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받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3.6%p 상승한 28.1%, 이 지사는 24.4%로 전주보다 0.8%p 올랐다. 윤 전 총장을 향해 제기된 '여당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도 그의 적합도는 오히려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인 3.6%p 올랐다. 고발 사주 의혹은 제보자 조성은씨의 신뢰성 문제로 옮겨가면서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4위로 하락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9%p 오른 14.7%, 홍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3%p 빠진 14.5%였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이른바 ‘화천대유’논란과 관련,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 성남시 대장동 토지개발 시행사 ‘화천대유’ 논란에 자신을 의혹을 끌어 들이려는 것에 대해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고하고 집요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개혁을 말할 순 있지만, 반발과 고통을 감내하며 할 일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라며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할 용기, 난관을 이겨내는 추진력 없이 개혁은 한 발자국 떼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니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봐달라”라며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과 함께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민주당 경선과 관련. "(민주당 경선이)결선까지 가면 활기와 감동,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들에 의하면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이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경선이 지금처럼 밋밋해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을 위해 뭔가 더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정치를 떠나겠다"라며 "호남에서 나서 호남에서 자랐고 호남에 제 뼈를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석 연휴 이후 예정된 호남 순회 경선 투표에 임하는 각오를 다진 뒤, "호남이 해야 하는 역할이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회 경선이 활력을 키울 것인가 사그라들 것인가는 호남에 달렸다"라며 호남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목포의 전통시장을 찾은 이 전 대표는 장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과일, 채소, 고기, 떡 등을 사며 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파란색 바람개비를 손에 든 지지자 30여 명이 이 전 대표의 목포 동부시장 방문을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수 진남시장과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 전남도민에게 지지 호소를 이어갔다.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추석인데 부모님 앞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 ‘송곳 아이언’ 고진영(26, 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선수 부모와 팬들에게 추석 우승 선물을 안겼다. 이로써 고진영은 올해 7월 VOA 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으로는 9승을 이뤘다. 대회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000만원)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허미정(32) 이후 올해 고진영이 12년 만이다. 고진영의 우승은 올 시즌 한국 낭자군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거둔 네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고진영이 2승을 거뒀고, 박인비(33)와 김효주(26)가 1승씩 기록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GC(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이정은(33),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과는 4타 차다. 그는 "대회 50주년에 운좋게 우승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셨고 사흘 내내 응원을 많이 해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4주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는 조사결과가 20일 나왔다. 1위를 지켜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경쟁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대장동 특혜 의혹등에 휩싸이며 한 주새 4.2%p 하락한 반사효과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8%로 지난 주(26.4%)보다 2.4%p가 오른 반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주(27.8%)에 비해 4.2%p 하락한 23.6%였다. 두 사람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2%p였다. 이는 지난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에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1위로 나선 것이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 KSOI의 지난 3~4일 조사(28.0%), 10~11일(27.8%)에서 20%대 후반을 기록했었다. 다음으로 지난 7월 3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25일(광주.전남)과 26일(전북)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이 본선 진출 티켓의 향방을 가르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호남 대선 경선에는 선거인단의 20만표가 걸려 주자들의 운명을 가르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간의 격차가 두자릿수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두 사람이 접전 양상이다. 관전 포인트는 이 지사가 호남서 대선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될지, 이 전 대표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지 여부다. 여론조사에 나타난 호남 민심은 섣부른 판단이 어렵다. 이 지사가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당 안팎에서 집중포화를 두들겨 맞는 데다가,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 승부수가 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자 무등일보 의뢰 리얼미터의 광주·전남 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44.1%)가 이재명 지사(35.4%)를 오차범위 밖에서 누르고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3~14일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2.5%포인트) 반면 같은날 발표된 광남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8일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발언과 관련,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물러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지난 16일 오후 TV조선의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토론등에서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밝혀 당내 후보들은 물론 보수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의식,이같이 적었다. 그는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면서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지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날 TV 토론에서 자신의 조국 사건 관련 발언에 '민주당 대변인이냐'고 물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을 겨냥 했다.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월 방송에 출연해 '법원은 이미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대해 이랬던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하 의원이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전력을 끄집어내 "당을 쪼개고 나갔을 때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8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 원진 대표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과잉수사', '전 가족 몰살 정치수사'라고 언급한 홍 의원을 겨냥, '자기 꾀에 넘어간 교활한 여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홍준표 의원은 청년 가슴에 원한을 맺히게 하는 조국 두둔 발언으로 완전히 점수를 잃고 보수우파 국민의 원수로 돌아섰다"며 "꾀돌이 홍준표가 결국 자기 꾀에 넘어간 꼴"이라는 것이다. 