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면중학교(교장 이종림)는 지난 14일 서면초등학교와 서면중학교,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남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행복한 귀명창을 꿈꾸며’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깊이 내재하여 있는 꿈·끼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더불어 누리는 공연 문화를 정착하고 지역의 우수 문화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공연은 국악 실내 악곡인 ‘천년 만세’와 민속악 곡인 해금 독주를 포함해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많이 접해본 국악 동요 및 퓨전 창작 국악 곡으로 이루어졌고 가야금 수석 김수희 선생님의 해설로 진행됐다. 서면중학교 김경주 교무부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우리 음악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고 사회자의 해설을 들으면서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학생들의 감성 및 정서발달에 좋은 기회가 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수한 공연을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구재기 시인이 그동안 발표한 시작품을 모아 열아홉 번째 시집 ‘갈대밭에 갔었네’를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시집 표제시인 ‘갈대밭에 갔었네’를 비롯하여 ‘발을 씻으며’, ‘밥 한 그릇’, ‘주름진 사과’, ‘한계령에서’ 등 77편이 수록되었다. 구 시인은 “책꽂이 사이에서 오래 묻혀져 있는 동안에 깊은 침묵으로 색까지 바래져 버린 흔적들이 경매장에 나온 신세가 되어 망실되어 가는 기분으로 시집을 엮는다”라고 말한다. 어느덧 고희에 접어든 구 시인으로서 ‘눈부시다는 것은/눈부신 것을 표현 한 말일 뿐/진실한 눈부심은 아니다/잠시 맡았던 빛을 되돌려 주며//차별 두지 않는 사랑으로/구제하려는 매운 몸짓으로 짊어진 짐 하나하나 벗어내고 있는/반신의 해돋이를’(시 ‘해돋이 보기’ 중에서) 관조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해체되어가는 급변의 현실에 잔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동안 시집 ‘천방산에 오르다가’라는 연작시와 함께 즐겨 신성리 갈대밭을 노래한 구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표제시인 ‘갈대밭에 갔었네’를 비롯하여 ‘육십리 둑길’에서 길산천을 시 소재로 하는 등 고향 서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 시인은 현재 시초면 신곡리
서천군이 운영하는 서천군기후변화교육센터가 이달 한 달 간 서천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환경교실’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어린이 환경교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서천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서천군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기후변화교육센터(956-8789) 또는 서천도서관(953-1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아, 초·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의성 변호사를 강사로 초청해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판례분석, 갈등관리 및 분쟁조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법률과 절차에 따른 공정하고 합리적인 처리와 보호자와의 갈등사례 및 대응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를 하고, 관련 사례를 안내해 학교현장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미투 운동(Me Too Movement)과 관련한 학교내 성폭력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사전 예방교육, 생명존중 교육 내실화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신경희 교육장 부임 이후로 '365일 촘촘한 안전망+ 학교 안전강화의 날' 운영을 통해 학교 밀착형 교육행정 구현으로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통학환경의 안전성 확보,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시설, 현장과 일체화된 화재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진력하고 있다. 신경희 교육장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해 인성교육 중심 학교폭력 예방 강화, 학교폭력 대응 안전 인프라 확충, 공정한 사안처리 및 학교역량 강화, 피해학생 보호․치유 및 가해학생 선도를
서천군 시초초등학교(교장 조성업)는 지난달 29일 전교생(79명)을 대상으로 이동형 체험 버스를 타고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성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버스 안으로 들어가 체험형 이동 버스 안에서 실시됐으며 교육대상별 특성에 맞게 학년별로 6교시까지 시간대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 명칭, 임신하는 과정, 뱃속 태아 주기에 따른 외형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실제 아기 무게의 인형을 안아보고 태동을 느끼는 등의 ‘소중한 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성업 교장은 “체험형 이동 버스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체험하여 성적 주체로서의 자기보호뿐 아니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 Wee센터는 지난 4일 정신적·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해성정신건강의학과 구도욱 원장을 자문의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서천 Wee센터 자문의 사업은 금년도부터 도입됐으며 앞으로 한 해 동안 자문의와 함께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서적 고위기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학교적응능력 제고와 더불어 학교·Wee센터·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하여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Wee센터 자문의는 고위기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정신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위기학생 발견 시 치료적 방향을 제시해 즉시 개입할 수 있도록 자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 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센터장(과장 박동인)은 “심리치료 자문의 위촉을 통해 정서적 고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정신의학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율 향상과 군민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투표소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일 확정된 48,407명의 유권자 선거인명부를 기반으로 투표장소와 등재번호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될 수 있도록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서천군 유권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천군홈페이지(http://www.seocheon.go.kr)에서 간단한 본인확인 후 개인별 투표장소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개선과 관련해 이재규 정보통신팀장은 “세대주별 투표안내문 발송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투표소 안내 서비스 지원으로 투표참여율이 향상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선거업무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환경보호 