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재보선을 일주일, 사전투표 이틀을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와 부산시장후보에 대한 지지가 여당후보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후보의 당선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후보의 배나 높았다. ▶▶서울시장후보 지지도 박영선 32.0%vs 오세훈 55.8%.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p 이상 앞섰고,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지지율 51.1%로 절반을 넘겼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오 후보의 지지도가 55.8%를 기록, 박 후보(32.0%)에 비해 23.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박 후보는 28.2%를 받으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때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던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모든 연령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대검찰청은 30일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구성은 물론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또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재점검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도 밝혔다. 대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비롯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이 처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각 검찰청에 하달했다. 대검이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대전.청주지검등 전국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확대한 1개 부(部) 규모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담수사팀은 부장검사 1명과 3∼4명의 평검사, 6∼8명의 수사관 규모로 꾸려진다. 모두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이 투입되는 것이다. 43개 검찰청은 전국의 모든 지방검찰청(18개), 차장검사를 두는 대규모 지청(차치지청·10개), 차장검사가 없는 중규모 지청(부치지청·15개)이다. 수사팀 수사를 통해 공직자의 업무상 비밀 이용이나 개발정보 누설 등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범행이 발견되면 중대한 부패범죄로 간주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재선/충남 논산·금산·계룡)은 30일 "전월세 신고제가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추진해 전월세가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막지 못한 점도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책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29일)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구체적인 정책 문제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세금을 통한 투기 억제는 필요한 정책"이라고 전제한 뒤, "세금은 그 명분이 아무리 옳다 해도 국민과 납세자의 동의 위에서 성립되는 제도"라고 신중을 강조했다. 이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급격한 세금 인상에 대한 국민의 반발과 세금저항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급 확대를 위해선 재건축·재개발을 막기만 할 게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가는 해법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부동산 소유주와 집 없는 서민이 함께 윈윈할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7)재보선 승리가 중요하다"라며 "그러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부
[sbn뉴스= 대전] 이은숙 기자 = 사행성 조장 등을 이유로 이전 또는 폐쇄요구를 받아온 대전 마권장외발매소(이하 화상경마장)가 폐쇄됐다. 29일 대전시와 한국마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99년 7월 3일부터 서구 월평동에서 문을 연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은 이전등과 무관하게 마사회 계획에 따라 전날(28일) 사업장을 접었다. 대전 화상경마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9 대선당시 대전 화상경마장 이전을 약속할 만큼 주택·학교 등과 가인접해 시민들이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따라 대전화상경마장에 근무하던 60여명의 직원은 서울 등 다른 지역 마권장외발매소에 배치된다. 다만 직원 2명 등 7명이 잔류하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영업 관련 기자재와 시설물을 이전업무를 마치게 된다..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 건물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공개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상경마장에서는 2019년 기준 2천442억원 매출을 올리고, 195억원을 레저세 등 각종 세금을 납부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친 등의 연고지인 충청권에서 전달보다 3배나 급등, 30% 중반에 진입했다는 조사가 29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권역에서 단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1강(윤석열) 1중(이재명) 1약(이낙연)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5.5%에서 무려 18.9%p나 급등한 34.4%로 1위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보다 2.2%p 하락한 2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달 대비 3.6%가 빠지며 11.9%를 기록했다. ◇ 윤석열, 충청권에서 이재명과 18%p격차·이낙연과 25.1%p 차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른 조사에서 40%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과 지난 12월이후 1위를 지켜온 이 지사와의 격차는 13.0%p로 벌어졌다. 충청에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의미 부여와 투표를 독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29일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며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투표하면 바뀐다”고 언급했다. 이 언론은 지난 27일 윤 전 총장과 전화 통화를 바탕으로 그가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2차 가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 여권이) 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민주정치라는 건 시민들이 정치인과 정치세력의 잘못에 대해 당당하게 책임을 묻고, 또 잘못했으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 후보 선거운동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본격적인 정치 참여 준비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작년 7월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이틀 전 자신의 집 세입자와 재계약하면서 전세 보증금을 14% 넘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 실장이 임대료를 5% 이상 인상을 금하는 임대차법 적용을 피해 법시행 바로 직전 전셋값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29일 전자관보와 쿠키뉴스 등에 따르면 김 실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2차 아파트(120.22㎡)를 작년 7월 29일 현 세입자와 계약 갱신했다. 그러면서 전세금을 기존 8억5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14.1%)나 올린 9억7000만원을 받았다. 김 실장은 이 집을 전세 내고 현재 서울 성동구 금호동 두산아파트(145.16㎡)에 전세로 살고 있다. 논란은 세입자와 임대차 계약 갱신 시점이다.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국회는 작년 7월30일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을 통과시켰다. 즉, '전월세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바 '임대차 3법'이라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다. 이 개정안은 국회 통과 이튿날인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됐다. 이런 가운데 김 실장은 5%로 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촉발된 부동산투기의혹을 방지하기위해 모든 공직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투기 근절방안을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산 등록 대상을 전 공직자로 확대하고,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업무 관련 지역의 부동산 신규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제도화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시 최대 5배 부당이익 환수, 농지취득심사·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LH의 경우, 임직원에 대한 재산등록제,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제도 등 대내외적 통제장치를 구축함과 동시에 역할과 가능, 조직과 인력, 사업구조 등 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합리적인 혁신 방안을 제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부당이득을 얻은 데 대한 몰수 처분을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대행은 회의에서 "현행법으로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 부당이익을 몰수하고 있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50년 한반도는 좌.