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선정국의 핫 이슈인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헤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으로 수십억을 수령했다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A(32) 씨가 26일 입장문을 냈다. A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며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2021년 4월 30일경 제 계좌로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사할 때부터 약속됐던 금액은 아니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 시점과 금액은 각 개인과 회사 간 체결한 내용이라 잘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화천대유에서 자신이 받은 월급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6월 입사 후 2018년 2월까지 매달 233만원, 2018년 3월∼9월 333만원, 이후 2021년 1월까지 383만원의 세전(稅前)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자신에게 부친인 곽 의원이 화천대유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차기 대선 후보 다자대결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초박빙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26일 집계됐다 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같이 분석됐다. 다자대결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 경쟁속에, 홍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중위권 그룹에서 뒤를 쫓으며 '2강 2중' 구도를 형성했다. 조사내용을 보면 1위인 윤 전 총장은 26.9%로 2위인 이 지사(25.2%)를 1.7%p 격차로 수치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의원이 16.8%, 이 전 대표가 12.5%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1%)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뒤 이어 원희룡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5일 “공정성과 존중의 자세가 유지된다면 남북정상회담도 건설적 논의를 거쳐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이날 밤 낸 발표한 담화에서 “남북관계 회복과 평화적 안정에 대한 바람은 우리 역시 남측과 다르지 않다”고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 제안은 흥미 있다”는 담화를 냈었다. 그는 담화에서 “남조선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며 “남북관계 회복을 바라는 남조선 각계의 분위기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은 서로를 트집잡고 설전하며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가능성도 언급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25일 오후 열린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근소한 격차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다. 지역 순회경선가운데 이 전 대표가 선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4차 경선에서는 이 지사가 내리 과반 압승을 거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경선에서 득표율 47.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보다 0.2%p(포인트) 적은 46.9%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추미애(4.3%), 김두관(0.9%), 박용진(0.6%)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당의 전통적 텃밭인 전남·광주는 권리당원만 12만6000명 포진한 곳으로, 총 11차례 치러지는 지역순회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혀 왔다. 다만 누적 득표율에서는 이 지사가 52.9%로 과반을 유지했다. 지역경선은 26일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전북지역에서 열린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TV토론회를 통해 '성남 대장동 개발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권 후보중에 양강구도를 유지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이 정국의 핵심이슈인 대장동의혹의 난타전은 물론 다른 후보들마저 둘로 나뉘어 견해를 폈다. 먼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단군 이래 최대의 이익 환수라고 했는데, 며칠 전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 토건비리라고 성격을 규정했다"며 "9월 17일 KBS 보도를 보고 토건비리인 것을 알았다는데 수년 동안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라고 추궁했다.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 고문으로 고위직 법조인들이 위촉된 것을 언급, "이런 분들이 뭔가 범죄적인 어떤 것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몰리는 것이 우리가 꿈꿨던 대한민국이냐"라고 질의했다. 박용진 의원역시 이 지사를 향해 "LH사태 때 대통령이 사과하고 장관이 물러난 게 정치"라며 "국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렸다 싶으면 마음을 달래야지, 무작정 잘못없다고 하는 것이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민간자본으로 확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둔 24일 더불어민주당 양강인 이재명 경기지사측과 이낙연 전 대표측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거센 공방을 오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 당이 전날(23일)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을 놓고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공세적인 반면 이 지사 쪽은 떳떳이 수사를 받겠지만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말도 안 된다며 후보들도 함께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 업체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라며 " 제가 발의한 토지 독점 규제 3법을 통해 불공정한 부동산 이익을 차단하겠다는 말씀드렸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도 본인이 직접 나서 사안의 본질은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 측 우원식 캠프 선대위원장은 " 민주당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 시도에 민주당이 전당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며 " 경선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를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른 주자들도 둘로 쪼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 19 확산과 폭염 속에 농산물과 공산품 등이 오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과 공산품 등이 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4% 높은 110.72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란 기업의 비용증가, 생산 원가와 관련된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올 8월 생산자물가가 뛴 만큼 9월 소비자물가도 상승하게 된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썼다. 한국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하면 코로나19 기저효과까지 반영, 상승률이 7.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많이 뛰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7월 대비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 등이 올라 지난 7월 대비 0.7% ▲공산품 중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0.4%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중에 가스, 증기및온수가 비 1.1% ▲서비스 중에 음식점및숙박서비스 등이 0.3% 각각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두 분의 유해가 71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미국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저녁 이들 호국영웅 유해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인수한 고(故) 김석주 일병과 고 정환조 일병 유해를 대통령 전용기 좌석에 모신 채 1만5000㎞ 여정을 함께 귀국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3박5일 순방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후 9시30분쯤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서 넘겨받은 이 분들에 대한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奉還)식을 주관했다. 