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조주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생활폐기물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24일 홍성군은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3억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설 규모 확정 ▲시설 입지 검토 ▲처리 방식 선정 ▲사업비 산정 및 운영 관리 계획 ▲공공측량 ▲지반(토질)조사 ▲폐기물 성상 조사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4월에 착수하여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기본계획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적격성 검토, 입지 선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지역 소각시설은 지난 2012년 내구연한 경과로 가동이 중지됐다. 이후 아산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쓰레기를 처리해왔으나, 2019년부터 아산시로의 전량반입이 전량 제한되는 등 소각시설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난 2018년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연평균 2만1770톤(70톤/일)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이 필요하며 사업비는 284억 원이 예상됐다.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아산물환경센터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아산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공사를 진행 중으로, 107억 원(국비 75억, 시비3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준공 목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상습 가뭄 발생지역인 염치읍 석정리 외 5개리 918ha 일원에 일 2만㎥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이며 기후 변화로 물 부족 현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물 재이용 시설의 조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5000대 이상 보급하며 친환경차 보급량을 총 1만대 이상까지 대폭 늘린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기차와 수소차를 합해 5395대를 보급했다. 전기차는 총 4931대로, 2018년 이전 916대, 2019년 1608대, 지난해 2407대 등이다. 차종별로는 승용 4260대, 버스 33대, 화물차 638대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보급 대수는 천안이 1034대로 가장 많고, 아산 867대, 당진 619대, 서산 520대, 예산 256대 등의 순이다. 수소차는 지난해까지 승용 455대와 버스 9대 등 총 464대를 보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천안이 99대로 가장 많고, 아산이 9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도내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선 홍성에는 94대가, 예산과 서산에는 각각 37대와 35대가 보급됐다. 수소버스 9대 중 5대는 서산에서, 4대는 아산에서 운행 중이다. 올해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총 5122대로, 전기차의 경우 승용 3500대, 버스 10대, 화물차 13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시군별 보급 목표는 천안 1010대, 아산 84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물이 순환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영향개발(LID) 시설공사를 이번 달부터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저영향개발(LID : Low Impact Development)이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줄여 강우 유출을 최소화하고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개발 방식을 뜻한다. 먼저, 사업비 280억 원 중 250억 원이 투입되는 ‘물 순환 시범사업 시설공사’는 불투수면적이 가장 넓게 분포된 둔산권에서 진행된다. 둔산·월평·갈마동 2.67㎢ 일원에는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침투측구 설치 및 투수블럭 포장을 이달 하순부터 시공한다. 샘머리, 은평, 갈마, 둔지미, 씨애틀, 보라매 등 6개 근린공원 일원(36.8㏊)에는 식생체류지와 식생수로, 침투도랑, 투수블럭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샘머리공원은 빗물정원, 빗물미로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 시설을 집대성한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대덕대로, 한밭대로, 둔산로 등 도로에는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식수 공간을 확보해 식생형 시설 1300개가 설치되고, 도로변에는 침투측구(18.9㎞), 보행로에는 투수블럭 포장(8,705㎡) 등 침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 234억 원을 투입, 2541㏊에 61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논산에서 백합나무 1만47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나무심기를 실시한다. 나무심기 사업은 ▲경제림 조성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경제림 조성’은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불량림을 친환경으로 벌채한 후 1831㏊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2종 539만 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큰나무 조림’은 산불과 소나무재선충피해지 등 복구,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389㏊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조림’은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특화림’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18㏊의 산림에 특색 있는 경관수 8만 그루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내화수림대 조성’은 침엽수 단순림, 주택‧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 산림으로 산불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45㏊에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난 2007년 유류오염사고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준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디지털 기념비 '명예의 전당'을 확대한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현재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설치된 자원봉사자 명단 탑재 시스템인 '명예의 전당'에는 35만여 명의 이름이 등록돼 있다. 이는, 당시 최종 집계된 123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태안군은 누락된 자원봉사자의 명단을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추가하는 한편, ▲연락처 ▲봉사기간 ▲봉사지역 ▲봉사사진 등의 자료를 함께 첨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예의 전당 명단에 추가 등록하기 위해서는 유류오염사고 당시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봉사사진, 봉사신청서, 자원봉사센터 인증자료 또는 방제물품 지원 등의 간접 지원을 한 자료 등을 첨부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41-670-2930) 또는 이메일(saght82@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명예의 전당 명단 확대를 통해 유류유출사고 당시 방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기념관을 찾아 자신의 자취를 찾아보고 당시의 열정을 다시금 되돌아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예산군과 연접한 도고면 효자리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효자리 지역은 수질이 좋지 않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예산군 관할 지역을 통한 수도관 매설과 27억 원의 대규모 예산 투입에 따른 어려움으로 소규모 급수시설 보강을 통해 생활용수가 공급되어 왔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예산군과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도고면 효자리 61가구 115여 명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올해 안으로 공급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예산군은 깨끗한 수돗물을 도고면 효자리에 공급하고, 아산시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로를 효자리 일원까지 설치하게 된다. 