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국회 분원 성격의 세종의사당을 추진해온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집권여당발(發) '청와대·국회 통째로 세종이전' 제안과 관련, "속도감 있게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간 세종시와 세종지역 여권일각에서 국회 분원내지, 18개 국회상임위 중 일부 상임위를 수용할 국회 세종의사당 신설을 추진해 온 만큼 국회 본원(本院)건립이냐, 분원(分院)설립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수도권인구과밀과 국가균형발전및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 모두 통째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제안에 이 시장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 시장은 또 '현재 국회 세종분원(국회 세종의사당)부지로 확보한 면적으로는 국회 본원이 올경우 비좁지않느냐'는 기자 질문에 "충분할 것으로 본다. (확보된)이부지는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의 면적보다 훨씬 넓어 본원이 내려와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국회와 청와대 등의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완성에 대해 이 시장은 "(2004년 10월당시 헌법재판소의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 조치원 등 원도심(읍면지역) 주민들이 세종시와 행복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등의 각종 정책적 차별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세종신도시인 신도시 월산공단에 계획 되었던 쓰레기 소각장 원도심(읍면지역)으로 이전, 신설하는데 결사반대하고 나서 신도심대 원도심의 지역적 갈등으로 번지게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세종시 읍면 원도심 주민들은 27일 <본지>를 방문해, 세종시의 쓰레기 소각장 이전 움직임과 다른 지역의 쓰레기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암 발병 등을 들어 사실을 밝히면서 적극반대한다면서 세종시의 원도심차별(의혹)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원주민들은 주민일동으로 낸 입장문에서 “세종시와 관련 관청이 사전에 주민설명회도 없이 신도심에 계획된 쓰레기 소각장을 LH에 돈만 벌어주고, 사전 주민설명회도 없이 몰래 강행한다”고 비난한 뒤 “원도심(읍면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의 세종시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10여 년간 독립운동 못지않게 피눈물나는 투쟁으로 지키고 만든 이들은 바로 원도심 주민들”이라며 “언제까지 원도심주민들은 세종시 등 관청의 정책적 차별을 받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의 내부 인사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중 하나가 공모로 뽑은 김재근 세종시 전 대변인의 공식퇴임 후 나흘 만에 다시 복귀시킨 일이다. 세종시 공무원(관련부서 간부포함)들과 일부 세종지역 시민단체, 일부 세종시의원, 일부 세종시 출입기자 등은 지난 2, 3월 본지에 집중 제보했다. ▶▶세종시청 공무원 제보자 등은 “이춘희(세종시장)의 개인 돈이라면 많으면 1억원 가까운 수 천만원 대의 연봉을 주면서 공모임기가 끝난 사람을 글자를 딱 한자만 고쳐 퇴임 나흘만에 다시 복귀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를 비판했다. 제보자들은 ”서민들은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판에 특수 전문가도 아닌 사람을 ‘**특별보좌관’이라는 자리를 2명이나 만들어 각각 1억원 이하인 수천만 원씩의 연봉과 1100만원의 업무추진비까지 주고 있으니 아까운 혈세낭비같아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세종시 한 간부 공무원은 전화 제보에서 “세종시는 아파트등 부동산 거래가 끊겨 세수부족에 따른 재정난에 시달린다”라며 “그런데도 이춘희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식퇴임한 사람을 나흘 만에 1명이던 특보 규정을 ‘특보 2명’으로 변경,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가 2억원짜리 용역 의뢰도 못할 만큼 재정난에 시달리고, 조치원인근 서북부지구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개발했으나 분양이 저조한데도 또다시 607억원이나 들여 공공기관유치명목 공공시설복합단지를 추진하다가 이태환 세종시의원(제2 선거구. 조치원읍.더불어민주당)에게 질타를 당했다. 22일 세종 여야정가와 세종시 의정을 평가하는 단체 등에서는 이태환 시의원이 '국회의원보다 똑소리나게 일을 잘한다'는 평가와 함께 세종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그 책무인 집행부 감시, 견제에 열정을 다한다는 긍정론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차성호)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가 마련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내실강화를 제안한뒤 재정난 등이 미흡한채 추진중인 개발계획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를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세종시가 중앙부처및 산하기관, 단체,협회등을 유치하겠면서 서북부권을 개발했으나 분양율은 52%에 그치고 있다"라며 "그 분양금의 수익을 통해 똑같이 중앙부처및 산하기관, 단체,협회등을 유치할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데 사실이냐,연관성이 있느냐"고 물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가 추진중인 조치원비행장 이전통합사업과 관련, 사업 위탁자 LH가 발주하고 (주)무영종합건설이 시공·운영하는 세종6-2생활권 임시사토장의 진출입로 가변 차선시설 등이 안갖춰져 사고위험과 비산먼지에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세종시·LH, 조치원비행장되메우기용 토사구매과정에 건설사와 이상한 계약’의 이날자 본보의 단독 보도 후에 시민제보에 따라 임시토사장주변 교통사고 위험과 비산먼지에 대해 확인해보니 대부분 사실이었다. 토석을 야적한 임시사토장에서 다량의 비산먼지가 연기처럼 바람을 타고 세종신도심으로 흩날렸고, 임시토사장으로 진출입하는 도로에 가변차선이나 공사장임을 손깃발로 알리는 신호수(信號手)도 없어 이에따른 자칫 차량 대형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물론 임시사토장 설치 및 운영을 맡은 (주)무영종합건설은 세종시로부터 ‘비산먼지발생 사업 등 신고증명서’와 ‘특정공사 사전신고증명서’를 허가 받았기에 서류상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임시토석장은 왜 생겼고, 토석을 얼마나 야적하나=임시토석장은 세종시 신도심 예정지구내인 6-2생활권(세종시 연기군 한별리)에 있다. 임시토석장은 연서면 월하리 조치원비행장과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재)세종테크노파크( 원장 김현태. 