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2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한밭수목원과 옛 충남도청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매주 모기를 채집한 결과 지난달 27일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채집된 모기로 유전자 분석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비롯한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및 지카바이러스등 5종의 감염병 원인 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250명 중 1명 정도 증상이 나타난다. 유증상자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20~3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시행되면서 환자가 급감했다. 전재현 연구원장은 “대전에서도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가 확인된 만큼, 외출 시 밝은 색 및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복장과 진한 향수사용은 피하고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시청 내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직원들이 행정에 복귀하며 업무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일까지 총 15명의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된 직원의 소속 부서원과 밀접접촉 직원 등 196명의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쳤다. 이들 중 27일을 기점으로 19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나머지 5명도 27일에서 31일 사이에 최종 검사를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부서원 전원이 자가격리 조치된 7개 부서에 임시로 투입됐던 긴급 지원인력 또한 소속 부서로 되돌아갔으며, 구내식당과 매점‧카페 등의 후생복지시설도 지난 20일부터 정상 가동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직원 자가격리로 인한 행정 공백 최소화 및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며 “자가격리를 끝낸 직원들이 복귀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단란주점·노래연습장 등의 모든 영업주와 종사자(유흥접객원 소개업소 포함)는 내달 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대전지역 해당 업소 종사자는 400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해당 업소에 대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진단검사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3개의 임시선별 진료소(한밭운동장, 관저보건지소, 유성소방서 뒤편 선별진료소)에서 받으면 된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어떠한 불이익 처분은 없다. 다만, 기간 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목욕장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격주로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 등 모든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지역 목욕장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목욕장업 일제 점검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6월 6일까지 17일간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 신고 면적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 제한 ▲소독 및 환기대장,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 작성 여부 ▲이용자에 대한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또는 안심콜 출입관리 ▲이용자 발열 체크 ▲감기몸살 등 오한 증세가 있을 경우 목욕장 이용 금지 ▲평상, 공용음료컵 사용 금지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탈의실 및 목욕탕 내 사적 대화 금지 ▲이용 시간 1시간 제한 권고 ▲정기이용권 금지 ▲샤워시설 및 옷장 한 칸 띄워 사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에 강화된 긴급 방역 점검에 따라, 목욕장 이용자는 출입 시 반드시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또는 안심콜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발열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탈의실·목욕탕 내 사적 대화,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며, 이용 시간은 1시간 이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3밀(밀접, 밀폐, 밀집) 환경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무료 검사를 추진한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4일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22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 바 있다. 시는 여기에 예방적 검사 대상을 확대하여 제조업, 기숙형 공장, 육가공 업체 등 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코로나 예방적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사회 전체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익명성이 보장되며 불이익도 없다. 무료 코로나19 검사는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민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와 건강생활실천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천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19년 22.6%에서 2020년 19.3%로 감소 추세이며, 특히 남자의 경우 2020년 33.4%로 전년대비 4.5%p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2019년 59.8%에서 2020년 55.4%로 전년대비 4.4%p 감소했고, 고위험음주율도 2019년 19.9%에서 2020년 19.2%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8%에서 2020년 46.5%로 증가했는데, 충남 39.9% 전국 37.4%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종의 건강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9년 31.9%에서 2020년 32.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비만유병률은 2020년 3.3%로 전년대비 2.5%p 감소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2020년 52.9%로 전년대비 10.4%p 증가했다. 우울감 경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대상포진 접종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실수가 벌어졌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 사는 A씨(54)는 지난 4일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해당 종합병원을 찾았다. 접종 후 경과후 A씨는 간호사로부터 '대상포진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놓았다'는 말을 들었다. 코로나19 AZ 백신을 맞게 된 A씨는 근육통까지 겪어야 했다. 병원 측이 입원을 제안해 경과를 살핀 결과,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당일 건강 상태에 따라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해당 병원은 약제를 투약하기 전 처방을 확인한뒤 처방 내용을 환자에게 물어보는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이 병원 건물 내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접종대상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다행이 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어서 의료법상 해당 병원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 행복 걷기 '걷쥬' 앱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하고, 이들이 걸은 거리를 합하면 지구 532바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걷쥬 앱 가입자는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만5000명 대비 6만5000여 명(185%)이나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5월 3일 기준 남성이 4만3394명, 여성이 5만6095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1만7291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1만6232명, 서산 8938명, 당진 7588명, 보령 7274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1만3571명 ▲20대 7366명 ▲30대 1만6308명 ▲40대 2만5340명 ▲50대 2만365명 ▲60대 1만1791명 ▲70대 4773명 ▲80대 이상 785명 등이다. 