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면민들의 화합잔치인 ‘마서면민의 날 기념식 및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마서면문화·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마서면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마서면민의 날 기념식 및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서천군의 중심지인 마서 면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윤봉희’씨 등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제기차기와 훌라후프 돌리며 경주, 줄다리기, 닭싸움 등 민속경기를 진행해 마서 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면민 노래자랑에는 20여명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석우 마서면문화·체육회장은 “마서 면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마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명실상부한 대표행사가 된 면민의 날 및 한마음 체육대회는 마서면 발전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눈 내리는 한겨울에 피어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4월, 동백꽃은 봄이 찾아오기도 전에 가여운 여인의 눈물처럼 꽃송이를 땅에 떨어트린다. 동백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가수 송창식은 ‘눈물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꽃’이라고 표현했다. 꽃이 질 때면 추하게 말라버리는 꽃도 있고 꽃잎을 한잎 두잎 떨구며 지는 꽃도 있지만 동백꽃은 여인의 눈물처럼 꽃송이 채 떨구어 더 애절하고 슬프게 다가온다. 붉게 피어난 동백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눈물처럼 떨군 꽃송이를 사뿐히 즈려밟을 수 있는 곳, 동백나무숲과 수선화가 피어난 오솔길을 걸으며 잠시 삶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곳, 마서면 남전리에 자리 잡은 ‘아리랜드’가 그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서면 남전리 동백마을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아리랜드’는 故정순보 씨가 지난 1948년에 세운 농장이다. 故 정순보 씨가 처음 농장을 조성할 당시 ‘아리랑농장’으로 운영됐다고 한다. 그의 꿈처럼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섬에서 자생하던 동백나무를 농장에 옮겨 심은 것이 이제는 ‘아리랜드’와 마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故 정순보 씨에 이어 아들 정의국 씨와 며느리 최애순 씨의 동백나무 사랑이 이어졌고 이제는 손자
‘서천군경주김씨종친회’가 지난 3일, 마서면 덕암스파 채선정에서 모임을 갖고 종친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친회에는 서천군경주김씨종친회 김기웅 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거주하는 종친 200여명이 참석했고 종친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동수, 김구환, 김정환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2016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2017년 사업 및 예산심의를 마치고 오찬을 함께했다. 김기웅 회장은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서천군 경주김씨 종친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특화시장 농수산물동이 오는 7월, 새롭게 바뀐다. 군은 서천특화시장의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수산물동 상인들의 편의와 방문객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10억3300만원(국비 6억 2000만원, 군비 4억 1300만원)을 투입해 구조변경사업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된 농수산물동을 철거하고 내부 현대화 사업과 화장실 신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특화시장 농산물동 안에서 상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수산물동 리모델링’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경제과 이길량 팀장은 상인들과 냉동 창고 소유자 등에게 사업 착공과 준공시기, 공사기간 중 운영 임시판매장 설치, 자리배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4월 초 착공 예정이며 7월 중(설계 변경 시 공사기간 연장) 완료할 계획이고 공사기간 동안 상인들은 일반동 서쪽 주차장에서 몽골텐트를 치고 임시로 상설시장을 운영한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그동안 농수산물동은 노후로 인해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 불편을 겪었던 곳”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상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서천화력이 법적절차를 무시하고 해상공사를 강행하려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신서천대책위서면어업인협의체(이하 신서협)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 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어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위반한 문화재청장,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려한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을 함께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신서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원개발 사업 실시 계획 의제 사항인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시 제출해야 하는 ‘해상교통안전진단서’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획서인 만큼 어업인들의 안전과 피해를 막기 위해 충분히 검토했어야 했으나 신서천화력은 이를 의도적으로 미제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상교통 안전진단서 등 미제출 사항을 확인하지 않은 채 허가해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법적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신서천화력 전원개발사업구역이 인근 동백정 문화재에 영향을 끼친 만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위반을 들어 문화재청장도 법적 검토를 마친 후 형사 고발할 계획”이며 “해상
