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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서산 바이오가스화 시설, 분뇨·음쓰 등 하루에 320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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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9월 양대동 환경종합타운에 준공한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처리됐던 가축분뇨, 음식물·하수쓰레기 등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에 공모 신청해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국고를 지원받아 설치가 진행됐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470억 원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하루에만 가축분뇨 100톤, 음식물쓰레기 50톤, 하수슬러지 100톤, 분뇨 70톤 등 총 320톤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또한, 부산물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는 폐기물 처리 최종 부산물인 슬러지 건조시설의 건조 열원과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 사업에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게 된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9800톤을 저감(2억 원 가량 경제적 효과)하는 효과도 낸다.

이는 약 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며, 발생된 폐기물을 개별로 처리하는 기술에 비해 건설비 116억 원, 연간 운영비 약 7억 원 정도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시설은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대표사로 시공에 참여해 2017년 12월 착공해 3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향후 3년간 대표사인 금호건설에서 운영 후 서산시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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