이 중 최고령자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다. 10만 번째 참여자는 천안시 거주 10대 청소년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18만 걸음(step)을 기록했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532바퀴(2131만4946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 선별검사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아산지역에서는 종교시설 모임에서 가족과 학교, 지인 등으로 연결되는 집단 감염이 확산됐다. 특히,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산시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아산시민, 타 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16시 30분까지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증가하는 추세로 확산방지를 위해 누구나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지난 26일부터 발령하는 등 강력한 방역태세를 확립한다.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아산시민과 관내 거주자다. 약사 혹은 의사로부터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자는 휴일과 관계 없이 48시간 안에 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사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이행해야 한다.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자가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을 수 있다. 또, 이들로부터 감염이 확산 돼 발생하는 모든 방역비용(검사·조사·치료 등)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급격한 증가로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한 실정으로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행정명령 조치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보건소 질병예방과(041-537-3409)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지역에서 25~26일 주말 휴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명 발생했다. 26일 서천군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주말 휴일 동안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16일 화장품 방문판매 홍보 등을 위해 서천군 장항읍에 방문한 인천 서구 1044번과 접촉해 확진된 서천 88번의 가족이다. 서천 88번의 가족인 서천 89, 90번은 지난 25일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천 91번 역시 가족관계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확진자 전원을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 조치하고 거주지에 방역을 시행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이번 확진자들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별다른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로 계약했다. 추가로 들여올 화이자 백신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조됐다.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예방효과는 약 95%이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계약된 이 백신이 추가되면 기존의 7900만명분(1억5200만회분)을 포함, 모두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노바백스·모더나·얀센 등 5종 백신 5000만명분(1억회분)을 들여와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 계약, 3300만명분 도입…공급 시기는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000만명분을 계약한 것을 비롯해 올 2월 300
[sbn뉴스=대전·세종] 권주영·임효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권고하지만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21일(731명) 이후 나흘 연속 이틀연속 700명대이고 800명에 근접한 것은 이틀째다. 현재는 수도권과 부울경의 확진자 비율이 높지만 방역당국은 전국 17개시도 전역에서, 그리고 일상생활중에 무증상 감염이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도 만만치 않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늘어 누적 11만824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797명보다 12명 줄었으나, 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방역기관 분석으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충청권 4개시도 지역은 ▲대전 10명을 비롯 ▲세종 1명 ▲충남 13명▲충북 13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이 다음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약칭 중대본)에 의하면 23일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을 중대본에 보고했다. 그러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해 방역 조치가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현행 체계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의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는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중대본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면서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이 적용되는 대상 지역은 경북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정부는 앞서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 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었다. 개편안은 무엇보다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해 1단계에서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지만 2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지난 8일부터 적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단계로 하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향 조치는 대전시의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특정 시설에서의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동구 A시장에서의 집단감염(16일~22일 70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격리 중 또는 타 지역 감염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위험률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번 1.5단계 하향 조정으로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실내스탠딩 공연장, 학원·교습소, 목욕장업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결혼식·장례식 등 행사는 100명 미만에서 500명 미만으로 확대된다. 단, 방문판매업의 경우 22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이 유지된다. 종교 시설은 1.5단계의 방역수칙을 적용해 정규예배 등은 좌석수의 30% 이내(종전 20%)로 인원수가 제한되며 소모임과 식사는 예전과 같이 금지된다. 대전시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자칫 방역에 대한 사회적 긴장감 완화로 인식될 수 있기에 정부와 시·구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