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만추의 계절입니다. 들에는 벼 이삭이 노랗게 영글어 고개를 숙이고 있고 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농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황이 좋지 않아 가을걷이에 나선 농민들은 시름이 깊어갑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기자] 서천군 화양면 황금 들녘. 줄기마다 탐스럽게 영근 벼들이 농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농부의 마음은 논 구석구석을 비비며 수확하는 콤바인만큼이나 바쁩니다. 악천후를 이겨낸 벼들은 콤바인을 지나며 황금빛 낟알로 수북이 쌓입니다. 하지만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다 긴 가뭄으로 예년보다 벼 작황이 좋지 않아 농부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김순정/ 벼 재배농민 “작황이 예년보다 조금 못 한 것 같아요.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은데 올해 너무 일기가 기온도 높고 가물고 이래서 고온현상이 심해가지고 ... 작년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감소 한 것 같아요.” 박대수/ 벼 재배농민 “작황상태가 여기는 그래도 조금 괜찮은데 저 쪽 (도로) 너머 쪽에는 아주 안 좋아요. 절반 수확이나 거둘라나.. 잘 모르겠어요.” 황금벌판으로 가을하늘을 수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벼의 낟알이 잘 여물지 않아 색이 변질된 것도 있습니다.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서해병원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서천지역 주민들은 응급실 운영실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점검해 봤다. 지난 12일 119구급차 한대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차선을 변경하고 차량 정지 신호도 지나치며 급하게 서해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서해병원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협약을 맺고 총 6개 병상을 운영,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연 보건소장은 “2018년 8월 기준 서해병원 응급실 1일 평균 환자를 보면 17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라면서 “만약 서해병원에서 일을 맡아주지 않았다고 하면 인근 군산이라든가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모습을 보이지만,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비인면에 거주하는 김형근 씨는 “서해병원 들렀다가 응급처치만 하고 동군산병원으로 많이 간다”라며 “또 동군산에서 원광대로 가고 있어 서해병원이 조금 더 커지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군은 서해병원에 지난해 2억6000만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서천군은 지난 17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개최된 2018 서천 관광기념품 공모전 총 12개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이혜숙 씨의 ‘모시허브차’ 가차지했으며 ‘자연이 피어나는 곳, 서천’은 동백꽃과 마량포를 결합해 디자인한 이주혜 씨의 작품이 금상을 받았다. 이외에 ▲은상 서천9경 그림엽서(이남수 作) ▲은상 서천 마스킹테이프(양우람 作) ▲동상 시계액자(두기환 作) ▲동상 한산소곡주 지게미(조민경 作) △동상 서천 천연비누(최선화 作) ▲장려상 캐릭터 목재필통(김소연 作) ▲장려상 아크릴조명(김도일 作) ▲장려상 원목화병(박성구 作) ▲장려상 우드스피커(이선화 作) ▲장려상 서천의 향기를 담은 스카프(부순애 作) 등 모두 1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서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모두 28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천군은 수상작 상품판매 지원을 위해 서천 종합관광안내소에 전시 및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군 사이트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행사 축제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판매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문산초등학교(교장 장철순)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목적실에서 흡연예방교육 일환으로 흡연 체험 부스와 골든 장학퀴즈를 실시했다. 홀리 금연예방협회의 협조로 이번 행사에서는 흡연의 피해와 흡연자 폐 체험, 흡연자 시력 체험, 금연 다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흡연에 대하여 냉철한 비판력을 갖게 하고 평생 금연을 유지하여 맑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또,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을 가져 흡연에 대한 의식을 전환 시키고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장철순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를 인식시켜주고, 금연을 통하여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앵커] 꽃게는 이른바 ‘물 코팅’이란 걸 한다고 합니다. 급 냉동을 하기 위해서 얼음 막을 얇게 입히는 건데, 신선도 유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서천군수협과 조합원간의 진실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보도의 황정환 기잡니다. [기자] 서천군수협이 ‘글레이징’ 이른바 물 코팅으로 꽃 게의 중량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조합원이 요청한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5월까지 위판한 꽃게 수량은 7,151kg인데, 7,681kg으로 530kg이 늘어났다며 이 과정에서 수협측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입니다. 심태성 /서천군수협 조합원 “(꽃게를) 많이 잡아도 적자인데 꽃게를 누가 이렇게 주냐? 적자에요 지금. 적자. 정량을 담아서 물 코팅을 하면 관계가 없는데 (포장) 10kg이면 9kg 담고 1kg은 물로 물 코팅을 하는 거예요.” 이와 관련해 수협측은 얼음물에 꽃게를 기절시키는 것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고 물 코팅은 증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상선/ 서천군수협 경제상무 “물 코팅하고 무게하고는 상관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 무게를 달아가지고 급랭시켰다 빼가지고 물 코팅을 하기 때문