물 공급에는 예산군의 관로가 사용돼 공사비가 21억 원 가까이 절감된다. 한편, 이 사업은 충남도 시군협업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4억6800만 원을 확보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어구는 꽃게 잡이에 사용되며, 국도비를 포함한 7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어구는 바다 속에서 2년만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가 시작되고 3년 후 부터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분해되는 데만 수백 년이 소요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업인에게 생분해성 어구 조달단가와 나일론 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어구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친환경 어구 사용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15일 충남도가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내 석탄화력발전시설 9기는 가동이 정지되며, 19기는 가동률이 80%로 제한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도 운행이 제한된다. 단,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이나 영업용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 ▲석유화학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60곳 ▲건설 공사장 2162개소 등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억제 조치가 시행된다. 법정의무가 없는 민간 사업장 80곳과 생활폐기물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은 자발적으로 배출 저감조치에 참여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올해 들어서 두 번째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5월 열리는 P4G 정상회의 특별세션에 '탈석탄 금고 확대'를 안건으로 올린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충남 미래포럼’에서 "P4G 정상회의를 통해 탈석탄 금고에 대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P4G 정상회의란 녹색성장·지속가능 발전·파리협정 등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연대 환경 정상회의를 말한다. 지난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린 첫 회의에 이어 올해 제2차 회의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란다. 양 지사는 "충남은 2019년 전국 최초로 ‘기후 비상 상황’을 선포하면서 정부의 탄소제로 구상을 이끌어냈다"며 "선도적인 환경 정책 추진 경험을 토대로 탈석탄 금고를 통한 녹색금융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2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연구한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생태원이 연구·조사한 자료가 수록됐다. 조사는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800개), 갯벌(162개)과 산림(약6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태원은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와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할 경우’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적용해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피해상황을 진단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온실가스 감축 없이 현재대로 배출될 경우 급격한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될 수 있는 생물종은 국내조사 자료가 확보된 전체 약 5700여 종 중 336종(약 6%)에 달했다. 이는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할 경우에 비해 5배나 더 많은 수치인데, 서식지 이동이 쉽지 않은 구슬다슬기, 참재첩 등 담수생태계에 서식하는 저서무척추동물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됐다. 온도상승은 뉴트리아, 큰입배스 등 외래종의 서식지가 확산할 수 있는 기후환경을 제공하는데, 이에 따른 생태계
[sbn뉴스=서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산시재활용선별장의 일 평균 쓰레기 처리용량이 기존 30t에서 기능보강공사를 마친 뒤 40t까지 33% 가량 늘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재활용선별장의 처리용량 확충과 노후 시설 교체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능보강공사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전 재활용선별장은 지어진 지 10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근로자의 불편함이 컸다. 서산시는 2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투입크레인 ▲파봉기 ▲발리스틱 선별기 등을 신규 설치하며 자원 선별률을 높였다. 서산시 관계자는 "재활용 능률 개선뿐만 아니라 근로자에게는 정밀화된 기계 선별작업으로 작업환경이 개선돼 안전사고율도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도심지 은행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며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등의 피해를 막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나무 교체 작업은, 우선 228그루를 대상으로 3~4월 중 추진된다. 은행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단풍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과거에는 가로수 수종으로 각광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을철 떨어진 열매에서 나는 악취와 보행환경을 떨어뜨려 매년 민원이 접수되는 등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아산시는 근본적 해결을 위해 1차적으로 아산로, 온천대로, 문화로 등 7개 노선을 시범구간으로 정해 은행나무 암나무 228주를 수나무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암수교체작업을 시 전역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사기간 생활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보다 나은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임을 감안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오는 15일까지 충남 전역의 초미세먼지 대기질이 '나쁨' 수준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50㎍/㎥를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내일(12일)도 일평균 농도 48㎍/㎥의 ‘나쁨’ 수준이 지속되며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재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고농도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의 명산 대둔산에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야생 동식물 1488종이 확인됐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대둔산도립공원 24.77㎢에 대한 자연자원조사를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실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공원연구원을 통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식물,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류 등 자연 9개 분야 △문화자원, 탐방행태 등 인문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둔산에 서식하는 생물은 총 1488종으로 확인됐다. 식물 910종, 포유류 14종, 조류 100종, 양서류 11종, 파충류 11종, 담수어류 37종, 곤충류 21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91종 등이다. 이 중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보호종은 10종이다. 포유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삵과 담비가 서식 중이다. 식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석곡과 희귀생물인 금붓꽃, 너도바람꽃, 태백제비꽃, 미치광이풀, 광릉골무꽃, 뻐꾹나리 등 희귀식물 9분류군과 적색목록 5분류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