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고라니와 멧돼지 등의 유해 야생동물을 4백 마리를 넘게 포획했다. 유해 야생동물들은 주로 영농 철에 등장했던 반면, 최근에는 겨울철에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야산 농가 등에 출몰하고 있다. 지난해 서천군 야생동물 피해 접수는 무려 332건 주로 6월에서 11월에 집중됐는데, 신고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피해건수는 더 많다. 야생동물 포획 수는 모두 438마리로 고라니가 186마리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가 72마리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까치와 비둘기 등이다. 멧돼지가 한해 농사를 모두 망쳐버린 농민은 망연자실 했는데 남당리 김덕례 씨는 “고구마 심었는데 멧돼지가 고랑마다 뒤져놔서 하나도 못 캤어요. 한 백 평 정도 되는 데를 다 뒤져놔서 하나 못 먹었어”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해 야생동물들이 요즘에는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상당수인데 산 아래 위치한 밭에는 멧돼지의 흔적이 역력했다. 주민들은 그물망을 설치해 멧돼지를 막아보려 애쓰지만 무용지물이다. 남당리 주민 오월선 씨는 “작물들은 다 뜯어먹어서 껍데기만 남아요. 그물망은 소용없대. 멧돼지가 뚫고 들어와서는…”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피해가 만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조남일 전 서천군의회 의장이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합원 자격이 없는 것으로 의결됐다. 민원발생에 따른 조합원 자격 유무의건으로 소집된 이날 서천축협 이사회는 “조남일 전 의장이 제출한 자료가 조합원의 자격으로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조합장 피선거권 역시 상실됐다”라고 밝혔다. 축협 측은 앞서 지난 15일 ‘한우를 위탁 사육한 것을 본인이 해왔던 것처럼 서류를 꾸며 조합원에 가입했다‘는 감사요청에 의해 조 후보가 조합원 가입당시 자격여부를 농협중앙회에 질의했다. 또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조합원 자격유무를 결론내지 못하고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에 조 전 의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원 누구든지 24개월 가축을 기르면 조합장에 출마할 자격이 있고 자신은 소들 사들여 직접 소를 기르고 있어 자격에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조 전 의장은 조합원 자격 박탈에 대한 축협 이사회의 결정에 맞대응으로 홍성법원에 후보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과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접수해 법적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지난 27일 충남 서천여자고등학교에서 외벽공사 중이던 40대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경 3층 높이에서 추락한 인부 A씨(47)는 구조 당시 통증에만 반응하고,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서천경찰서는 CCTV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2019년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마을회관에 좌식 사이클 운동기구 총 34대를 집중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서천군 50세 이상 군민의 관절염진단 경험률은 32.3%로 전국 21.8%, 충남 25.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마을 주민들이 하체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하고 낙상으로부터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장애를 예방하는 등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내 마을회관에 운동기구를 설치한 것이다. 김명희 방문보건팀장은 “관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더욱 고민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관내 건강취약지구를 선별해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는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2017년부터 적극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앵커]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가 오는 3월 1일 장항공업고등학교로 10년 만에 다시 교명이 바뀔 예정입니다. 교명뿐만 아니라 학과도 바뀌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이 바뀌는 충남 서천군 장항공업고등학교. 10년 전 조선 산업이 왕성했던 것에 비해, 최근 군산 현대중공업 철수와 맞물려 조선 산업으로 학생 배출이 적어지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변화요구가 커졌습니다. 학교장은 1940년 장항공립농업전수학교로 시작해 장항농업고, 장항농공고, 장항공고, 충남조선공고 등 교명이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폭넓은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동규 / 장항공업고등학교장 “교명 변경이 자주 일어난 것은 좋지 않은 것 같고요. 그 당시 경제 상황이나 산업 상황에 따라 조선업이라는 분야에 맞춰서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던 부분이고요. 산업발전에 따라서 변화를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변화해줘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 역시 조선기계과에서 기계과로 조선전기과에서 전기과로 변경됐습니다. 방학임에도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