[앵커] 서해병원이 서천군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된 지 벌써 1년. 주민들은 응급실 운영 실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황정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구급차가 차선을 변경하고 차량 정지 신호도 지나치며 급하게 병원으로 향합니다. 응급환자 이송 때문입니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은 바로 서해병원. 서천군은 지난해 9월부터 서해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 협약을 맺고 총 6개 병상을 운영 중 입니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 소장 “(2018년 8월 기준) 1일평균 환자를 보면 한 17 명 정도가 이용을 하시는데 만약에 서해병원에서 일을 맡아주지 않았다고 하면 인근 군산이라든가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는데...” 응급실 운영과 관련해서 주민들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형근/ 서천군 비인면 “서해병원 들렀다가 응급처치만 해가지고 동군산(병원)으로 많이 가요. 동군산에서 원광대로 가고. 그러니까 서해병원이 조금 더 커지면 좋겠다.” 군은 서해병원에 지난해 2억 6천만 원, 올 상반기까지 3억 5천만 원 등 총 6억1천만원을 지원하며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나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15일 오전 8시경 충남 서천군 서면 발전소 작업현장에서 100t 크레인을 지지하던 지지대가 넘어져 중상자 1명이 발생했다. 지지대가 넘어지며 밑에 있던 구조물과 부딪히며 인부 B씨는 우측 가슴, 우측 고관절 등에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이 오전 8시 53분경 신고를 받아 출동했고, B씨는 경·척추 고정등의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해당 업체에서 조사 중에 있다.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천군보건소는 서해 병원과 서천군립노인전문병원을 ‘보호자 없는 병실’ 병원으로 지정하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간병비 지급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 또는 보호자가 느끼는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20%이하인 자(직장 4만4010원, 지역 1만745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신청은 지정병원에서 간병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지원병원에서 24시간 다인 간병으로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급성기병원은 1인당 연간 30일까지, 요양병원의 경우 1인당 연간 45일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입원 당시의 질환으로 회복이 지연되거나 재입원할 시 의사소견서를 첨부하면 최대 15일 연장이 가능하다
[서해신문=청양] 황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을 위해 지난 11일 주민배심원단을 위촉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김돈곤 군수와 주민배심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 위촉식과 분임 선정, 향후 역할에 대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40명의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회의를 포함해 오는 25일과 11월 11일 등 모두 세 번의 회의를 열어 군에서 수립한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담당부서 담당자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심의, 공약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 제시·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군은 다음달 11일 마지막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통해 도출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 11월 중순쯤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7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므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중·장기 단계별로 추진코자 단계별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며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 배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주권자의 대표
[서해신문=금산] 황정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0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주관으로 제18회 금산인삼세계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한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 및 기업인, 지역상공인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제품 다양화 및 수출 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위기에 처한 한국인삼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절대적 강자인 우리 금산이 보다 강력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원시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전담진흥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국내 인삼 제품개발 현황 및 다양화 전략, 인삼 효능의 우수성 및 오염도 저감화 기술, 중국 인삼 수출 확대 및 중장기적 대응, 인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다양화 전략, PLS대응 인삼의 안전성 확보, 고려 인삼의 세계 무형문화재 등재 당위성 등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가 다양한 세부주제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기존의 학술적인 심포지엄에서 실질적인 산업심포지엄으로 변모한 듯하다”며 “다양한 소비촉진 방법
[서해신문=금산] 황정환 기자 =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지난 10~11일 충남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8개국 2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관내 고려인삼 33개 수출기업과 해외 8개국 25명의 고려인삼 수입바이어 간의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의 세계화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1대 1매칭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금산진생협동조합, 신의농업회사법인에서 미국 Main Health Plus LLC 등 4개 바이어와 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153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18회(2016년) 수출상담회 실적 대비 1.2% 증가된 것으로 향후 고려인삼의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UAE, 태국 등 8개국 2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공감하며 전시된 100여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홍삼액, 농축액 등 잘 알려진 인삼가공품 보다는 차류, 캔
