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댄스스포츠 종목 중 ‘라인댄스’가 있습니다.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 서천에서도 강좌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역 내 라인댄스 모임을 안경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천군 보건소 건강증진실. 옷을 맞춰 입은 회원들이 신호에 맞춰 몸을 풀고 있습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다가, 음악이 나오자 연습한 안무를 맞춰봅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라인댄스 모임은 서천군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스무 명 안팎이 모이는 모임 분위기는 밝고 화기애애합니다. 회원들은 긍정적인 분위기와 춤을 통해 생활에 큰 활력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영미 / 서천읍> “집에만 거의 있었는데요. (라인댄스를) 하면서 조금 제가 좀 긍정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되고, 활동이 좀 많아진 것 같아요. 사회성도 좀 많이 바뀐 것 같고요.” 실제로 전문가들은 라인댄스가 운동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공간지각력을 발달시켜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희선 / 한국댄스스포츠협회장> “그냥 옆에 줄을 맞춰서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누구라도 같이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춤이다 하는 이게 가장 큰 특징이고… 운동을
[앵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서천군 관내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따뜻한 소식을 안경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산면에서는 지난 4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문산초등학교 체육대회가 열리며 어린이와 노인이 함께하는 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는 문산마을도서관 문해교실 학습자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놀이마당 경기종목을 구성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문산사랑후원회는 보행보조기 5대와 카네이션, 쌀, 과일 등 먹거리를 담은 꾸러미를 준비해 문산면에 거주하는 노인 41명에게도 전달했습니다. 마산면행정복지센터와 마산사랑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문화활력소와 독거 어르신 50가정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꾸러미 나눔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마산사랑후원회와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르신 170여 명에게 카네이션, 생필품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서면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후원과 나눔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자연마루 청년사업가인 최인세 대표는 생활이 어려운 아홉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후원했고, 백하나 ‘빵굽는세상’ 대표와 유은정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오동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기숙사생 전원을 대상으로 ‘제3회 향목관 뒤뜰 야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향목관 뒤뜰 야영 프로그램은 2017년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가 매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인성 함양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촛불 의식과 바비큐 파티를 접목한 학생 만족도 높은 행사이다. 이 사업을 기획한 김석용 사감부장은 “뒤뜰야영은 칭찬과 격려를 통해 기숙사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숙사 뒤뜰야영 활동을 통해 기숙사생들과의 우정을 공고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촛불 의식’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라며 “힘든 학교생활에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매직사업(매력 있는 직업계고 육성사업) 2년차를 맞아 뒤뜰 야영과 같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학교 만족도를 높이고 매력 있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자로 선출된 유승광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유승광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10일 박노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박노찬·조이환 군수 예비후보와 광역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원팀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함께 경선에 나섰던 박노찬 군수 예비후보와 조이환 군수 예비후보가 공동선대본부장에 나서기로 했다. 또, 박노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유승광 예비후보가 서천군수 선거사무소로 거점을 잡고 본격 선거 행보를 이어 간다는 것이다. 여기에 공동선대본부장 등 원팀 제안은 조이환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경선 후유증에 대한 의혹을 일축시켰다. 유승광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민)에서 실시한 서천군수 경선에서 47.8%의 최종 득표율을 보이며 후보를 확정했다. 조이환 예비후보는 “원팀 제안을 했다. 우리는 경선과정에서 참으로 아름다웠다 자부한다”라면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력자로서 더 탄탄한 민주당 정권이 될 수 있도록 같은 동지로서 열심히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노찬 예비후보는 “자치와 분
서천군 화양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인덕)가 관내 도로변을 화사한 꽃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로변 꽃길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꽃길 조성사업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와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국지도 68호선, 보현리부터 와초리까지 2km 구간에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가우라(바늘꽃) 20,000본을 심었다. 또한, 망월교와 옥포교 구간에 페츄니아 3,000여본 260여개의 교량걸이 화분을 설치하고 동서천IC 입구와 옥포4거리 등에는 20여개의 가로화분을 마련해 도로 이용객들에게 화사한 봄 분위기를 선사한다. 