등 생태계 보전 확산에 기여할 서포터즈 ‘제7기 생태지기’의 발대식 및 팸투어를 6월 1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선발된 ‘생태지기’는 생태와 자연환경, 국립생태원에 관심이 많은 16명의 대학생이 공개모집으로 선발됐으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6월 1일에는 생태지기 임명장 수여식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정확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모바일 환경에 맞는 글올리기 방법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을 실시한다. 6월 2일에는 서포터즈로서 국립생태원 곳곳을 취재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이후 자신이 취재한 내용을 국립생태원 블로그(blog.nie.re.kr)에 올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생태지기’에게는 국립생태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과 생태탐방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매월 활동비를 비롯해 주요행사에 참여할 경우 교통비가 지급(장거리 거주 시)된다. 국립생태원은 월별 활동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연말 최우수자 및 팀에게 국립생태원장상과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생태지기’는 국립생태
서천군은 지역적 특성을 표현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서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마땅한 관광기념품이 없었던 실정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서천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천의 문화·역사·전통을 상징할 수 있는 창의적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공예품, 공산품, 문구, 패션소품 등 관광객이 구입 가능한 모든 기념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8월 20일에서 26일까지 서천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8월 29일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디자인, 가격 등 관광객의 선호도와 상품화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심사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하고 군수 상장과 함께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정성 서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서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라며 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조직해 운영 중인 마동초등학교(교장 서수자/이하 마동초) 청소년적십자(RCY)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충남적십자사 논산지사 사랑의 빵 나눔터를 방문,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빵 굽는 과정을 배우면서 직접 빵을 굽고, 포장하고, 나눠 주는 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전교생에게 빵을 하나씩 나누어주는 ‘아침 식사하기 캠페인’ 활동과 함께 홀로 사시는 편찮으신 동네 어른들의 간식과 동네 경로당을 방문해 새참을 제공하는 등으로 칭찬을 받았다. 마동초 RCY 단원들은 “전교생에게 우리가 직접 만든 빵을 나눠주고, 동네 어른들께도 많은 칭찬을 들으니 보람이 있고 우리가 자랑스러워요”라고 전했다.
충남도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박영조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종 전 국회의원과 김영우 총신대 총장을 비롯해 지지 유권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조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 일선에서 떠나 있었고 앞으로 4년이 지나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 있으므로 도의원을 하면서 정치생명을 이어가야 한다는 많은 주민의 조언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천군을 대표해 충남도 의정활동을 하는 도의원은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사람만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본인에게 도의회에 다시 입성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3선 의원의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충남도 의정의 중심에서 도의 정책 사업이 서천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비인초등학교(교장 김종숙)는 2018학년도 희망서천 ‘한울타리 행복교육 특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나라꽃 무궁화 마을 꽃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5~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비인면사무소 면장, 새마을협의회장, 성북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무궁화에 담긴 의미와 꽃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식재한 무궁화 묘목은 비인초 학생들이 ‘2016학년도 나라사랑 무궁화 심기’ 활동으로 삽목해 키워 온 것으로 더욱 의미가 컸다.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든 무궁화 꽃길은 그 동안 면민들이 함께 가꾸어 오던 비인면 고인돌 공원에 심겨져 춘장대해수욕장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여름내 피고 지는 무궁화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6학년 조소영주 학생은 “2년 전에 우리 학교에 심었던 무궁화를 우리 마을 도로에 직접 심어보니,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활동을 많이 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인초는 등굣길 주변에 더 많은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어 학생-학교-마을이 하나가 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비인마을교육공동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9일간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10회 장항항 꼴(뚜기)·갑(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서면사랑후원회(회장 김형천)와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해순, 김형천)는 지난 21일 최병환 풍광수산 대표와 조갑영 충남수산 대표가 행복한 기부에 27, 28번째 주인공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광어·도미 축제 운영 개발위원회의 임원이기도 한 최병환 풍광수산 대표는 “마량포구에서 광어·도미 축제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서 축제로 받은 많은 사랑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조갑영 충남수산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생활이 어려운 면민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형천 서면사랑후원회장은 “주민들의 지역사랑과 관심으로 나눔이 일상이 되고 있어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서천군은 지난 15일 서울시 인사동 아트프라자에서 천오백년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섬유축제이자 2018년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대사에 남북평화 협력기원 성공연에서 활약한 윤도현 밴드(YB밴드)를, 아트디렉터에 오스카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최초 한국인 목은정 한복드레스 명인디자이너를 각각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