[sbn뉴스=청양]김가람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국가균형발전사업, 정부 공모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행복중심 큰 그림 만들기’를 목표로 부서 간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26일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공모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과 효율적 예산집행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민선 7기 이후 13개 사업에 380억6500만원을 이미 확보한 지자체로서 최선의 결과와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고 향후 타 사업 공모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각 실과별로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군은 현재 ▲기신청 결과대기 12개 사업(222억8000만원) ▲공모 준비 6개 사업(460억원 ▲신청계획 12개 사업(886억67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950억원이 넘는 규모다. 주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청양군 가족센터 건립, 신활력플러스사업, 정산농공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알프스마을 하늘길 조성사업, 금강 체험테마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추진상황 발표 후 참석자들은 총괄계획 선 수립 후 세부사업 구상, 연계시설 집적화, 중복 가능성 있
[sbn뉴스=부여] 김가람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생동력 있는 활기찬 농촌, 첨단 미래농업 구현” 이라는 농정분야 비전 아래 민선7기 공약으로 부여 쌀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벼 재배농가 소득보전과 미질 향상 등 고품질 명품쌀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새해부터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소농 중심 농정추진을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이앙전 묘판에 적용약제 처리를 함으로써 벼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하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부족 노동력 해소와 건전 육묘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제품상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토지원은 농번기 상토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여 쌀 품질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여군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부상 지목에 상관없이 실제 벼 재배농지에 부여군에 거주하는 벼 재배 전농가(0.1ha이상)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 1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0리터 상토 기준 ha당 52포의 상토를 지원한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부여군에서 올해 처음 지원하는 사업으로 육묘상자와 함께 처리함으로써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sbn뉴스=부여] 김가람 기자 = 충남 부여군충남국악단이 봄의 소리를 담아 3월 2일 부터 새해 첫 토요상설 공연 막을 올린다. 올해의 상설공연은 다양한 국악의 소리와 선율, 아름다운 춤사위로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대표적으로 경기도살풀이 소리의 경기대감놀이, 풍물의 우도농악설장구놀이, 무용의 포구락(궁중정재) 등 새롭게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편성하였다. 또한 국악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볼거리, 놀거리를 두루갖춘 부여군 국악의 전당에서 가족과 함께 따스한 봄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요상설 좌석권 예매는 문화장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매하거나 국악단 행정실(041-832-5765)로 전화예매할 수 있다.
[앵커]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서천관내에는 총 10개의 조합에서 새로운 4년을 이끌어 갈 조합장을 뽑는데요. 28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는 26일과 27일 등록을 마친 후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2주 남짓이지만, 아직 조합장 선거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조합원이 상당숩니다. 김동섭 / 서천농협 조합원 “(조합장 선거 알고 계세요?) 몰라요. 보니까 어디 한다는 얘기도 없네. 그런 얘기 누가 해주는 사람도 없고요.우리는 조합장이 누가 되는지도 몰라요.” 오경환 / 서천농협 조합원 “(출마자) 나온 사람들 아직 안 다니던데요. 조합장 선거 나온 사람들 아직 안 다니더라고” 조합장 선거는 선거 운동을 후보자 본인만이 할 수 있고 지지호소를 위한 문자나 전화, 명함전달 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견발표나 토론회 등이 불가해 선거 운동의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깜깜이 선거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공식적인 정견발표도 없이 선거운동을 하다
[sbn뉴스=논산] 김가람 기자 = 충남 김태현 논산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NSK 매장에서 딸기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1t의 딸기가 30분 만에 완판돼 논산 딸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직)는 지난 22일 관내 노인건강센터 2층에서 어르신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어르신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비인면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비인면민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비인면적십자회(회장 박순애)가 푸짐한 시상품을 후원하고 행복비인봉사단(단장 강인희)이 정성껏 만든 갈비탕과 잡채, 각종 밑반찬과 과일을 제공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윷놀이 대회는 모집 시작 하루만에 5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지원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대회진행 내내 끊이지 않는 참여 어르신들의 힘찬 응원과 웃음소리로 행사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비인면 성내2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이렇게 동네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니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기운이 펄펄 나는 것이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직 비인면장은“이번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비인면적십자회와 행복비인봉사단에 감사하다”며“이번 윷놀이 행사가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들이 서로
