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전국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천플랜트본부(본부장 김지운·이하 서천플랜트노조)’가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천플랜트노조는 지난 17일,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서천화력 앞 광장에서 공동 집회를 갖고 ‘신서천화력의 정상적인 건설’과 함께 ‘지역주민 우선채용’, ‘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장비 지급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현재 신서천화력은 한진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고 공정률은 30%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서천플랜트노조는 한맥중공업을 비롯해 진올건설, 동인종합건설, 대양건설, 시재건설, 세우건설, 동신 PP 등이 임단협 맺은데 이어 한진중공업 협력업체인 3개 업체와도 임단협을 체결, 교섭중인 일부업체와도 조속한 시일 안에 임단협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천플랜트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익을 대변하고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우선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건설현장에 지역 장비를 최우선 배치한다는 철칙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소득증대, 더불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운 본부장은 “최근 서천지역의 노동자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서천군이 금 5개를 비롯해 은 7개, 동 8개를 획득했다. ‘가슴뛰는 감동체전! 함께뛰는 행복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일부터 2일 간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15개 시·군 4103명의 선수·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4개 전시종목 등 총 21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 대표 팀은 파크골프에서 금 1개와 은 1개를 따냈고 탁구에서 금 2개, 은 2개를 추가했다. 또 역도에서 금 3개를 포함해 은 3개, 동 6개에 이어 육상에서 동메달 6개를 추가로 획득, 총 20개의 메달을 따냈다. 시·군 성적은 종합점수 10만 2689.9점을 획득한 당진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예산군이 2위, 천안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서천군은 부여군에 이어 7416.4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모범선수단상에는 계룡시가 선정됐고, 지난해 대회 6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오른 예산군에는 성취상이 주어졌다. 서천군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선수부족으로 인해 기본점수를 획득하지 못했고 전문적인 지도 또한 미흡해 좋은 성적을
지난 15일부터 4일 간 치러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서천군이 금 4개를 비롯해 은 7개, 동 13개를 획득, 총 8900점을 획득했다. 이는 15개 시·군 중 최하위 성적으로 기대종목들의 성적부진과 예선전부터 최강팀을 만나는 등 대진운 조차 따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5일부터 계룡시에서 열린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지난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고 서천군 또한 선수 293명을 비롯해 임원 157명 등 총 45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서천군은 육상을 비롯해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태권도, 궁도,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보디빌딩, 검도, 유도, 역도, 족구, 야구, 수영 등 18개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섰다. 이 중 역도(학생부)에서 금 3개와 은 3개, 동 3개를 획득했고 육상은 학생부 금 1, 은2, 동 3개, 태권도 학생부 은 1개, 동 6개, 씨름 학생부 동 3개,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을 집단으로 구타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단구타사건이 발생하자 A중학교는 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가해학교인 B고등학교와 C고등학교는 ‘학교폭력 관련회의’를 열어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각 학교 책임자와 서천경찰서, 도교육청, 담당변호사, 서천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폭력사건은 선배의 지시에 의해 후배가 하달 받고 다시 후배들에게 지시하면서 가해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한산모시축제에서 친구들끼리 물총 싸움을 하다 A중학교를 졸업한 선배(22세)에게 물이 튀면서 발단이 됐다. A중학교를 졸업한 선배와 마찰을 빗은 중학생들은 자리를 떠났지만 이를 괘씸히 여긴 선배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후배교육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B고등학교와 C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은 A중학교 학생 16명을 남산리 방향 지하터널에 집결 시킨 후 얼차려를 시키는 한편, 선배와 문제를 일으킨 후배들을 구타하는 등 집단폭행이 이어졌다. 현재 서천경찰서는
장항중학교의 이규석 선수가 서천군의 자존심을 들어 올렸다. 지난 15일부터 4일 간 치러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장항중학교의 이규석(3학년) 선수는 45Kg급에 출전, 인상 69Kg과 용상 81Kg, 합계 150Kg를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이규석 선수는 45Kg급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동시에 금메달을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이 총 4개의 금메달 중 이 선수가 3개를 따내자 체육인들은 “장항중학교의 작은 학생이 그나마 서천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규석 선수를 지도한 조한구 코치는 “규석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키와 몸무게가 알맞고 손이 커서 역도에 좋은 체형을 지녔다”며 “특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역도선수들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하는데 비해 이 선수는 장항중학교 1학년부터 역도를 시작했다. 이규석 선수는 “재미있을 것 같고 배우면 건강해질 것 같아 중학교를 입학하고 친구와 역도장을 찾았다”며 “역도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조한구 코치님의 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봄의마을 친환경농산물센터가 지속적인 침하현상으로 인한 지반보강 및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봄의마을 친환경농산물센터가 해가 갈수록 침하현상이 지속되자 올해 초 1층 상가들과의 임대계약을 미루고 지반침하에 따른 보수공사에 들어간바 있다. 봄의마을 친환경농산물센터는는 지난 2011년 준공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축면적-249.23㎡(75.5평), 연면적-457.62㎡(138평)의 규모이며 친환경농산물센터와 임대상가 5곳이 운영된 곳이다. 하지만 2013년 4월부터 지속적인 침하현상이 발생해 지반이 15cm 이상 가라앉은 데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들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군은 올해 초 1층에서 영업 중인 상가들과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올해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사기간을 정하고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총 2억38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승구조건설이 디록(D-ROG) 공법을 통해 공사가 진행됐다. 디록(D-ROG) 공법은 구조물의 증축·리모델링, 인접 터파기 공사 등에 의해 기초 지반의 지내력 부족 및 침하가 발생한 구조물에 대해 기초를 천공하고 지반을 보강한 다음 2차로 보강된 지반과 구조물 기초 사이에 급결