공군의 F-15K 전투기 편대는 유해를 모신 대통령 전용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한 이후 엄호 비행으로 71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한 호국영웅에 예우를 갖췄다. 봉환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육·해·공군참모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학교 61기)는 하와이에서부터 외할아버지의 유해를 지켰다. 김 소위는 대통령 전용기 좌석 바로 뒷좌석에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정쟁화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등 양당 소속 의원 107명(국민의힘 104명, 국민의당 3명) 전원이 발의자·요구자로 참여했다. 특검법안의 공식 명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2야당은 특검법안발의 배경에 대해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에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는 동시에 각종 의혹이 구체화되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사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2015년 2월 13일 개발이익 공공 환수를 내걸고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추진 과정에서 특수목적법인인 성남의뜰과 이 후보의 관계가 드러나고, 총 자본금 3억5000만원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등 관계사 7곳이 지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계가 23일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진을 중단을 촉구한 뒤 언론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자율규제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기자협회를 비롯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언론단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주요단체는 "집권 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오보 등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피해자들에게 제때, 충분하게 사과하고 신속하게 잘못을 바로잡는 데 있어 소홀했고 이런 잘못이 언론의 불신을 불러왔다는 데 동의했다"고 자성했다. 또 "언론이 스스로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지 못한 결과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개입을 자초한 책임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중재법 개정 반대 목소리만 낼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언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이자고 의견을 모았다"라며 "강력하고 실효적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8명이 23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격돌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당 주관으로 열리는 두 번째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정책과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 사회는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토론회는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를 지목해 자유 주제로 질문하는 '1 대 1 주도권 토론 위주'로 이어진다. 국민의 힘 토론회에는 이날 외에도 다음 달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TV토론을 네 차례 더 진행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22일 불거진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의 특별검사 및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주간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조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계속 회피한다면 국민의힘은 추석 이후 국정조사는 물론 '이재명 게이트 특검법' 발의를 하겠다"고 주장했었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 역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논쟁을 만들기 위한 불순한 동기에서 특검 제안이 들어왔다. 그 논의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고발 등이 진행되면 즉각 수사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의 수익률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 김 의원은 "2010년 리먼사태 이후 부동산시장이 폭락했고, 미분양이 나거나 모든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지난해 4·15 제21대 총선 당시) 검증 결과 확인된 비정상적 투표용지들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의 올린 글을 통해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대의민주주의는 그 근본이 흔들리게 된다"며 이처럼 촉구했다. 그는 "4.15 총선 당시 일부 선거구의 선거소송 검증 과정에서 비정상적 투표용지가 상당수 발견돼 무효처리됐다"라며 "무효표는 대부분 기표자 행위로 발생하는 데 이번에 무효 처리된 기표 용지는 기표자에 의한 게 아닌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국민의힘내에서 지속해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경욱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5월 "4·15 총선은 QR코드 전산 조작과 투표조작으로 이뤄진 부정선거"라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해 민 전 의원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에서 재검표 검증을 실시, 지난 6월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의 글이 부정선거 논란에 편승하는 듯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해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영국등 주요국과 백신 교환 및 2022년의 물량 확보 등 백신외교에 중점을 뒀다. 그중에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 남북미중 등 4개국 당사국들과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해 멈춰있던 '평화시계'를 다시 돌릴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통해 국내외 '백신 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백신외교에 적극 나선 것은 우리 국민을 위한 백신 확보는 물론 백신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등을 돕는 일에도 선진국가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이었던 지난 20일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에서부터 이같은 기조를 언급했다. SDG 모먼트 개회식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은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백스(COVAX)로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까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북한에는 조속히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총회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라고 제안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라며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북한에 호응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며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 남과 북이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북한대표부 자리에는 김성 대사가 아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