<앵커> 2017년 모든 운송업무가 중단된 장항화물역이 장항도시탐험역으로 새롭게 탈바꿈됩니다. 장항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의 장항화물역이 이제는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관광의 플랫폼인 ‘장항도시탐험역’ 으로 재탄생 중입니다. 장항화물역은 1930년 개통된 장항선의 종착역으로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대표 교통거점지였지만, 2008년 기존 장항역에서 장항화물역으로 이름이 바뀜과 동시에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됐고, 2017년에는 모든 운송업무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천군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붑니다. 이진희/서천군 도시건축과 도시정책팀장 “도시탐험역이라는 공간으로 재조성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상호교류 할 수 있는 대안 공간이고요. 장항활성화사업과 철도유휴부지를 이용한 사업들과 연계해서 추진한다면 시너지효과가 발생이 돼서 장항읍, 군 전체에 지역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장항이야기 뮤지엄, 도시탐험 전망대 등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성명란, 이하 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하는 행복희망서천음악회가 지난 21일 서천군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서천어린이합창단과 서천주니어오케스트라 단원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감수성을 키우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날 서천어린이합창단과 서천주니어오케스트라의 어린이 단원 80명이 지역주민, 부모와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단원들은 석광희 작사·작곡의 ‘푸른세상만들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도레미송’ 등을 노래하고 연주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서천어린이합창단이 선보인 ‘서천여행’은 최상규 에이틴싱어즈 합창단장이 편곡한 노래로, 서천을 알리는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구성돼 청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성명란 협의회장은 “이번 연주회를 열심히 준비한 서천주니어오케스트라와 서천군어린이합창단 아동들이 대견하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지역사회를 빛내는 데 귀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지난해 가수 마마무 ‘화사’씨가 TV프로그램에서 박대 먹방을 선보이면서 충남 서천군 장항항만 ‘서천 박대’가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군산 박대에 인지도가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인기가 높아졌을 때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항전통시장 앞. 뽀얀 자태를 뽐내는 박대들이 건조되고 있다. 예로부터 서천군 장항읍 하면 ‘항만 박대’, ‘참 박대’, ‘검은 박대’ 등이 유명했다. 박대는 일일이 껍질을 벗겨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헹구는 것도 수차례로, 이후 건조해 잘 말려 냉동시키는 등 정성이 가득 담긴 생선이다. 달수네 장항건어물 김말여 씨는 “아이들도 비린내가 안 나서 거부감 없이 잘 먹어요. 예전에 드셔본 분들은 택배도 많이 주문하고 있어요. 홈쇼핑에 전파가 된다면 서천군도 알릴 수도 있고 모든 면에서 좋죠”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서 가수 마마무 화사씨가 박대를 맛있게 먹고 수미네 반찬에도 등장하며 서천 박대는 유명세를 타게 됐는데, 방송 전에 비해 서천박대의 매출은 5배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박대하면 서천이 떠오를 수 있도록 공격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지난 1930년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서천군 (구)서천역사(이하 구 역사)는 2008년 지금의 서천역사로 이전하기 전까지 운영했던 곳이다. 90년 가까이 주민 곁에 머물렀던 구 역사는 서천군청 신청사가 건립되며 철거될 예정인데, 이에 고유제가 열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기자가 찾은 구 역사에서는 풍물놀이가 한창으로, 철거되는 아쉬움과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고유제를 지내고 있었다. 봉주취위, 고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이 시작되자 군사3리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하늘과 땅에 계신 신명에게 절을 하며 신청사 건립까지 안전사고 하나 없기를 바라며 역전마을에서 군청 마을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했던 서천역사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손자를 데리고 나오신 어르신도 있었다. 서경석 어르신은 “손자가 마침 학교 쉬는 날이라고 해서 ‘할아버지랑 같이 가자’ 해서 나왔습니다. 아쉽지만 새롭게 건립이 되고 하니까 좋게 만들어질 것이고,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민 나옥자 씨는 “아쉬움도 있고 반가움도 있다”라며 “군청이 이리 온다니까 반갑지. 좋고”라고 전했다. 또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 집집마다 풍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