국제로타리 3680지구 제 9지역 한산로타리클럽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한산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3680지구 태인 송태종 총재를 비롯해 김경제 군의원, 3680지구 임원, 한산로타리클럽 회원, 배우자회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일월 이정민 이임회장이 공로패를 받은데 이어 이임사, 클럽기 인수· 인계, 이·취임회장 배지 교환이 이루어 졌다. 시조 신창희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회원들과 함께 두려움을 털어버리고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클럽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월포리 주민들과 서천시민단체가 지난 12일, 서천군청 앞에서 ‘월포 염산소분시설로 인한 주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지 않는 서천군행정 규탄대회 및 염산반대 주민결의대회’를 열고 건축허가 취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마을주민 100여명과 서천참여시민모임이 함께한 이날 집회를 통해 마을주민들은 대다수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염산창고를 허가해 준 군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는 한편,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월포리 주민들은 시위 도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염산이 그렇게 좋으면 당신들부터 마셔야 할 것”이라며 군청 앞에 염산통을 갖다놓는 퍼포먼스와 함께 서천 읍내를 도는 시가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서천참여시민모임 이강선 대표 또한 “염산창고는 누구를 위한 시설이며 공업용 염산은 어디로 판매가 될 것인지 다 알고 있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며 “바닷가에 불법으로 쓰일 염산판매시설을 합법화 해준 서천군은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산소분시설’ 관련 윤성석 전 교장 인터뷰주민들의 건강에 밀접한 사안으로 전면 재검토 돼야… 3년 전 정든 교정을 떠난 윤성석 전 교장은 남은여생을 고향마을에서 순박한 농부로 살아가는 것이 꿈이었
서천화력발전소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위원장 홍성돈)가 지난 7일, 대책회의를 갖고 ‘신서천건설 백지화’를 적극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 서면지역 이장 및 어민단체 등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달 25일, ‘신서천화력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후 지난 7일에는 ‘신서천건설 백지화’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50여명의 대책위원회 위원 중 30여명이 참석해 2명이 기권하고 28명이 찬성,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문제, 정부의 탈석탄 탈핵 방침’에 따라 ‘신서천건설 백지화’ 주장을 적극 펼치기로 약속했다. 홍성돈 위원장은 “지난 2015년에는 정부정책이라서 발전소 건설을 동의는 했지만 신서천 건설공사가 지역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했다”며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정부가 재검토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이번 기회에 전면 백지화를 주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각 마을별 주민들에 의견을 취합해 공론화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신서천화력을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나 백지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대책위원회의 ‘백지화 주장’에 서천군과
그린주택 주민들이 협의 없는 A시공업체의 ‘공동주택 공사 강행’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측은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서천읍 화금리 672-11번지 내 공동주택 신축을 위해 A시공업체가 공사를 강행하자 주민들은 “업체의 일방적인 공사를 절대 반대하며 주민들은 생계를 포기해서라도 저지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공동주택 신축 대상지인 화금리 672-11번지는 완충녹지였다가 지난 2013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 지난해 11월 14일 해당 지역에 건축허가신청서가 최초 접수됐다. 이후 건축허가신청서에 따라 지난 1월 20일 건축허가를 승인, 지난 달 15일에 착공신고를 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그린주택 주민들은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주민들은 그린주택 공동주택 신축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그린주택 투쟁위)를 구성하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원만한 합의를 이끌기 위해 공사 초기에 발생한 안전문제와 함께 본격적인 공사 착공 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보상 문제를 수차례 걸쳐 논의한 바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A시공업체는
테니스동호인들의 축제인 ‘한산모시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부터 3일 간 서천레포츠공원 외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5회째 열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첫날인 개나리부를 비롯해 통합신인부와 통합오픈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나리부 88팀을 비롯해 통합신인부 72팀, 통합오픈부 70팀이 참가, 부산을 비롯해 인천, 광주, 여수, 대전 등에서 동호인들이 서천을 찾았다. 대회 첫 날 치러진 개나리부의 경기에서는 이은주씨와 이순진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통합신인부 우승은 이보철·이우상씨, 통합오픈부 우승은 이광희·정동재씨에게 돌아갔다. 서천지역에서는 김현분씨가 개나리부 8강에 진출했고 김장환, 김대성, 허안식씨가 통합신인부 16강, 길용준, 심재국씨가 통합오픈부 16강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산모시배 전국테니스대회 참가팀에게는 지역특산품인 서천김이 참가상품으로 주어졌으며 부문별 우승은 현금 120만원 및 상패, 준우승은 현금 80만원 및 상패, 공동 3위은 현금 40만원 및 상패가 주어졌다.