조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의 내로남불과 불법, 정경심 교수의 구속, 조국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취소 결정을 보고도 과연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가 과잉수사였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자기 꾀에 넘어간 교활한 여우처럼 홍준표 의원은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팠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조 대표는 과거 홍준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하여 '탄핵 당해도 싸다'라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1심 재판 선고를 앞두고 출당시켜 박근혜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몬 패륜아가 '조국 과잉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지난 16일 오후 TV토론에서 거듭, 조국 일가의 수사는 과잉수사였다는 취지의 언급이, 야권내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TV토론회에서 "조국 일가에 대해 검찰이 과잉수사를 했다. 조국이 사내답게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했으면 가족들은 고생 안 해도 됐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과거 홍 의원이 페이스북에 '조국수사과잉'이란 게시 글을 놓고 같은당 원희룡 전 제주지사.하태경 의원의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거듭 주장했다. 국민의 힘 경선 당내 주자들은 '선명성'을 무기로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신드롬을 일으키는 홍 의원을 집중 견제하는 모양새다.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선 '조국수홍'(조국수호+홍준표)이라는 패러디(풍자)물까지 등장했다. 이 가운데 '선거' 이슈에 민감한 청년세대는 홍 의원의 지지를 철회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먼저 포문을 연것은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토론 직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홍 후보님, 이건 아니다"며 "조국 부부가 범법자인데 '1가구 1범죄만 처벌해도 된다'는 식의 생각은 대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17일 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재직 당시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선고량은 앞서 파기환송 전 2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것보다 형량이 각각 2년씩 늘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 취지대로 환송 전 2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원 전 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와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 형량도 높혔다. 재판부는 "파기 전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직권남용 혐의는 그 판단을 유지하고,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나머지 부분도 파기해서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 범행은 국정원의 존립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국가 안전보장과 무관하거나 단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웠을 뿐 실질적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요구하는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버리고 정치에 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한 혐의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송. 이대표의 토론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로, MBC가 이날 저녁 75분간 진행한 특집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송 대표가 먼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이고 검찰청법 위반일 뿐 아니라 검찰청의 문을 닫아야 할 사건"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야당의 '박지원 게이트'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그거고, 중요한 건 고발장을 손준성 검사와 부하가 작성했는지 여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정당은 무수히 많은 제보를 받는다"라며 "괴문건이나 검찰이 만들었다고 쓰인 파일도 아니고 사실관계가 정확한 문건을 재가공하고 활용하는 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대응했다. 그는 "그 고발장을 바탕으로 실제 최강욱 의원의 경우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라며 "그러면 제보내용 자체는 공익제보의 성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송 대표는 "김웅 (국민의힘)의원에게 (파일을) 전달한 손 검사가 공익제보자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8명이 16일 TV 토론회에서 개개인의 의혹과 정책을 갖고 맞붙었다. 후보들은 대선 경선레이스 첫 토론회인 만큼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가며, 100여분 내내 팽팽했다. 예상대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홍준표 후보에게 질의가 쇄도했고, 윤석열·홍준표 후보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의 중앙지검장 재직시절 문재인 정부의 국정방향인 적폐청산 수사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장을 하면서 구속 시킨 공로로 중앙지검장을 하고, 중앙지검장 때는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면 당에 들어올 때 당원·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한 것인 데 검사로서 한 일에 사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받아쳤다. 홍 후보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죽은 권력인데 죽은 권력에 대해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를 하느냐"고 공격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아무래도 형사사건은 사건이 있었을 때와 수사했을 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고발사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정농단 방조, 불법 사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년을 확정했다. 때문에 19일이나 더 구금됐던 우 전 수석이 '형사보상금'도 가능하게 됐다. 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2018년 2월 '국정농단 방조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384일간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불법사찰 사건' 1심에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2심에선 국정농단 방조와 불법사찰 혐의 사건이 병합돼 하나의 재판이 계속됐다. 우 전 수석에게는 △국정농단 사건 은폐 시도 △문체부 부당감찰 △CJ E&M 검찰 고발 종용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감찰 방해 △이 전 특감·김진선 전 강원지사 등에 대한 불법 사찰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가운데 2심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부분은 이 전 특감과 김 전 지사 관련 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 뿐이다. 나머지는 무죄나 공소기각 판결이 확정됐다. 384일간 구금됐던 우 전 수석은 최종적으로 징역 1년형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중소기업진흥기금과 소상공인 진흥기금 대출만기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되고, 원금 상환도 내년 3월 말까지 유예된다. 또한 상생소비지원금은 방역 등을 고려하면서 비대면 소비 지원등 가능한 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날(15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언급한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정부기금 중소기업진흥기금(중진공) 그리고 소상공인진흥기금(소진공)대출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되는 것과 관련, 그는 "이번 연장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환 가능 차주(대출자)를 대상으로 장기 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 곤란 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 강화 등을 통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고발사주'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8월 11일 이후에도 박지원 국정원장을 8월 말쯤 한차례 더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 15일 오후 JTBC와의 인터뷰와 언론 등을 통해 박 원장과 지난달 11일 오찬 회동 이후에도 추가 접촉했던 것을 인정했다. 조 씨는 JTBC에서 "만남은 8월 말쯤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박 원장도 8월 11일 이후 다시 조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 씨는 "하지만 사적(私的)인 만남이었을 뿐 이번 의혹과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던 와중에 본 자리였을 뿐"이라며 "제보에 대해 전혀 언급한 바 없다"고 거듭 밝혔다. 조 씨는 지난 7월21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을 제보했었다. 조 씨는 이후 뉴스버스 보도전인 지난 8월11일, 8월 말 두 차례 박 원장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 '뉴스버스'는 지난 2일 고발 의혹을 최초 보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등 야권은 이번 제보와 관련한 '조성은. 박지원 원장과의 접촉'에 의구심을 떨치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캠프와 야권은 조씨가 박 원장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