최근 ㈜남희산업개발이 비인면 남당리와 율리에 토목용과 조경용, 쇄골재용 생산 등을 골자로 한 ‘토석채취허가 신청서’를 서천군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당리와 율리 주민들 대다수가 석산개발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석산개발을 두고 마을주민들이 한동안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남희산업개발은 지난 17일 비인면 남당리 산40번지와 율리 산75번지 5만7734㎡의 부지에 허가일로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87만3888㎥의 쇄골재용 석재와 조경용, 토목용 석재 등을 채취하는 것을 골자로 한 토석채취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군은 ㈜남희산업개발이 토석채취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지난 27일 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토석채취 허가 신청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 공고’를 내고 서면과 우편, 인터넷으로 의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희산업개발이 남당리와 율리에 토석채취허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평가가 완료되면 충남도 산지관리위원회 심사 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서류가 미비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석산개발과 관련해 아직 확실하게 진행된 사항은 없
서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서천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지 9년 가까이가 지났지만 판매점이 농협으로 한정돼 있는데다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또한 불분명해 공무원들을 제외한 지역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내 영세상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서천군수가 발행하고 있는 ‘서천사랑상품권’은 서천사랑상품권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08년 6월 주민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군은 한국조폐공사와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과 협약을 맺고 2천원권, 3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5종을 발행해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 위탁·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서천특화시장을 비롯해 장항전통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역 내 1426개 업소(2017. 2. 기준)가 가맹을 맺고 설과 추석 전 5% 할인과 정기구매의 경우 3% 할인, 스카이워크 입장객에게 2000원권을 지급하는 등 이용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행 9년이 지난 현재 판매금액
서천지역 내 천주교 성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작은재와 산막골 교우촌 등 천주교 역사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발굴 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산막골 교우촌은 서종태 박사(전주대학교 교수)가 발간한 ‘박해기 서천지역 천주교회사에 대한 연구’라는 자료집을 통해 처음 밝혀졌다. 자료집에 따르면 서천 지역 신앙 선조들의 삶의 터전들 가운데 산막골 교우촌(현 판교면 금덕리)은 ‘신앙 선조들’이 1839년 기해박해 이후 탄압을 피해 인적이 없는 산간벽지에 숨어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며 살았던 곳이고 프랑스인 다블뤼 주교와 페롱 신부의 사목 중심지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8년 서천성당으로 부임한 정성용 신부가 신자들과 함께 독뫼공소 터를 찾아 성모동산을 만들고, 작은재에 오르는 길에 십자가의 길을 조성했으며 ‘작은재 줄무덤’이란 비석을 세우는 등 성지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서천성당은 해마다 작은재에서 야외미사를 봉헌했고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와 호남교회사 김진소 신부를 비롯해 보령지구장 이범배 신부 등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들이 산막골 교우촌에서 현양미사를 봉헌하는 등 천주교 성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작은재와 산막골
서천지역에서 김 생산에 종사하는 어민들이 풍년에 가격상승까지 겹치면서 크게 웃었다. 군은 지난해 대비 김 수확이 3배 이상 증가한데다 가격까지 동반상승하면서 총 5만6743톤의 물김을 수확했고 어민들에게 638억2200여만원의 소득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는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적당한데다 한파나 강풍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김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전북과 전남지역 김 생산량이 저조해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서천군수협은 지난 1월 18일 기준 총 생산량 1만3880톤을 수확, 어민들에게 총 145억3300만원(위판가)의 소득을 안겼고 서천 서부수협은 1만1600톤을 생산해 120억2800만원(위판가)이 어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졌다. 가격 또한 전남과 전북의 김 생산이 저조하자 1포대(120kg 기준)당 위판가격이 4만원 가까이 오른 15만8000원에서 19만원에 거래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김 생산이 종료를 앞두고 서천군수협(3월 22일 기준)은 총 2만 4361톤을 생산해 288억68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서천서부수협은 3만 2382톤을 수확해 349억5400만원의 소득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양식업 종사하는 한 어민은 “올해는
‘월남 이상재 선생 90주기 추모제’와 ‘제10회 서천마산신장 3.1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가 지난 29일 한산면 종지리 월남 선생 생가와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열렸다.