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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는 그녀, 아이코리아 김은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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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의 이웃들을 연결시키는 ‘연결고리’


“봉사는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진정성과 지속성을 통해 더 많은 감동으로 이어져 주변을 변화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고향인 부산을 떠나 40여 년전 결혼해 서천에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아이코리아회장 김은아 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28년전 서천군 주부들이 서천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시작된 장학사업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까치 수리 장학회의 전회장, 아이코리아 김은아 회장을 만나 우리의 이웃과 늘 소통하고 싶다는 그녀의 얘기를 들어봤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들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잘 케어 하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김은아 회장이  20여 년간 회장 직을 맡아 봉사자와 이웃들의 ‘연결고리’ 역할로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코리아는 60여명의 여성회원이 매달 1만원의 회비로 장학금을 마련해 군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을 하는데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한편 서천군 여성의 자발적인 모임인 까치 수리장학회는  20여 년 전 서천군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의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가정주부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서천군내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주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20여명의 여성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김은아 회장은 “봉사를 하면서 인생에 감사함을 알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함께 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라며 ”나눔의 의미를 깨달아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한다.

20여년 간 아이코리아회장을 하고 있는 김은아 회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28회 서천군 여성 대회에서 우수여성단체로 군수표창을 받았다.

축하하는 기자에게 김 회장은 “회원들이 받아야 할 상을 제가 대신 받은 것 뿐”이라며“회원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목표를 설정하고 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저와 뜻이 같은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말한다.

한편, 까치수리장학회 및 아이코리아와 함께 하고 싶은 여성분들은 김은아 회장과 함께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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