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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고공행진에 10개월 째 오르는 생산자 물가지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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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 19 확산과 폭염 속에 농산물과 공산품 등이 오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과 공산품 등이 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4% 높은 110.72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란 기업의 비용증가, 생산 원가와 관련된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올 8월 생산자물가가 뛴 만큼 9월 소비자물가도 상승하게 된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썼다.

한국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하면 코로나19 기저효과까지 반영, 상승률이 7.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많이 뛰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7월 대비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 등이 올라 지난 7월 대비 0.7% ▲공산품 중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0.4%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중에 가스, 증기및온수가 비 1.1% ▲서비스 중에 음식점및숙박서비스 등이  0.3% 각각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의 상승폭이 컸다.

시금치가 86%, 배추가 47%, 쇠고기 4.7%, 돼지고기는 3% 각각 올랐다.

휴양 콘도 가격은 22.5%, 국내항공 13%, 국제항공도 2.4%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올랐는데 특히 원재료 물가가 3.2%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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