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월남 이상재 선생 90주기 추모제’는 한산면 종지리에 있는 월남 선생 생가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월남 선생의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마산신장 3.1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는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진행됐고 서천교육지원청 김성련 교육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들과 기관단체장, 지역 내 초·중·고 학생 등 400여명이 함께 3.1탑까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3부 기념행사에서는 마산면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마련한 장터국밥으로 식사를 제공했으며 부대행사로 3.1그림전 및 시·화 코팅전, 마산3.1장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가 지난 28일, 마서면 덕암스파 채선정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충청남도연합회 박의열 회장과 최낙천 NH농협은행서천군지부장, 각 읍·면 회장들과 농민회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서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대희 회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이어 그동안 농업경영인회에 몸담아 왔던 나이균 씨와 김규섭씨, 김대진 씨가 재직기념패를 받았으며, 서천읍 김필수 씨와 문산면 구유환 씨, 판교면 신유식 씨가 감사증을 받았다. 이대희 이임회장은 “그동안 서천농업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내실 있는 농업경영인회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병길 취임회장은 “세계화 시대에 농업이 살아남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과 지역의 경제를 생각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우리 농촌을 변함없는 농심으로 지키고 있는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근 논산시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전남 해남군을 비롯해 청양군,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 익산시·홍성군, 군산시 등 철새 이동 경로인 서해안 지역에서 연달아 AI가 발생, 최근 논산시에서 AI가 또다시 발생하는 등 잦아들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AI 차단과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방역계획을 세우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축제에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진입도로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마량항 행사장(운영본부) 대인 소독 시설 설치, 행사장 주변 홍보 현수막·안내 방송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홍원항 진입로 차량소독(2인 1조)과 행사장 홍보 방송실시, 행사장 주변 대형 현수막 게시, 동백정 입구 발판소독매트 설치, 1일 4회 축산시설 방문금지 안내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농림과 관계자는 “AI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축제장에도 실내
서면119안전센터가 화재를 초기 대응해 대형피해를 막아냈다. 서면119안전센터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서면 신합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인지 후 신속히 대응, 초기대응에 성공해 주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서면119안전센터는 화재당일 관할 지역 유동 순찰 중 서면 A수산 인근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주민들의 신고 이전에 서면119안전센터 소방차량이 즉시 출동해 주변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함과 동시에 화재진화를 즉각 실시해 대형화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서천소방서는 화재원인으로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강한 돌풍으로 인해 연소 확대됐고 이로 인해 인강망 로프 등이 소실되면서 3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의복 서면119안전센터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인지해 신속히 진압할 수 있었다”며 “요즘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거센 날씨에는 쓰레기 소각이나 논두렁 태우기 등의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가 추진해 온 ‘내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교육공무원들을 비롯한 지방직 공무원들 상당수가 관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이 내고장의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여건 개선의 노력과 지역 내 직장을 두고 있는 공무원들의 ‘내고장 살기 운동’ 또한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는 지역 관계기관들은 ‘내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에 힘입어 지난해 지역 학생들의 외지학교 진학률이 감소한 것을 자축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련)에 따르면 2015년 72명에 달했던 관외진학 학생이 2016년엔 46명으로 크게 감소했고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들 중 70%(48명중 35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지역 학교에 진학하는 등 지역 우수인재들의 내고장 학교 진학이 큰 폭으로 수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지역 내 교육직 공무원들을 비롯해 소방직 공무원과 지방직공무원들의 관외거주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천군 지방직 공무원들의 경우 인구감소로 인한 내고장 살기에 동참한 결과 640명의 직원들 중 관외거주자가 총 45명으로 확인됐고 39명이 군산시 등 전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2017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가 지난 1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서천읍을 시작으로 종천면까지 13개 읍·면에서 치러진 ‘희망의 대화’는 농·어업인들과 마을 이장, 부녀회장,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희망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은 총 209개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되도록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9개 사업 중 143개(85%) 사업을 2017년 111건(53%), 2018년 26건(13%), 계속 6건(3%), 장기42건(20%)으로 처리할 계획이고 나머지 24건(11%)의 사업은 불가 입장을 내놓았다. 각 읍·면 별로 진행된 주민의 건의사항 처리계획을 정리했다. ◇장항읍▲장항생태산업단지 내 입주제한 ▲장항항 운영방안 ▲장항고~구룡식물원 확·포장 ▲원수4리 진입로 신호등·속도제한 사업 시행 ▲성주2리 마을회관∼장항고 가로수 정비 ◇서천읍▲방범용 CCTV 설치 ▲광역상수도 설치 ▲구암리 휴게소(농막) 비가림 시설 ▲용수로주변 가이드레일 설치 ▲곰솔나무 주변(군유지) 철쭉 식재 군유지로 불가 ◇마서면▲송석항 어장 출입로 설치 ▲항구 접안 시설 토사 제거 ▲산내리 49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