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우리 안방에서 다크호스 시리아를 상대로 진땀을 흘려, 승점 3점을 따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란 원정을 앞두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고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았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절실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이용과 송민규의 돌파가 눈에 띄었고, 중원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볼 배급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어 황의조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시리아 수비에 막혔다. 이
[sbn뉴스=서울·세종] 신경용 대기자·이정현 기자 = 국회는 8일 법사위·행안위·기재위 등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닷새째 국정감사를 벌인다. 여야는 이날 대전 고·지법과 대전 고.지검등의 국감에서 대선 정국 핫 이슈인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에도 최대 격전지는 각 지역고등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과거 각종 소송 및 재판 결과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위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위원장이었던 중앙선관위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이슈는 '50억 클럽' 명단에 든 권순일 전 대법관은 작년 10월까지 중앙선관위원장을 지낸데 대한 질의 응답과정이다. 기재위의 국세청 국감에서는 대장동 의혹 연루자들의 탈세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이익을 거둔 주요 인물들을 겨냥한 민간사업자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전망이다. 복지위는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을 중심으로 식약처 감사를 진행한다. 국방위는 대구에서 제2작전사령부 감사를 실시한 뒤 부산으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8일 당내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2차 컷오프에서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의 예비후보중 4명이 남고 4명이 떨어진다. 그러나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지를 비롯해 표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 중인 홍준표 의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윤.홍 양강을 형성한 이들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안정적으로 4강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누가 4위를 차지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강성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하태경 의원은 중도 내지 개혁적인 보수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경기 성남 대장동 의혹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소속 대선 주자캠프도 가세, '특검을 수용하라'며 대여 압박과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몸통'으로 지목, 특검을 통한 대장동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7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어제(6일)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청와대까지)도보 투쟁이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라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야당이 강한 투쟁을 이어가 특검을 완수했으면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 당시 여당에 특검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분들이 있었기에 특검이 가능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특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도 본인의 입장이 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대장동 의혹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수사하려면 알리바바부터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특검을 하지 않으면 현 정권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전날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 공개와 관련 "박근혜 호위 검사들이 희대의 개발농단 사태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전날 발표한 명단을 언급하며 "어떤 이유로 이 명단을 폭로했는지 모르겠지만, 오죽 한심했으면 안방 같은 국민의힘 본진에 자폭 수류탄을 던졌겠느냐"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등과 언론인 홍 모 씨 여섯 명은 대부분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검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면서 친박이 끼리끼리 모여 개발농단 획책한 것으로 소름이 끼친다"라며 "갈 사람 가더라도 우리는 본전 찾자는 조폭 깡패 마인드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의 농단으로 국민의 몫이 개발 차익이 국민의힘으로 들어간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국민의 분노 게이지는 폭발 지경"이라며 "국민의힘 말대로 이재명 지사가 설계했으면 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전부 돈이 가느냐. 답 안 나오니 설계자라는 헛소리를 한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의 '50억 약속 클럽'에 포함됐다는 의혹 제기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죄판결을 유도한 장본인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 거래의 강한 의혹이 점점 사실에 접근해가고 있다"라며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무죄 판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무죄 선고까지 담당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법관 권순일의 돈거래가 사실이라면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이 뇌물 돈거래로 된 것이라는 말로, 헌정사상 초유의 대재앙"이라며 "판결 취소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선고돼야 정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부패 구조를 설계한 장본인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민주당은 부패정당에 다름 아니다"라며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6일) 북한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선을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북한의 김정은은 또다시 대한민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sbn뉴스=서울·세종] 신경용 대기자·이정현 기자 = 국회는 7일 감사원 등을 상대로한 정무위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하지만 대장동 의혹 등 현안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그러나 국회에서 열리는 교육위의 교육부에 대한 국감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현안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법사위는 이날 감사원을 상대로 한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공세를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해 10월 감사원 감사 직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발하는 과정에 고발 사주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 힘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주민들과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만큼 감사원에 신속한 감사 착수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위 국감에서는 산하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3기 신도시내 임직원 투기와 함께 대장동 부지 공영 개발을 추진했다가 포기한 경위를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세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LH가 2010년 459억 원의 수익을 예상했지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종반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대장동 의혹을 놓고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거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반(反)이재명 '이 강한 일부 친문 지지층에서 경선 중단 주장까지 나오는 모양새다. 때문에 최종 후보가 결정돼도, '원팀구성'이 가능하겠느냐는 당 안팎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그렇잖아도 대장동 개발의혹을 놓고 크게 다퉈온 이재명 측과 이낙연 측은 지난 5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뒤에는 더 수렁에 빠지는 분위기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 의혹)진상 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대장동 사건 정부 합동수사본부 설치해야한다"고 게시했다. 