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지난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2017 세계 생물다양성과 습지·철새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경규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소속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마사 로하스-우레고(Martha Rojas-Urrego)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보내온 특별 축하영상이 상영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열렸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네펜데스(Nepenthes), 사라세니아(Sarracenia) 등 전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12분류군 60여종을 소개하는 ‘매혹과 냉혹함의 공존, 벌레잡는 식물이야기’를 7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개최한다. 또 돋보기를 이용해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 실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벌레잡이통풀 등의 단면을 아크릴상자에 전시하여 식충식물의 먹이종류 등을 조성하는 등 관찰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네펜데스(Nepenthes) 트리, 세팔로투스(Cephalotus) 조형물 등을 이용한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장항농협이 상임이사 선출을 접고 전무제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장항농협은 지난달 28일 상임이사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오는 28일까지 상임이사를 재선출하거나 정관개정을 통한 전무제 전환을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총회를 거쳐 상임이사 재선출하거나 정관개정을 통해 전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장항농협의 일부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전문경영인인 상임이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대의원들이 “이번 기회에 정관개정을 통해 전무제로 전환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남택주 조합장 또한 “그동안 상임이사 선출과 관련해 갈등이 이어져 왔고 조합원 간 분열을 조장해 온 만큼 정관 개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전무제 전환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장항농협 A조합원은 “농협 규정 상 상임이사제는 자산규모 1500억 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사항이지만 우리 농협은 자산규모 1000억인데도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상임이사제를 고집해왔다”며 “서서천농협이나 한산, 동서천농협 등이 전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우수조합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항농협 남택주 조합장은 “그동안 상임이사를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재현)는 지난 13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아빠랑 가루랑’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가루를 활용한 오감활동 프로그램으로 밀가루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고 뒹굴고 웃으며 추억을 만드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기석씨는 “집에서 쉽지 않은 가루활동을 아이와 함께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다”며 “아이가 또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 가루활동에도 참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가루를 활용한 오감활동은 가정에서 실천하기 어렵고 진행하고 있는 업체도 없어서 추진하게 됐다”며 “아빠와 자녀의 큰 호응과 만족이 높은 만큼 다음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면어업인협의체와 서천군, 신서천화력이 지난 15일, 3자간 협의를 갖고 해상공사에 따른 보상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서천군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3자간 협의는 신서천화력 김광일 소장을 비롯해 유지영 부장, 어업인협의체 김형주 위원장, 서천군 이대성 과장과 조정환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의를 통해 신서천화력은 어민들의 입장에 서서 보상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해상공사 진행상황을 알리기로 하고 어민들 또한 대화를 통해 발전소 측과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군은 신서천화력과 어민들이 협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서면 어업인들이 해상공사로 인해 조업구역이 축소됨에 따라 대체 어장조성과 피해보상 대책마련을 요구하자 신서천화력은 군과 협의해 지난 4일, 어업인 지원 및 대체어장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어업 활성화대책 협의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면어업인들의 요구안을 담은 ‘신서천 해상공사 및 항로관련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지원안’은 ‘분기별 1회 이상 공사현황 및 공사계획(항로지정 등)을 3자 실무협의체와 공유, 피해예방 및 보상대책마련’과 ‘해상공사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석산개발과 관련해 군이 항소 대신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달 19일,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에서 열린 심동리 석산개발 재판과 관련해 ‘지방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아니한 채 원고의 이 사건 신청을 불허가한 것은 절차 상 하자가 있다’며 군이 패소한 바 있다. 군은 항소와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저울질 하다 항소는 실익이 적은 만큼 흠결로 지적한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토석채취허가 타당성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오는 6월 10일까지 산지관리위원회에 관련서류들을 제출할 계획이고 이후에 열리는 심의를 거친 후 결과에 따라 가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산지관리위원회에 심의를 거친 사례들을 종합해 볼 때 대부분 결격사유가 없는 곳들이 심의에 올랐고 부적합한 곳이 심의에 오른 적이 없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연 3회 정도 열리는 만큼 판교면 심동리의 경우 오는 8월경에나 심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군 또한 산지관리위원회에 심의 결과에 따라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아개발, 석산개발 꼭 필요하다. 일아개발 측은