장항농협(조합장 남택주)이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무제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남택주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8명이 참석했고 전무제 전환을 위한 투표를 진행, 투표결과 총 9명중 1명이 반대의사를 밝히고 8명이 찬성했다. 장항농협은 임시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에 열리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상무이사제에서 전무제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항농협 정관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택주 조합장은 “이번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사들 대부분 전무제 전환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며 “임시총회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무제로 전환될 경우 현직의 상무가 승진할지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할지는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구혜승 상무가 장항농협의 운영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조합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한 조합원은 “남 조합장 또한 이전에 상무이사제로 운영하려다 자신이 발탁한 인사가 낙마하자 갑자기 전무제 전환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남 조합장은 “얼마 전 치러진 상임이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제주 6곳을 비롯해 부산 2곳, 전북, 경기, 울산, 경남 등 6개 시·도 21개 농장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지난 12일, 살아 있는 가금류의 유통을 전면 금지시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거래 상인을 통한 살아있는 가금류의 유통을 오는 25일까지 2주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도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금강하굿둑 입구 방역초소 설치와 함께 각 사육농가에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한산면과 화양면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41가구)들에게 이동제한조치와 자가 소독, 자가소비를 유도하고 나섰다. 특히, 군산시 서수면 AI 발생농장에서 서천군으로 유입된 닭(병아리)은 총 150여 마리로 (종천면 100마리)과 (마서면 50마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천군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병아리 및 기존 닭을 대상으로 AI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AI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초동 방역조치를 취하고 병아리 1280수(24개 농가)를 자가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서천군의 경우 그동안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AI 청정지역’인 만큼 A
서천 청년회의소(이하 서천JC)가 국경을 넘어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JC는 필리핀의 빈민층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필리핀 사랑의 나눔 물품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서천JC가 주최하고 특우회 부인회원을 비롯한 현역 부인회원들이 주관한 이번사업은 필리핀 딸락지역에 거주하는 빈민층과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 됐으며 윤미희 특우회부인회총무와, 성지형 부인회장 중심으로 특우회 부인회원 및 현역부인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잠들어있는 의류와 필수품을 포함해 자녀들의 학용품 등을 수집하는 등 물품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오세영 특우회장은 “JC의 신조 중 ‘우리 모두는 국경을 초월하여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라는 것을 믿는 것’처럼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함께 실천하는 하루였다”며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더욱더 발전시켜 서천JC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현안과 같이 숨 쉬고 참여하는 단체로 확대해 나아가길 간절히 바라며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JC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필리핀 ‘딸락 지역’ 7개 마
평화롭고 조용하던 서면의 한 시골마을이 제초제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 모두 불안에 떨고 있고 마을은 인심이 흉흉해져 밤길을 나서지 못하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서면 A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B씨의 밭에 심어진 농작물이 이유 없이 타들어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B씨의 증언에 의하면 “지난 5일 이웃주민의 제보에 의해 밭을 찾았을 때 고추와 참깨, 옥수수, 수박 등 700여 평에 걸쳐 말라 죽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인근 농작물에 피해가 없는 점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농작물이 말라죽은 정황을 고려해 볼 때 누군가 제초제를 뿌렸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일까지 밭을 찾았을 때만해도 고추나 참깨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농작물을 보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이었고 자신에게 직접적인 해는 가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밀려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의 증언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우선 이번 일이 발생하기 한 달 전, B씨의 농업용수 파이프가 수십여 곳이 절단된 점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