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지난 12월 27일 올해 교육과정의 결실을 맺는 예술꽃 스토리 공감 발표회 및 청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큰 행사로 다양한 부스체험, 동아리 및 자유학기 프로그램 작품 전시, 예술꽃 발표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RC카 체험, 휴대폰 고리 만들기, 스피드 퀴즈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급별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학부모들도 풍성한 간식을 제공했다. 제6회 예술꽃 스토리공감 발표회에서는 대금, 아쟁, 사물놀이, 통기타, 피리, 난타, 해금, 퓨전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공유회 경험을 바탕으로, 37명의 학생들이 ‘산도깨비’와 ‘소금장수’ 합주 무대와 탈춤을 선보이는 등 이제까지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태평소 불기, 퀴즈 등을 막간 코너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이루어진 ‘어울림 사제동행 장기자랑 한마당’은 학생들의 감춰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드는 합창 및 댄스 무대는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주면서도 동시에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성 교장은 “예술꽃 스토리 공감 발표
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지난 15일 꿈끼탐색주간을 활용해 자유학기와 연계한 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사제 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에 발판을 마련했다. 조철희, 방명호 학생의 사회로 시작된 발표회는 첫 순서로 ‘비전선포를 통한 꿈 찾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친구들 앞에서 선포하고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이어진 ‘사제동행 팝송여행’, ‘너의 끼를 보여줘’, ‘MUN 오프닝 스피치’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색소폰 연주와 댄싱’ 시간에는 학생들도 무대에 올라와 함께 춤을 추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서로 벽을 허물로 함께 어울려 의미를 더했다. 장태익(2학년) 학생은 “처음엔 친구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에 대해 다소 걱정스러웠지만, 나의 꿈을 선포하고 나니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종성 교장은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흥미와 적성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 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중학교는 지난 6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등교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응원문구를 적은 피켓과 함께 하이파이브 등을 하며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눴으며,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다. 등교맞이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업에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등교맞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웃는 모습 덕분에 오히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5와 6에 출연해 대중 앞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증 받은 래퍼 심바 자와디(Simba Zawadi). 하지만 정작 어렸을 때는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적었으며, 대학시절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음악을 접하게 됐다. 심바 자와디는 “대학에 입학한 뒤 취미로 랩을 시작했는데 군복무를 하던 중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래퍼로서의 도전을 결심했다”며 “전역 후에는 저의 크루 Awaken Tongues(어웨이큰 통스)와 함께 온갖 아마추어 공연들을 가리지 않고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바 자와디는 래퍼 비와이와의 특별한 친분도 화재가 되고 있다. 그는 비와이와의 친분에 대해 “같은 크리스천 래퍼로 군대에서 SNS로 연락하다보니 비와이도 무언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며 “그 이후로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한명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정규1집 앨범을 구상하는 단계에 있다는 심바 자와디. 재미있는 사실은 그의 부모님이 지난 2009년에 서천군 비인면으로 귀농해 정착하면서 서천과도 인연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심바 자와디는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비인면에 귀농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신 부모
“봉사는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진정성과 지속성을 통해 더 많은 감동으로 이어져 주변을 변화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고향인 부산을 떠나 40여 년전 결혼해 서천에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아이코리아회장 김은아 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28년전 서천군 주부들이 서천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시작된 장학사업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까치 수리 장학회의 전회장, 아이코리아 김은아 회장을 만나 우리의 이웃과 늘 소통하고 싶다는 그녀의 얘기를들어봤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들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잘 케어 하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김은아 회장이 20여 년간회장 직을 맡아 봉사자와 이웃들의 ‘연결고리’ 역할로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코리아는 60여명의 여성회원이 매달 1만원의 회비로 장학금을 마련해 군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을 하는데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한편서천군 여성의 자발적인 모임인 까치 수리장학회는 20여 년 전 서천군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의 학교로 진학하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가정주부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서천군내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수줍음 많고 소심했던 아이가 변했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던 존재감 없는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의 “넌 특별한 아이야, 너는 재능이 있어”라는진심어린 말 한마디에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변하지 않을 거라 장담하던 아이를 변화시킨 한마디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나에게 했던 얘기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하지 못했던, 사람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말 한마디의 위력을 알게 해준 선생님을 만나 추억여행을 함께 했다. 20대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초등학생이 된 기분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37년간 교직에 몸담은 그녀는 ‘선생님’이란 단어가 유난히도 잘 어울린다. 2015년 서천초등학교 발령 후 ‘소통하는 선생님’ ‘발로 뛰는 선생님’이라는 수식어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녀, 나혜숙 교장 선생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혜숙 교장은 충남 기산 출신으로 6남매 중 3째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서천에서 지냈다. 학창 시절 ‘범생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그냥 공부만 했다는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꿈을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소심했던 나에게 문학 담당 이였던 담임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이 큰
