라산 남벽 일대에서 구상나무의 열매를 갉아먹는 ‘큰솔알락명나방’과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종 ‘톡토기’ 1종을 발견하고, 7월 27일 국립생태원에서 내외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연구회를 개최하여 연구내용을 공유했다. 국립생태원의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고사원인 규명 및 보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표 서식지인 한라산 남벽 일대에서 2017년 7월, 구상나무의 열매를 갉아먹는 ‘큰솔알락명나방’과 국내 미기록종 ‘톡토기’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전북대학교 박경화 교수 연구팀에 동정을 의뢰한 결과 털보톡토기목(Entomobryomorpha) 마디톡토기과(Isotomidae) 강화마디톡토기속(Anurophorus)으로 국내 미기록종 ‘톡토기’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종으로는 남한에서 강화마디톡토기(Anurophorus gangwhaensis) 1종과 북한에서 러시아학자로부터 보고된 5종이 전부이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종은 이들 6종과 서식지 및 분류학적 특성이 달라 우리나라 미기록 종으로 최종 확인됐다. 톡토기는 주로 쓰러진 나무, 식물 부식질, 토양 등에 있는 유기물, 미생물, 균체, 꽃가루 등을 먹이로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인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5월부터 서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탐구할 수 있는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수준 높은 생태교육을 제공하며 생태체험학습 교육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군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고 중·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서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신청 인원이 늘어 지난해 약 40개 단체 1800여 명이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서천의 갯벌과 생태자원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올 상반기에만 20개 학교 1000여 명이 참여 신청한 가운데 7월 기준 15개 학교 약 750여 명이 학습여행에 참가를 완료했으며 5개 학교 250여 명이 현재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금강하구 자연자원 요소 ▲역사와 문화적인 요소 등을 가미한 체험학습 위주의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서천군 자연환경해설사가 모든 일정을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인 흥미로운 서천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사례를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갯벌에 대한 중요성을 참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천 갯
서천군의 유일한 봉안당인 영명각이 구석에 있어 찾기도 힘들고 유족들이 서류 절차를 위해 한 번 더 군청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시설마저 만장이 눈앞에 있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영명각을 가보니 사랑하는 가족의 편안한 사후를 기리는 장소이지만, 절차를 밟아야 하는 유족 관점에서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녔다. 우선 영명각에 유골을 봉안하려면 직계존속이 군청을 무조건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영명각에서 서천군청까지는 왕복 30.6km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유족들이 절차를 밟기 위해 다시 오가기에는 물리적이나 심리적으로 멀기만 하고 군청을 찾은 뒤에도 문제는 발생한다. 영명각 봉안 업무를 맡는 곳은 군청에서 떨어져 있는 사회복지실인데, 군청을 찾는 유족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군청 내에 있는 민원실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군청 민원실 한 직원은 “외부로 나간 사회복지실이 본청에만 있는 줄 알고 군청 민원실로 오셔서 ‘사회복지실이 어디에요?’ 물어보시곤 한다”라고 전했다. 영명각 봉안 허용 수준도 한계치이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영명각은 현재까지 수용 가능치가 총 4000기로 이 가운데 3600여 기가 봉
[앵커] 필드에서 더위와 싸우는 이들도 있습니다. 40명의 서천 지역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팀인 서천FC인데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선 더위마저 기세를 잃는 모습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다리, 다리 꺾지마. 올리지 말고 여기서 딱." 감독의 지도에 맞춰 초등학생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풉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훈련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표정엔 이미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스트레칭이 끝나자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출발해. (다리를) 쭉 땡겨. 잘하네." 줄지어 트래핑 연습을 하고 드리블을 하면서 실력을 담금질합니다. 서천FC는 방학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시간씩 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선수들이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정재환 / 서천FC 코치>“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하니까, 저희는 즐기는 축구. 저희 애기들(선수들)한테는 스트레스 안 받게 즐기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고요.” 서천FC를 이끄는 전은수 감독은 2012년 귀향한 후 지금까지 서천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