봄의 마을 광장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서천군이 사이다 같은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봄의 마을 주변 상인들은 “사거리 인근 주차장 부족과 비좁은 도로로 인한 사고의 위험, 보행자들의 불편 등 어려움이 있다”며 광장 내 주차장을 신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반대로 시민단체들과 지역주민 대부분은 “봄의 마을 광장은 군을 대표하는 큰 마당의 상징적 의미가 있고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의 쉼터와 놀이터 역할을 하는 만큼 절대 주차장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상가와 주민들의 입장이 있으니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며 답변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봄의마을주차장이용추진위원회’는 봄의마을 주변의 주차장 협소와 인근상인들의 불편을 호소하며 지난 4월 11일자로 1257명의 서명을 받아 공공시설사업소에 ‘봄의 마을 주차장 조성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광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과 “주민들의 쉼터인 광장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고 시민단체에서는 “이들이 제출한 1257명의 탄원서 서명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탄원서에 대한 의
지난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3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그림대회는 충남 도내 초·중·고교생 참가자 300여 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았다. 이날 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학생 230명을 비롯해 직접 화구(畵具)를 들고 찾아와 신청한 학생들도 있었고 대전예고는 미술과 재학생, 초·중학생 미술영재반 50여 명이 전세버스를 타고 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꿈과 사랑 행복을 매력적으로 디자인하는 예술영재 육성’이 슬로건인 충남디자인예고 학생 36명도 유리아 교사의 인솔로 참가했고 중앙초와 장항초도 각각 30명이 출전하는 등 지역 내 미술영재들도 한몫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미술학원연합회 원생들을 비롯해 대전시와 충남 서산, 천안,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익산 등에서도 출전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학생들은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하얀 도화지에 붓과 색연필, 크레용을 사용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그려냈다. 박여종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풍요롭고 어머니처럼 포용하는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상의 나래
서천군 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2일 간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종목별 선수 및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군수배 체육대회는 게이트볼을 비롯해 배드민턴과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궁도, 낚시 등 10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야구는 여건을 고려해 다음 주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 및 성숙된 대회 운영으로 이번 군수배 통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내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를 위한 경험 축적 및 지역 내 체육시설의 대회 개최능력 또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3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이모저모 ◇ 서천의 조코비치는 ‘바로 나’ 서천군수배 테니스 대회는 지난 13일, 서천레포츠공원 테니스장과 장항청우클럽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서천클럽을 비롯해 야월, 매일, 에이스클럽, 장항의 청우클럽에서 약 2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들에게 1342만3784표를 얻으면서 압도적인 표차이로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10일 오전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최종 개표된 결과, 문재인 당선인은 41.08%인 1342만3784표를 얻었고 한국자유당의 홍준표 후보는 785만2846표 (24.03%), 안철수 후보 699만8천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8천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7천458표(6.17%)를 얻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약 108만 표 차이로 패배했던 문 당선인은 19대 대선에서 홍 후보를 557만표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된 것이다. 문재인 당선인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국민의 소망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로운 나라, 원칙을 지키는 나라,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고 위대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수성향이 강한 서천군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문재인 당선인은 1만2554표(36.20%)을 얻어 홍준표 후보9891표(28.52%), 안철수 후보 8744표(25.21%), 유승민 후보 1551표(4.47%), 심상정
호주 멜버른시의 양식업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마서면 당선리에 위치한 ‘아쿠아플라자’를 찾았다. 지난 4일, ‘아쿠아플라자’를 방문한 호주 멜버른시 관계자들은 순환여과식(AIR RAS)과 바이오플락 양식시스템(AIR BFT), 무배수 복합순환양식시스템(CIBS) 등 친환경 양식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양식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배수·무환수로 키워지는 틸라피아 양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멜버른시 관계자는 “한국에서 친환경적이면서 저비용 고효율 방식으로 운영되는 양식 시설에 놀랐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신기술을 호주에 도입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쿠아플라자 유병화 대표는 “기존의 가두리양식이나 유수식양식은 과다한 비용과 질병으로 인해 양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순환여과식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안해주는 것은 물론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한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서천주민 3만4887명이 투표에 참여, 71.2%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서천주민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당선인에게 1만2554표(36.20%)를 지지했으며 홍준표 후보에게는 9891표(28.52%)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8744표(25.21%)를 얻었고 유승민 후보 1551표(4.47%), 심상정 후보는 1647명(4.74%)에게 지지를 받았다. 