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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이낙연 "대장동 의혹 엄정 수사"...이재명 측 "의혹 제기가 야당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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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둔 24일  더불어민주당 양강인 이재명 경기지사측과 이낙연 전 대표측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거센 공방을 오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 당이 전날(23일)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을 놓고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공세적인 반면 이 지사 쪽은 떳떳이 수사를 받겠지만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말도 안 된다며 후보들도 함께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 업체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라며 " 제가 발의한 토지 독점 규제 3법을 통해 불공정한 부동산 이익을 차단하겠다는  말씀드렸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도 본인이 직접 나서 사안의 본질은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 측 우원식 캠프 선대위원장은 " 민주당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 시도에 민주당이 전당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며 " 경선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를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른 주자들도 둘로 쪼개졌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지사 측을, 박용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쪽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추미애 전 장관의 경우 " 제일 어리석은 게 남의 진영 비리를 갖고 와서 남의 진영 언어로 우리 후보 저격하거나 우리 동네 싸움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 그건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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