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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점박이물범·노랑부리백로 등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나타난 멸종위기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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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의 해안으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에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노랑부리백로가 나타났다.
 
가로림만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 갯벌이며, 국가보호종 10종과 포유류, 어류, 조류, 동물, 식물 등 42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백령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가로림만에서도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안 개발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흰발농게 역시 가로림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보호 대상 해양생물 거머리말, 그리고 풀망둑, 도둑게, 흰이빨참갯지렁이, 도요새, 괭이갈매기 등 여러 종을 볼 수 있다.

서산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생태 보존과 복원, 어민들의 삶의 터전 유지 등을 위해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조성코자 충남도·태안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내 조사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으로의 조성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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