서천군 유권자 4만8975명 가운데 3만4887명이 투표해 71.2%의 투표율을 보여 충남도 투표율 72.4%보다는 높지만 전국 투표율 77.2%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18대 대통령선거 72.4%보다는 낮고 17대 대통령선거 63.2%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4일부터 5일 간 실시된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당일 선거일 투표율까지 합하면 8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총 71.2%의 투표율을 보여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19대 대선에서 이 같은 투표율은 서천군의 경우 농·어촌지역이 대부분인데다 고령인구가 많고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천지역 각 읍·면별 투표참
신서천화력과 군이 해상공사 피해와 관련해 서면어업인들에게 어업인 지원 및 대체어장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어업 활성화대책 협의안’을 제시했다. 이번 협의안은 서면어업인들이 신서천화력 해상공사로 인해 조업구역이 축소됨에 따라 대체 어장조성과 피해보상 대책마련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신서천화력은 해상공사가 늦어질 경우 사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는 입장과 달리 서면어업인협의체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구역과 해상교통안전진단서 누락 등으로 신뢰감이 무너진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중부발전의 진정성 있는 자세와 어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협의안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쉽게 풀리지 않을 모양새다. 신서천화력과 군은 서면어업인들의 요구안을 토대로 ‘신서천 해상공사 및 항로관련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지원안’을 마련하고 지난 4일, 서면어민들에게 협의안을 전달했다. 협의안의 내용으로는 ‘분기별 1회 이상 공사현황 및 공사계획(항로지정 등)을 3자 실무협의체와 공유, 피해예방 및 보상대책마련’과 ‘해상공사 착공 전 어업피해조사용역 합의서 작성 및 서명, 중부발전과 서면어업인 협의체는 서명하고 서천군은 입회’,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동서천농협이 장항농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21일 서천군에 인·허가를 신청, 행정절차를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군 또한 토목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특별한 행정적 하자가 없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장항농협은 “관할구역을 내줄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그동안 신경전을 벌이던 양 농협의 관할구역싸움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전망이다. 동서천농협과 장항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관할 구역 문제가 불거진 후 수차례 대화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아직까지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동서천 농협은 사업의 타당성과 토지구입 등을 내세워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한편, 사업을 차일피일 미룰 수 없는데다 조합장의 공약사항인 만큼 기필코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달리 장항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는 자신들의 관할구역인 만큼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으로 보고 향후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조합장직을 걸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반면, 장항농협 남택주
골재채취업체 일아개발이 판교면 심동리 석산개발 행정소송(1심)에서 승소하자 마을주민들은 “석산개발은 양보할 수 없고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심동리 주민들은 대전지방법원의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9일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명이 대책회의를 갖고 “군이 항소를 해서 적극 대응토록 요구하자”는데 뜻을 모으는 한편, 지난 2일에는 노박래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심동리 한 주민은 “그동안 수목장에 석산개발에 하루 편히 쉴 날이 없다”며 “군이 행정소송에서 패한 만큼 마을 주민들은 한 뜻을 모아 석산개발을 기필코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항소했을 경우 패소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 넘기는데 가닥을 잡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방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아니한 채 원고의 이 사건 신청을 불허가한 것은 필수적으로 규정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여 위법하므로, 실체적 하자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 없이 이 사건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즉, 지방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신
서천읍과 장항읍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와 공동주택이 오는 6월부터 건설될 계획이어서 공동주택 품귀현상 해소와 정주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현재 서천읍 사곡리에 들어서게 될 아파트는 ‘코아루’라는 브랜드 명으로 서천읍 사곡리 347-1외 9필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18평과 32평, 38평으로 나뉘어 총337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장항읍 창선2리 일원에 들어서게 될 대규모 아파트의 경우 총 347세대(32평형)가 지어질 계획이며 상반기 내에 사업계획을 확정, 2019년 내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장항읍 성주리에 12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 100호가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되며 장항읍 성주리 일원 36세대, 창선 1리 66세대, 화천리에 29세대 등이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천읍 군사리 8세대(다세대), 사곡리 8세대(연립), 군사리 4세대(다세대), 화금리 6세대(다세대) ▲장항읍 창선2리 223세대(원룸), 신창리 29세대(원룸), 창선2리 20세대(다세대), 신창리 24세대(연립) 화천리 8세대(다세대) ▲서면 마량리 37세대(연립)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내 공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