약칭 세종TP)는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함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소재한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이하 세종SB플라자)에 3개 기업을 유치했다. 3개 기업은 유망기업으로 ㈜에이컴(대표이사 김준길}을 비롯, 창업기업인 더시그널(대표 지걸호), 예비창업기업인 하이퍼솔류션(박상혁 대표)등이다. 이들 기업은 예비 창업기업, 창업 초기기업(창업 3년 미만), 다년간 업력을 보유한 기업 등 업력과 업종은 다양하지만, 성장 가능성 및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강소기업 이다. 세종TP는 이와관련, “세종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세종 구현을 위해 3개 기업을 유치했다”면서 “이 3개 기업은 지난 1일부터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이하 세종SB플라자)에 사무실 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에이컴(김준길 대표이사, 유망기업)으로 에너지절감이 기대되는 고효율 LED등 제조 및 특허 및 디자인등록 등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연구기업으로 한국도로공사 적격업체로 등록되는 등 다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 ▶더시그널(지걸호 대표, 창업기업)은 소방차, 병원응급차 등의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의회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1일 제21대 국회에 대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등 지난 4.15 총선공약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채평석, 이하 행정수도특위)와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상임대표 김준식․정준이, 이하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행정수도 완성 정책’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정수도특위와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성명서에서 "지난달 30이 개원한 제 21대 국회는 각 정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의 과제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옮기지 못한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등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등을 꼽았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치른 제 21대 총선 여․야 후보자들이 행정수도 완성등 이와 관련된 정책들을 선거 공약으로 냈다”라며 “그런 만큼 행정수도 완성 정책공약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세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일 현재 고교 1학년의 무상교육 조기시행으로 초·중·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의 교육복지를 앞당겨 실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료를 통해 “무상교육은 가정환경, 계층 등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세종시의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움을 즐기며 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교무상교육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의 단계적 고교무상교육에 따라 2021년 실시할 예정이던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조기 시행하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교육의 지원대상은 세종시 전체 공·사립고 1학년 학생 3717명으로 수업료 1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5억 원 등 약 2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오는 8월 개정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서 고교 3학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시와 논산·금산에서 거부하는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을 세종지역 유치 검토설 <본보 4월28일 보도>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 들러 "화상경마장 유치 문제는 제대로 검토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관련부서에서)실무적인 수준에서 (화상경마장또는 장외발매소유치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일 뿐"이라며 "(세종)시민이 (화상경매장 유치를) 반대하면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의 언급은 앞서 본보보도 내용처럼 세종시의 정책자문기구인 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 회의에서 화상경마장 문제를 의제로 올려 논의했을 뿐이지 화상경마장 유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화상경마장을 (세종시에) 유치할 경우 세수 확보 문제와 세종시 부강면 양돈농장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승마 체험장도 조성할 수 있다는 검토가 있었지만, 모든 게 실무적인 수준의 검토에 불과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 문제는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세종시의 화상경마장 유치움직임은 일단 중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조치원서창리~전의구간 철도시험1선로구간(117m)에 낙석에 따른 안전등을 위해 설치한 철망펜스(울타리)가 여러 곳에서 부실의혹이 드러났다. 20일 본지 취재팀이 시민제보를 받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하고 GS건설이 지난 2014년 9월25일부터 지난해 10월10일까지 2400억 원을 들여 시공한 이 구간【사진 1】 철로 주변 철망펜스 일부에서 부실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준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이 철망펜스는 낙석에 따른 철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철망을 하단부까지 내려 설치해야함에도 국토부가 개정한 ‘철도건설공사 전문시방서’대로 하단부에서 30cm를 지면에서 띄어 공사했다가 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낙석 등 낙하물의 철로안전을 위해 상단 윗부분부터 땅과 닿는 하단밑부분까지 절단되지 않은 한 철망으로 공사되어야함에도 철도하단부에서 노면까지 30cm를 이격시켰다가 나중에 하단부에 철망을 이어붙인 채【사진2, 사진2-1】 준공됐다. 이에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국도나 고속도로는 낙석 등을 방지하기위한 철망펜스를 노면과 접하는 하단부까지 내리도록 되어 있지만 철도는 전문시방서에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