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불시에 연료유 샘플을 채취,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하며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여부'를 단속한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에 함유된 황은 연료유 연소 시 황산화물로 배출되어 산성비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며,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박의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국내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경유 0.05%, 중질유 2.0에서 3.5%까지이며, 국제항해에 사용되는 선박은 유종에 관계없이 0.5%로 규정돼 있다. 만약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연료유를 사용한 자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보령해경은 정박·계류하는 화물선, 유조선, 예인선 등에 대해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와 더불어 400톤 이상 선박대상 연료유 공급서와 견본 보관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의 해안으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에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노랑부리백로가 나타났다. 가로림만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 갯벌이며, 국가보호종 10종과 포유류, 어류, 조류, 동물, 식물 등 42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백령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가로림만에서도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안 개발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흰발농게 역시 가로림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보호 대상 해양생물 거머리말, 그리고 풀망둑, 도둑게, 흰이빨참갯지렁이, 도요새, 괭이갈매기 등 여러 종을 볼 수 있다. 서산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생태 보존과 복원, 어민들의 삶의 터전 유지 등을 위해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조성코자 충남도·태안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내 조사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으로의 조성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지역 한 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 무리가 관측됐다.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서천군 동부(봉선)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에 등록된 황새를 3마리를 관측했다고 5일 밝혔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 제거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 동부저수지의 모니터링을 위해 방문했다가 황새 3개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한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하는 조류로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한번 짝짓기를 하면 배우자가 죽기 전까진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고 월동을 위해 장거리 이동 시 항상 같이 다녀 원앙보다 부부 금슬이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위반사항을 단속한다. 5등급차량 운행제한은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제도로, 대전시는 도심 주요도로에 40대의 전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 초미세먼지 발생량 중 도로이동 오염원이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5등급차량은 주로 2006년 이전 배출가스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경유자동차가 대부분 해당된다. 다만 영업용차, 긴급차, 장애인표지차량,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상이등급)차량, 친환경차, 저감장치 부착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저공해조치(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신청차량은 내년 6월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운행제한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만 실시(상시단속 아님)되므로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12월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하고 주말ㆍ공휴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제한을 위반해 적발되는 차주에게는 1일 1회 최초 적발지에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sbn뉴스=서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9월 양대동 환경종합타운에 준공한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처리됐던 가축분뇨, 음식물·하수쓰레기 등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에 공모 신청해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국고를 지원받아 설치가 진행됐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470억 원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하루에만 가축분뇨 100톤, 음식물쓰레기 50톤, 하수슬러지 100톤, 분뇨 70톤 등 총 320톤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또한, 부산물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는 폐기물 처리 최종 부산물인 슬러지 건조시설의 건조 열원과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 사업에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게 된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9800톤을 저감(2억 원 가량 경제적 효과)하는 효과도 낸다. 이는 약 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며, 발생된 폐기물을 개별로 처리하는 기술에 비해 건설비 116억 원, 연간 운영비 약 7억 원 정도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시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장항 브라운필드 ‘국가생태습지공원’ 조성과 관련해 자문단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자문단들은 장항제련소로 인한 오염토양 정화와 간척사업·금강하굿둑 조성 등으로 파괴된 갯벌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요. 생태습지를 어떻게 조성하면 좋을지, 또 우려되는 점이 무엇인지 자문단들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24일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실에서 자문단과 관련단체가 모여 브라운필드 ‘국가생태습지공원’ 조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인공습지를 조성할 시 ▲장항·금강하구·유부도 갯벌 등 철새 서식지 기능 보완 ▲자연 보전을 위한 공간 구분은 물론 ▲탐방객의 만족을 위한 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이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후승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연구위원 ‘지구상에 있어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이 한국의 서천갯벌이다’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스케일을 넓게 보셔야지 단순히 보호하고 보존하는 측면은 아니라는 점이고요. 이윤경 /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 전임연구원 전세계적인 버더(Birder)라고 하거든요. 탐조자들이 (서천 습지에) 모여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지난 해 2월부터 해체 여부로 논란과 함께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끝게한 금강의 보(洑) 3곳의 처리방안이 사실상 결정났다. 지역내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린 금강내 세종보는 '해체'로, 공주보는 '부분해체'로, 부여 백제보는 상시개방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올 연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인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최근 대전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세종보의 경우 '해체'하는 쪽으로, 공주보는 존치와 일부를 해체하는 '부분해체'로, 그리고 백제보는 상시개방을 하기로 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세종보 등 금강 보 3곳의 처리방안이 나온 것은 지난해 2월 환경부 산하 물관리위원회가 세종보와 공주보의 해체를 권고한 지 1년 7개월만이다 세종시를 관통하는 금강 상류의 세종보는 지난해 2월 환경부가 세종보를 해체할 경우 비용보다 편익이 3배 가까이 크다며 해체안을 제시된 데 이어, 이번에도 똑같이 해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결정에 대해 "최종확정은 연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보해체여부는 수질, 생태,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63개소 중 29개소에 대해 ‘2020년 상반기 초과배출부과금’ 23억7300만 원을 부과했다. 대기 초과배출부과금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부과금을 정하는 제도로, 배출항목 중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l), 먼지의 배출량 등을 산정해 부과한다.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초과배출부과금은 상·하반기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49억58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초과배출부과금은 환경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한 환경오염방지기금의 재원으로 사용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시행으로 인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기환경오염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거래장터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폐기물과 순환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기물 공급자와 수요자간 최적의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는 폐자원 종합 시스템이다. 환경부가 지난 2012년 개설했으며 ▲중고물품 거래장터 ▲유통지원 서비스 ▲수의견적서비스 ▲무료 입찰시스템 ▲재고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폐기물 배출자, 처리자, 일반 시민들이 폐기물·재활용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순환자원정보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집에서 만나는 비대면 기후변화교육 방구석 기후 공작소 3탄으로 ‘우리 집 기후변화 실천표지판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인적 차원의 실천과 습관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신청자에게 동영상 강의와 교구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천군 홈페이지와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 네이버밴드, 유튜브에서 영상과 안내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보내면 누구나 교구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 1~2탄 방구석 기후공작소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가정 돌봄이 길어지며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주는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후속편을 기다린다”고 좋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센터는 1~2탄보다 사업 대상자를 늘려 인근 부여와 보령까지 확대해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로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청사 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대덕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및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활용폐기물 배출량이 지난해 대비(1~7월) 약 18% 증가했고, 이 중 플라스틱 및 비닐 배출량은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덕구는 지난 7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반입제한,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 주기적인 교육 실시 등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생활 쓰레기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은 개인용 텀블러를 들고 커피숍을 방문하고, 청사 내 매점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지 않으며, 회의실에는 정수기를 설치해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는 등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청 청소업체 관계자는 “직원들이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청내 플라스틱 일회용컵 배출이 많이 줄었고, 전반적으로 쓰레기 양이 줄어든 것이 체감된다”고 전했다.
[sbn뉴스=청양] 손아영 기자 = 충남 청양군이 환경부 공모 기후변화대응 취약계층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도비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청양군은 경로당 20곳과 노인요양시설 3곳에 대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2021년 경로당 20곳의 창호 개선사업과 노인요양시설 3곳의 쿨루프(지붕단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이 사업으로 폭염, 한파 등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면서 에너지 절감효과 또한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오래된 경로당이나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 인해 고생이 많았다”면서 “이 사업을 계기로 모든 노인시설이 더 나은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