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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물 순환도시 만든다' 대전시, 저영향개발(LID) 시설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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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물이 순환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영향개발(LID) 시설공사를 이번 달부터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저영향개발(LID : Low Impact Development)이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줄여 강우 유출을 최소화하고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개발 방식을 뜻한다.

먼저, 사업비 280억 원 중 250억 원이 투입되는 ‘물 순환 시범사업 시설공사’는 불투수면적이 가장 넓게 분포된 둔산권에서 진행된다.

둔산·월평·갈마동 2.67㎢ 일원에는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침투측구 설치 및 투수블럭 포장을 이달 하순부터 시공한다.


샘머리, 은평, 갈마, 둔지미, 씨애틀, 보라매 등 6개 근린공원 일원(36.8㏊)에는 식생체류지와 식생수로, 침투도랑, 투수블럭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샘머리공원은 빗물정원, 빗물미로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 시설을 집대성한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대덕대로, 한밭대로, 둔산로 등 도로에는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식수 공간을 확보해 식생형 시설 1300개가 설치되고, 도로변에는 침투측구(18.9㎞), 보행로에는 투수블럭 포장(8,705㎡) 등 침투형 시설이 각각 시공된다.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시교육청, 경찰청, 고등법원, 서대전세무서 등 10개 공공기관에는 투오는 11월까지 투수블럭, 잔디블럭, 침투측구, 식생수로 시설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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