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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라인댄스' 건강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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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댄스스포츠 종목 중 ‘라인댄스’가 있습니다.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 서천에서도 강좌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역 내 라인댄스 모임을 안경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천군 보건소 건강증진실.


옷을 맞춰 입은 회원들이 신호에 맞춰 몸을 풀고 있습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다가, 음악이 나오자 연습한 안무를 맞춰봅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라인댄스 모임은 서천군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스무 명 안팎이 모이는 모임 분위기는 밝고 화기애애합니다.


회원들은 긍정적인 분위기와 춤을 통해 생활에 큰 활력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영미 / 서천읍>
“집에만 거의 있었는데요. (라인댄스를) 하면서 조금 제가 좀 긍정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되고, 활동이 좀 많아진 것 같아요. 사회성도 좀 많이 바뀐 것 같고요.”


실제로 전문가들은 라인댄스가 운동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공간지각력을 발달시켜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희선 / 한국댄스스포츠협회장>
“그냥 옆에 줄을 맞춰서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누구라도 같이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춤이다 하는 이게 가장 큰 특징이고… 운동을 통한 공간지각력을 발달시키는데 가장 좋은 춤이 라인댄스라고...”


라인댄스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영민 강사는, 라인댄스의 활성화를 위해 바닥부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다른 운동에 비해 인지도는 부족했지만, 회원들의 열정으로 5년 째 이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합니다.


<김영민 / 라인댄스 강사>
 “(처음 왔을 때) 라인댄스는 정말 불모지였어요… 처음에 보건소에서 출발을 했죠. ‘산후 예쁜몸매 프로젝트’로 해서 산모들을 기준으로 해서. (1년 후에) 회원 분들이 좋다고 해서 안 없어지고 계속 우리 힘으로 끌고 가고 있는 거에요.”


그 결과 지금은 보건소 모임뿐만 아니라 종천면과 장항읍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실버 쪽에만 지원이 집중되는 것에 아쉬움을 피력합니다.


<김영민 / 라인댄스 강사>
“애 보느라고 시간도 쫓기고 금전적으로도 쫓기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여성분들을 위해서 좀 지원을 좀 활성화시키고 좀 많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웃고 응원하며 즐기는 라인댄스.


서천에 젊고 활동적인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라인댄스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회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sbn 뉴스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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