나는 세상을 향해 적당히 미치려 하는데세상은 여전히 나에게 꼿꼿이 서라고만 한다.갈대 - 구재기 作 ‘오랫동안 꿈을 그린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말로의 명언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당당히 가는 사람이 드문 요즘, 시를 통해 행복을 나누고 소통하는 서천출신 구재기 시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2월의 어느 날, 구재기 시인과의 첫 만남은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 작은 풀꽃 새싹이 수줍게 차가운 흙을 뚫고 나와 반겨주듯 따뜻한 느낌이었다. 어린 시절 까까머리 소년은 유난히 책을 좋아했다. 세계 명작 선에 푹 빠져 소설가를 꿈꾸기도 했고, 영화에 심취해 공부해야 할 시기인 고등학교 때에는 340여편의 영화를 보고 배우를 꿈꾸기도 했으며, 교대를 다닐 때 에는 연극 무대에서 주인공역을 할 만큼 열정적 이였다. 하지만 넉넉잖은 시골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는 마음을 접고 부모님의 뜻에 따라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시초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구재기시인은 교대 친구의 권유로 석초문학을 접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선배인 나태주 시인(풀꽃)을 만
[기획인물탐방 - 2017년 ‘젊은 서천’ 만들기 캠페인] 연간 93편의 영화 개봉, 누적 관람객 6만4600여명. 충남 서천군 기벌포 영화관의 첫 번째 성적표다. 또한 찾아가는 영화관과 찾아가는 장수사진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미디어문화센터는 서천 FM 라디오를 통해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 10개 채널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벌포 영화관과 미디어문화센터. 그 중심에는 구재준 센터장이 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침체되어가는 고향, 서천의 문화산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구재준 센터장. 그 때문이었을까? 지난해 3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간다’와 ‘지속가능한 사업에 투자한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기존과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서천지역에서 영화촬영이 진행되도록 가교역할을 해 마동석 주연의 영화 원더풀 라이프가 홍원항과 장항읍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여러
보람보다는 삶의 고단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병신년이 지나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고단함 속에도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기에 내일이 기대되듯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발 한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서천 뷰티 파워 에어로빅 학원의 정순정(47)원장을 만났다. 12월 추운 날씨에도 마을 광장에서 학원생들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정 원장은, ‘에너지 넘치는 선생님’, ‘건강 전도사’, ‘행복 바이러스’ 등 수많은 애칭을 가지고 있다. 정 원장은 이런 애칭에 걸맞게 학원 운영 이외에도 서천 군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여성 문화센터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라인 댄스, 난타 등을 가르치는 등 건강 체조, 신바람 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마을 회관, 복지관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 원장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학원생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데 행복한 얼굴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학원생들도 비슷한 마음으로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마음 속 깊이 위안을 받고 오는 기분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날씨는 쌀쌀해지고 시국은 어수선해서 연말연시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이런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만나보는 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 “아동들이 행복해 하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는 목양지역아동센터의 최효장(56세)대표 부부를 만나 지역의 아동 센터에 대한 이야기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최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은 물론 기부문화 형성과 무료급식 등을 실시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총 13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400여명의 아동들이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데, 서천읍에 위치한 목양지역아동센터는 가족 같은 분위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아동의 만족도가 높아 타 센터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목양지역아동센터 최효장(56세)대표와 손정남(52세) 센터장은 목양교회를 운영하던 중 서천지역에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을 보호해줄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최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
꿈과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달려온 2016년 12월, 한 장 남은 달력이 서운하지만 곧 새 달력을 걸 수 있다고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기도 한다.첫 눈 오는 겨울 서천 지역 체육활성화를 위해 야구협회회장, 서천종목별 통합 회장직을 맡아 생활체육 화합에 총력을 쏟고 있는 고려정형외과의 김권일(49)원장을 만나 유쾌한 얘기를 나눴다. 김권일 원장(49)은 조부와 부친의 뒤를 이어 3대째 이어온 의사가족이다. 어린 시절 꿈을 묻는 기자에게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당연히 저도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한다.어린 시절부터 의사를 천직으로 생각해 온 김 원장은 “서천군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해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익산의 정형외과에서 진료해준 환자분들과의 인연으로 2008년 연고도 없는 서천에 고려 정형외과를 개원하게 됐다고 한다. “익산에서 서천으로 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삼고초려라는 말이 적당한 것 같네요. 당시 진료를 받았던 환자분들이 서천에 와서 진료를 해주면 어떻겠냐고 계속 청하셨어요. 결국 나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을 외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