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 서울] 신수용 대기자=지난 2017년 5.9 대선후보로 잠재적 대선주자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를 언급했던 홍준표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섭리로 받아들이시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라면서 "레임덕을 막으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온누리에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라며"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이명박(MB).박근혜"대통령도 이젠 사면하시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용서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게시했다. 홍 의원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역대 대통령을 나열하면서 불행했던 퇴임 후의 사례를 나열하며 문 대통령도 여기에 넣어 언급했다. 그는 전날(16일) 페이스북에“대한민국 대통령 잔혹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데 다음 정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라며 문 대통령 퇴임 후도 싸잡았다. 홍 의원은 “초대 대통령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중폭 개각<sbn뉴스 15일자 등>과 청와대 개편 등을 동시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임기말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개각과 여권내 개편에서도 충청출신은 보이지 않았다. 더구나 여권은 4.7 재보선 심판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위해 이날 개각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인사개편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당정청을 아우를 만한 국정기조 변화와 탕평을 상징하는 인물이 없다는 평가다. 이는 정치권에서 이미 예견된 수준의 개편이어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인 이낙연·정세균 총리에 이어 마지막 총리 역시 김부겸 지명자를 택했다. 문 대통령 '4.16개각'은 4·7 재보선 참패 후유증에서 탈피해, 인적 개편을 통한 국정쇄신의로 읽힌다. 또한 김 지명자를 중심으로 임기 말 당·청 갈등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아 안정적 국정운영에 나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 대망론이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유력했던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6일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최다선인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후 당내에서 야당몫인 국회 부의장으로 만장일치, 추천했으나 "내 일신의 영달이 아니라 여당독주를 막아 보수를 살리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때문에 1년 넘게 야당 몫인 국회부의장 자리는 공석이다. 정 의원은 충청도 정치인이며 여야 정치권에서 존경을 했던 내무부 장관출신 정석모 전 자민련 부총재의 아들로 '왕대밭의 왕대'라는 보수진영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인이 떠난 당 대표로 초, 재선의원들의 추천을 받은 정진석 보수진영의 최다선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당의 최고참 의원으로 내년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진 않아도 꼭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우리에게는 지금이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작은 이득, 알량한 기득권을 앞세워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게시했다. 그는 "4.7선거에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내넌 3.9 제 20대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비서관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이 4.7 재보선 참패등을 계기로 국정쇄신등을 위해 16일 국무총리등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는 말이 나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총리가 내년 대선출마를 위해, 변창흠 국토부장관은 LH(한국토지공사)사태로 이미 문 대통령에게 각각 사의를 표했다"라며 "이르면 내일(16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퇴를 발표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로는 충남 보령출신의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등 4-5명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후임총리를 놓고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인물이 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리 교체와 함께 5∼6개 부처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의 직원 상대 폭언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개의 사안과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감찰지시는 청와대 등 권력 주변부터 엄격하게 관리해 공직기강을 다잡고 권력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여권 인사들의 비위 의혹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최대 원인으로 국정운영에 타격을 준만큼 철저하고 명백한 의혹을 규명해야한다는 뜻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더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감찰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마땅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 비서관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간부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51억원 규모의 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방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이 8년 만에 소속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는등 탄력이 붙었다.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부부처및 지자체 전체 공무원을 비롯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 약 190만명에게 적용된다. ◇ 어떤 내용 담고, 남은 절차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14일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모든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일체 금(禁)하는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제정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처리가 급물살을 탔다. 정무위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해충돌 법안은 여야가 그간 이견없이 논의끝에 이뤄진 만큼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법안의 대상자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등에게 적용된다.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은 사립학교법과 언론 관련 법률을 통해 이해충돌을 제재하겠다는 이유에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코로나 19와 관련,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느는 데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4차유행이 우려되는 현 상황과 관련한 위기의식을 감안한 언급이다. 그 만큼 심상치 않은 코로나 19사태을 맞고 있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 뿐만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역시 이에 앞서 지난 8일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정책을 수행하고 지휘감독하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때문에 정부의 방역조치를 곧이 곧 대로 믿는 국민들은 속히 좋은 방역정책이 나와 치유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후 우리의 확진자 발생현실은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철저한 방역주문에서 별반 씨가 먹히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정부와 지자체들이 실제로 내놓은 조치는 이런 상황 인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일부터 13일 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일본 정부가 13일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큰 파괴를 당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sbn뉴스 12일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10년 간 국내외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원전 오염수의 처리 방향이 공식화 됐다. 2년 뒤인 2024년 방류가 유력한 가운데 이에 대해 일본 동해 주민 및 어민과 한국, 중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한 결정에 대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45분부터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7시25분부터 열린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폐로 작업의 진행을 위해 오염수 처리는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부가 앞장서 피해 대책을 철저히 마련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양 방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해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담당인 가지야마 경제산업성 장관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를 방문, 지자체장과 어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4.7 재보선이후 10명중 4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특히 충청과 함께 보수의 1번지라는 TK(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49.0%로 2개지역에서 40%대를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 11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sbn뉴스>가 분석해 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윤석열 충청·TK·서울·PK에서 강세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의 선호도를 보였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에 1·2위를 반복했으나 4.7보선에서 야권이 압승한 직후에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오차범위 밖인 12.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1%),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4.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2%), 정세균 국무총리(2.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임종석 전 대통령 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유출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일본 정부명칭은 처리수)의 해양으로 방류할지 여부가 13일 오전 일본 각료회의에서 결정된다. 교도통신은 1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는 각료회의를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연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경제산업성 산하의 전문가 소위가 가장 유력한 안으로 제시해 놓은 해양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소위는 지난해 2월 낸 최종 보고서에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해양방류와 대기방출 등 2가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해양방류가 기술적인 면에서 더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등 이해관계가 걸린 단체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했으나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이해 관계 단체를 상대로 한 의견 수렴도 전문가 소위가 해양방류를 유력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제시한 뒤 진행, 해양 방류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절차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당초 작년 10월과 12월 해양방류를 결정하려다가 어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2차례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