[서해신문=청양] 황정환 기자 = 소비자의 밥상과 농업,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충남 청양군 먹거리정책인 청양푸드플랜이 먹거리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기준 부군수와 부위원장 윤일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을 비롯해 위원 20명이 참석, 청양군 지역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양군 푸드플랜 운영조직 구축방안과 향후 일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조직에 대한 방안으로 공공형 재단법인, 제3섹타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에 대한 내용과 운영사례, 장단점 비교분석 등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청양푸드플랜 사업의 공공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운영조직의 공공성이 생명이라는 것에 전원동의하며 통합적 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민관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농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견지하고 시설, 정책의 일관성 있는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군에서 전액 출연하는 공공형 재단법인 형태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공공형 재단법인 청양군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9일은 572돌의 한글날이다.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한글이 변형돼 청소년들 사이에서 신조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 실태를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알아봤다. 지난 5일 충남 서천지역 한 남학생이 친구와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하는 대화 창은 뜻 모를 문자들로 가득했다. 이 문자에 대해 구민교(장항중) 학생은 “존버, 갑분싸, TMI, JMT 이런 것 있는데 존버는 게임에서 오래 한동안 가만히 있는 것을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종현(서천고) 학생은 “갑분싸랑 반박불가 이런 것 많이 쓰고 또 이상한 줄인 것 많이 사용한다” 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신조어는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의 뜻을 가진 ‘탕진잼’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장의 뜻을 압축한 것들이 많다. 이에 대해 임호균(서천고) 학생은 “요즘은 급박한 시대 빨리빨리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또 천천히 하다 보면 느리고 조금 답답한 면이 보인다”라며 “그래서 말도 똑같이 빠르게 최대한 빠르게 자기 의사표현을 전달하고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왜곡된 언어의 사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 인터넷 카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양이 비슷한 글자를 바꿔 쓰는
[서해신문=서천] 황정환 기자 = 정부가 과잉 공급된 택시를 줄이기 위해 택시 감차 보상제도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과도한 군비 부담으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택시 감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명확한 감차 기준과 법인택시 기사들의 일자리 보전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은 서천역에는 빈 택시들이 늘어서 있었고 1시간마다 있는 기차의 손님을 기다리는 것은 예사로 이마저도 기본요금 손님이 많아 영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업 종사자 송달수 씨는 “새벽 6시 30분에 나와서 현재 오후 3시까지 1만3000원 벌었다” 라며 “택시도 줄여야 하지만, 역 현상으로 사람은 줄어드는데 자가용은 자꾸만 늘어나 택시 영업이 안된다” 라고 토로햇다. 서천군의 택시 총 면허 대수는 200대. 그중 개인택시 124대, 법인택시 30대 등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이는 서천군 인구가 5만60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택시는 과포화 상태이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나학균 의원은 군정 질의에서 2014년 제3차 택시 총량 산정용역 결과인 적정 감차 대수 41
[서해신문=금산]황정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오는 11월7일까지 ‘충남아기수당’을 신청 접수 받는다. 충남아기수당은 충남도의 합계출산율이 2014년 1.42명에서 2017년 1.28명으로 매년 감소함에 따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저출산 극복 정책이다. 아기수당은 보호자와 아기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금산군으로 돼 있는 경우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출생한 달부터 12개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된다. 다만 첫 아기수당은 11월 20일 지급 예정으로, 2017년 1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아기만 신청 대상이 된다. 직장이나 학업 등의 사정으로 부모와 아이가 주소를 같이 두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나 재학증명서 등 소명 서류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충남아기수당은 기존 양육수당이나 아동수당과 중복 수급이 가능하고, 수당을 지급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 수급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gov.kr)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군에 따르면 관내 아기수당 첫 지급대상 영아는 금산읍 113명을 비롯해 총 187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