이 전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대선 본선 위기론'을 지적한 것이다. 그의 당내 불안한 1위 후보를 말한 것으로, 더 구체적으로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지적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심상정이냐, 이정미냐" 정의당 전임 대표인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2일 대선 경선 결선을 치른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여성 정치인끼리 결선투표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정의당 선관위는 6일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당원투표와 ARS(자동응답서비스)·우편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간 결선을 치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심 의원은 총 1만1828표 중 5433표(46.4%)로 1위에 올랐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이 전 대표는 4436표(37.9%)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출신인 김윤기 전 부대표 1448표(12.3%),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 386표(3.3%) 순이었다. 결선 투표는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확정된다. 정의당 당헌은 대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간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되어 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심의원은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선을 열망한 당원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에선 본선에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할
[sbn뉴스=서울·세종] 신경용 대기자·이정현 기자 = 9년여 만에 지난 3분기 물가 상승률이 가장 크게 오른 가운데 4분기 장바구니 물가는 더 뛸 것으로 우려된다. 더구나 11월부터는 오른 전기요금이 물가에 반영되는 데다 가공식품, 개인서비스 등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삼품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 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도 꺾이지 않아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5년=100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나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는 최고치(2.6%)보다 낮지만 3분기(7~9월) 기준 물가는 2.6% 뛰어올라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1%→ 2분기 2.5%→ 3분기 2.6% 등으로 분기별 상승 폭은 점점 더 높아지는 양상이다. 오른 품목을 상품별로 보면 ▲계란이 1년 전보다 43.4% 올라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돼지고기(16.4%)▲국산 쇠고기(7.7%)▲ 수입 쇠고기(10.1%) 등 가격이 뛰었다. 공업제품(3.4%)은 2012년 5월 이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오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7층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정 의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압수수색 당시 정 의원은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의원사무실 등의 전격적인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급히 압수수색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고발사주라는 사건은 없다"며 "얼토당토 않은 터무니 없는 짓을 공수처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 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며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휴대전화부터 즉각 압수 수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대한민국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오는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5일 오후 KBS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마지막 토론회는 정책 못지 않게, 인물 검증도 눈길을 끌었다.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일부여론조사상 양강구도로 분석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임금왕' 자와 홍준표 의원에 대한 막말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쓰고 세 차례 TV 토론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후보들이 경선 후보들이 이유와 부적절하는 공격이 쏟아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장동 게이트에 비할 건 아니지만, 성 할머니 지지자께서 써주셨다 (임금왕 자)는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그걸 제가 썼겠느냐. 응원의 개념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제 불찰인 것으로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거듭되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왕(王)자 부적, 홍콩 외신에도 보도가 됐다. 국제적 망신이다. 잘못한 것이지요"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국민들께 하여튼 송구하다"고 인정했다. 홍준표 의원은 "오늘(TV토론회에)은 없느냐"고 말하자 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와대는 대선정국의 최대 이슈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을 자체하지만, 엄중하게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했다. 그러면서 '의혹 자체가 엄중하다는 뜻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야권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는 "그 문장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만 말했다.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있었나' 등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지만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그게 전부"라며 후보 경선등 대선정국 상황에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는 이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다. 청와대가 자칫 섣부르게 입장을 밝힐 경우 문 대통령이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치면서 정치중립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앞서 지난 3일 김기현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을 천명해달라'고 촉구한데 대해 청와대 관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스피가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무너졌다. 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8p(1.03%) 내린 2988.1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p(0.70%) 하락한 2998.17에서 출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밑돈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지난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개인이 44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 원과 16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4일)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을 받는 것이 원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1.50%를 밑돌 던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로 다시 상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는 5일 국회 법사위를 비롯해 국토위·정무위 등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벌인다. 법사위는 피감기관인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상대로, 국토위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각각 감사에 나선다. 기재위역시 기획재정부, 행안위는 경찰청, 국방위는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법사위와 행안위, 국토위국감위는 대선정국의 최대 쟁점인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법사위에서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면서 특검을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를 피감기관으로 둔 행안위나 '대장동 증인' 채택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무위에서도 여야 충돌도 전망된다. 여당은 야당의 공격을 반박하며 고발사주 의혹을 부각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5일 국감]▲ 법제사법 =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10시, 국회) ▲정무 =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10시, 국회) ▲기획재정 =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