꽃길조성사업에 참여한 이 모 씨는 “도로변을 꽃밭으로 바꾸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꽃밭이 예쁘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양면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인덕 화양면장은 “꽃길 조성 사업은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며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꽃길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은 11일 한산중학교에서 2018학년도 자유학년제 공동교육과정으로 관내 소규모 중학교 5개교 280명(학생230명, 교사50명)이 함께한‘꿈, 끼, 실력을 뽐내는 체육 ․ 예술 한마당’을 실시했다. 5개교(한산중, 비인중, 서면중, 동강중, 판교중) 학생들이 학교별로 준비한 특색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4개(우정, 사랑, 나눔, 배려)의 팀으로 재편성하여 축구, 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경기를 실시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 경기 시작 전에는 체육관에 전체 학생이 모여 학교별 장기자랑을 실시했는데, 참가 학생들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산중 학생은 “많은 친구들과 체육 경기를 하니 우리 팀을 응원하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다른 팀과 경쟁하면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친구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니 떨리기도 했지만, 박수를 많이 받으니 자신감도 생기고 열심히 연습한 보람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고 말했다. 신경희 교육장은 “소규모학교가 함께 모이니 즐거움과 행복이 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체육 ․ 예술 이외에도 다양한 공동교육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원선임, 이하 서천센터)는 지난 9일 서천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25개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식품알레르기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모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한영신 박사(뉴트리아이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식품알레르기 진단 및 원인식품’, ‘어린이 급식소에서의 대처 방안’,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원선임 센터장(청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인사말에서 “오랜기간 계획했던 식품알레르기 교육인 만큼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학부모님들께서 식품알레르기에 대해 올바로 알고 대처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건강,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센터는 전문영양사들이 관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37개소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관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천군의 지원을 받아 청운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서천군은 2018년 서천 청년기업 ‘렌즈’, ‘꿈꾸는 다락방’ 등 2개 기업과 ‘뜰엔향기’ 주민기업 1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1일 부군수실에서 지정서와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4월‘2018년 서천 청년‧주민기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팀의 사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현황 및 현장확인, 사업계획서 등에 대한 1차 평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다양한 사진영상 콘텐츠 개발과 지역 업체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청년기업‘렌즈’는 지역의 창의문화 예술교육사업을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평가를 받고 ‘꿈꾸는 다락방’은 지역 주민‧청년을 대상으로 금속공예(주얼리 세공)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관심과 재능을 가진 청년들을 발굴하여 전문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뜰엔향기’는 지난해 군에서 실시한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연계사업’ 교육 이수자들로 구성된 주민기업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향초, 방향제 등을 만들어 판매 운영한다는 점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성이 돋보였다. 군은 선정된 3개 팀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상품개발이나
서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한계마을 실태분석 및 유형별 대응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17년 3월에 착수된 용역은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주민 인구가 50명 이하이고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과반수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30여개의 마을에 대해 고령화 비율, 휴경지 비율 등 정량적 평가와 공동체 활력정도, 인구 유입 가능성, 마을주민 적극성 등 정성적 평가를 실시해 면밀히 분석한 후 한계마을과 준한계마을로 분류하고 유형에 맞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안정적인 정주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을, 행복한 커뮤니티 환경,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목표로 ▲한계마을 119지원단 조직 및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마을재생학교 운영 ▲농촌마을 공동체영농 육성 ▲한계마을 활성화기금(고향세)운영 등 총 24개 대응 사업을 제시하였다. 특히, 현 정부에서 논의 중인 고향세와 연계된 한계마을 활성화 기금 방안의 경우 정부에 역 제안할 수 있는 시책으로 판단됨에 따라 한계마을 극복과 관련해 타 지자체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
‘농아인’은 청각과 언어에 모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듣는 게 어려우니 말을 하는 것도 힘들다. 사람 간의 관계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듣고 말하는 게 힘들다는 것은 일상에 큰 구멍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농아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충남농아인협회 서천군지회는 서천군 수화통역센터를 만들어 농아인들의 수화 통역을 돕고 있다. 서해신문에서는 충남농아인협회 서천군지회장 겸 서천군 수화통역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병헌 센터장을 만나 수화통역센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서천군 수화통역센터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농아인들을 돕고 있다. “농아인분들 중에서도 수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수어뿐만 아니라 그 분들의 손짓과 발짓까지 수화통역사들이 나서서 통역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 센터장은 설명했다. “병원, 법원, 관공서, 시장까지 나가서 소통을 돕고 있다. 