우노선 충돌로 격랑을 만났다. 미국과 소련이 임의로 그어 놓은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갈라진데다, 북조선은 소련의 지원으로 첨예 무기와 인민군 조직을 갖춘 상태였다. 여기에 그해 1월 10일 미국의 애치슨 국무장관이 ' 한국은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太平洋防衛線) 밖'이라고 공개선언을 했다. 이른바 '애치슨 선언', '애치슨 라인'이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일본. 필리핀, 대만,괌등은 포함시키되 한국은 애치슨라인내 포함됐으나, 한국은 빠졌다. 일설에는 이승만의 독자적인 반공주의와 고집이 미국 트루만 정부와의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호시탐탐 남침을 노리는 북조선. 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서울시장 4.7 보궐선거 보수야권 단일화 후 처음으로 알아본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p 가까이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범보수진영의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성사 다음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24일 서울시민 만 18세 이상 806명(응답률11.0%)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후보 지지에서 오 세훈 후보가 55.0%, 박영선 민주당 후보 36.5%로 나왔다. 오.박후보간 격차는 18.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이어 지지후보 없음 2.2%, 잘 모름 2.1%, 허경영(국가혁명당) 1.2%, 신지혜(기본소득당) 0.9%, 김진아(여성의당) 0.7%, 오태양(미래당) 0.4%, 그 외 후보 0.4%, 신지예(무소속) 0.3%, 송명숙(진보당) 0.2% 순이다. 특히 60세 이상 및 노인층을 제외하고 20대의 오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MBN 종편에 대해 조건부로 3년 재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중에 일부 효력을 임시로 정지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4일 매일방송(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처분의 일부 부관 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지난해 MBN 재승인에 내건 조건 중 2개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도록 했다. 이로써 본안 판결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방통위가 제시한 해당 조건들은 효력이 정지된다. 효력이 정지되는 재승인 조건은 ▲업무정지 처분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최대주주가 경제적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임직원도 책임지는 방안 마련 ▲공모제를 거쳐 대표이사를 방송 전문 경영인으로 선임하고 대표의 독립적 경영과 의사결정을 보장하는 제도 시행 등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2020년도에 소각한 자기주식 금액 이상으로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재승인 후 6개월 이내에 방통위와 협의해 마련할 것'이라는 조건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MBN은 이 조건의 효력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효력정지결정을 내린 두가지 조건에 대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허위정보를 담은 게시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24일 전날(23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예방접종 관련 허의정보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구경찰청을 책임관서로 지정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허위정보 게시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당시 담당 간호사가 백신 바이알(병)에서 주사기로 1회분을 추출한 뒤 가림막 뒤에서 다른 주사기로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간호사가 백신 추출 직후 주사기 바늘에 캡(뚜껑)을 씌운 뒤 가림막 뒤로 옮겨 알콜솜을 가져왔고, 이후 접종 직전 뚜껑을 열어 주사를 놨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 주사기 바늘에 다시 캡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 벗기고 접종한 것은 분주 후 접종 준비작업 시간 동안 주사기 바늘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가 예방접종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식의 허위정보가 유포·확산됨에 따라 국민 불안 및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자 맞대결 구도속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20%p 가까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24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만 18살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를 기록했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0%p) 밖인 19.7%p다. 이를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연령층에서 오세훈 후보가 모든 나잇대에서 박영선후보를 대체로 앞섰지만, 4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지지가 더 높았다. 보수는 압도적으로 오세훈, 진보는 박영선 후보 지지가 많았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의 경우, 오 후보는 50.1%로 27.2%에 그친 박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4.7 보궐선거에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93.6%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높은 참여를 기대하게 했다. 이를 놓고도 오 후보 지지층이 박 후보 쪽보다 투표 의사가 더 높았다. 4.7 재보선의 의미
대다수 공무원은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직무에 충실한다. 시대와 근무 환경이 바뀌어도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이 많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정세균 총리는 취임사부터 일하는 공무원을 중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하다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실수는 용납해도, 일하지 않고 태만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곧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울 테니, 공직자는 본분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근래 서천군청사가 비좁아 1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공무원들을 위한 여성휴게실이 없다는 얘기는 실로 부끄럽다. 더구나 새벽 4시를 전후에 출근하는 여성미화원들이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어 온수보일러실을 이용해왔다는 점도 개탄스럽다. 물론 서천군청의 사무공간이 너무 비좁아 몇몇 부서는 신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청사 밖 건물을 이용하는 상황이다. 즉, 서천군청 측은 3개 실과 사무실은 다른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형편여서 개별적으로 미화원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히 말하고 있다. 서천군청 측은 청사 내 보일러실 맞은편 샤워실이 갖춰진 당직실에서 미화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군의회 의장을 지낸 조동준 의원이 최근 자신의 SNS에 이런 사정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범보수 진영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60)가 23일 오전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범진보진영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61)와,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대진표가 사실상 짜졌다. 오 후보는 "제 가슴 한편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단일화에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라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직접 단일화 결과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과 국민의당 후보 이태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한 양당 단일화 실무협상팀이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해 발표했다. 결과는 범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종 확정됐으나, 득표율 격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오세훈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에서 모두 이겼으며, 적합도의 경우 오차범위 밖의 낙승을 거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