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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청와대> 문 대통령, "남북미 또는 남북미 중 참여 4자 종전 선언하자" 유엔총회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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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까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북한에는 조속히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총회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라고 제안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라며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북한에 호응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며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 남과 북이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북한대표부 자리에는 김성 대사가 아닌 3등 서기관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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