통역사들을 통해 병원이나 법원에서 자세하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군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천군 수화통역센터에서는 통역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서천군은 지난 3일 소속 직원을 비롯해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8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T/F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화재, 교통사고,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에 대한 안전도를 계량화하고 위해 및 취약, 경감 지표로 분류해 지역의 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2017년 지역안전지수 분석결과 및 2018년 분야별 추진사업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여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낮은 교통, 안전사고, 자살 3대 분야 안전등급 향상을 목표로 개선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윤용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축을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이라며 “안전지수 취약 분야의 인프라 개선과 범군민 안전문화 운동 등 군민이 안전한 서천 조성 활동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 서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 삶의 가치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의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천도서관은 ‘신나는 사회 인문학’(신사학)을 큰 주제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7번의 강연과 4번의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위 강연 외에도 주말을 활용해 우리나라 대표 근대항구도시 목포, 한국사회 민주화의 상징 광화문광장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서천도서관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가정과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 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 간 소통, 이해와 협업으로 지혜와 지식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서천도서관 누리집(www.sc-lib.or.kr)에서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제한 사항은 서천도서관(☎953-1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가 충남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8학년도 교과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교과중점학교는 진로진학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특정분야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넓히고 학습권을 보장하며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충남도교육청의 지원 사업이다. 서천고는 예술(음악, 미술, 만화), 디자인 및 일본어를 교과중점 과정으로 개설하고 심화교육을 실시하여 이 과목을 듣는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과중점 영역으로 예술과정은 예술체험활동에 관심이 많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악기연주, 뮤지컬, 오페라 등의 다양한 예술체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음악회, 끼 페스티벌 등 진로설정을 위한 발표기회를 부여한다. 디자인과정은 지난해부터 연계된 교육과정으로 미래의 건축인을 위한 기초소양교육 및 심화교육을 통해 진로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며, 교내의 공간을 활용한 건축디자인 설계도 계획하고 있다. 김병관 교장은 “교과중점학교 운영으로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갖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인정하는 학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앵커] 8,90년대 고급 열차의 대명사였던 새마을호. 내구연한이 지나 지난 30일 운행을 끝으로 선로를 떠나게 됐는데요. 긴 세월을 함께 한 만큼 추억을 찾아 온 승객들도 많았습니다. 안경달 기잡니다. [기자] 1969년 ‘관광호’라는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인 새마을호. 1974년 지금의 ‘새마을호’라는 이름으로 바뀐 뒤 1980년대 후반 전성기를 맞으며 ‘특급열차’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당시 값비싼 운임료와 여러 서비스, 안락한 객실 등으로 ‘달리는 호텔’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박무영 / 홍성군 홍성읍> “옛날에는 새마을호가 장항선에서 제일 좋은 열차였죠. 지금도 좋지만… 여행 다니려면 그래도 제일 편하니까 새마을호로 많이 여행을 했죠.” 하지만 2004년 KTX가 등장한 후 정차역과 소요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신세대 열차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2015년 이후 장항선에서만 운행하던 새마을호는 지난 달 30일 저녁 7시 25분 익산발 용산행 열차를 끝으로 50년 만에 운행을 멈췄습니다. 새마을호의 퇴역 소식에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상억 / 서울시 마포구> “이렇게 이제 20여 년 세울
[앵커] 서천군의 인구감소.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계자료를 보니 상황은 더 심각해 보입니다. 인구절벽에 맞닿은 서천군의 현실을 안경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는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5만 5천 명 선까지 뚫렸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출산 감소와 인구의 노령화로 지목됩니다. 서천의 유일한 분만병원이던 한 산부인과는 출산 인구가 줄고 정부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결국 분만진료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김신호 / ㅁ산부인과의원 원장> “출산 자체가 많이 감소됐기 때문에 서천군도 많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병원 경영상) 2014년 1월 달 어쩔 수 없이 접게 되었고...“ 2010년 이후 서천군의 출생자 수는 사망자 수와 그 격차가 확연히 벌어졌습니다. 2011년의 출생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63명, 637명이었던데 반해 2016년에는 226명과 810명으로 약 4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현재 서천군에서 시행하는 출산장려정책은 모두 19개. 이 중 출산지원금은 첫째 아이 100만 원부터 시작해 여섯째 아이는 최대 2,220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비슷한 인구규모의 도내 지자체보다는 많은 축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