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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역사(力士)의 고장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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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운 바벨을 드는 역사들의 스포츠, 바로 역도죠. 보기만 해도 힘찬 역도대회가 최근 서천에서 열렸는데요. 

군은 역도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경달 기잡니다.

[기자]

우렁찬 기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매웁니다.

코치와 동료들의 응원소리가 더해지자 경기장은 긴장감과 열기에 휩싸입니다.

육중한 바벨을 온 힘을 다해 들어 올린 선수들은 성공 벨이 울리자 비로소 한 숨을 돌립니다.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풍경입니다.

대회 기간인 6일 간 당초 연맹 측의 예상 인원인 380여 명을 훌쩍 넘은 460여 명의 전국 중, 고등학교 역도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서로 자웅을 겨뤘습니다.

<이항복 / 대한역도연맹 총무이사>             
“처음엔 예상을 한 350명 정도, 다른 전국대회를 보면 (선수들이) 그 정도 규모로 참가를 해서 경기 진행이 되가지고 그 정도로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 외로 460명 정도가 참가를 해서...”

경기는 중학교 1학년 부부터 대학부까지 남, 녀 한 학년씩 경기를 치르고 최종 집계에서 합계 성적에 따라 메달을 수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부 포함 14개 부 126개 체급에서 384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장영재 / 전남 고흥고 3, 94kg급 합계 금메달>
“3학년 마지막까지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가지고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관계자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습니다.

전국에서 서천을 찾은 역도인들은 시설이나 훈련 환경 등에서 서천이 타 지역보다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우승우 / 안동 중앙고 2, 105kg급 합계 금메달>
“전국 시합 중에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시합장이나 워밍업장, 연습하는 곳이 제일 좋았어요.”                    

서천군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추후 역도대회와 더불어 지역 스포츠행사 추진에 더욱 매진할 방침입니다.

*서천군, 각종 역도팀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유치

이미 올 7월 대한역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가대표팀과 지역 실업팀 전지훈련이 9월까지 예정돼 있고 오는 11월에는 한․중․일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도 서천에서 열립니다.

<나한일 / 서천군 자치행정과 체육팀 팀장>
“(이번 대회를 통해) 4억에서 5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추후) 한․중․일 역도대회하고 한국역도연맹에서 추진하고 있는 회장기 생활체육인 역도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학생 역도대회, 유소년선수권 (이렇게) 4개 대회를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천에서) 개최합니다.

또한 이번 달 15일부터 시작하는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유소년클럽 초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고 

9월에 열리는 세팍타크로 전국선수권도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천군의 스포츠 마케팅이 바벨을 드는 선수들의 우렁찬 기합만큼 강렬한 출발을 알리고 있습니다. sbn 뉴스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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