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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니콘 기업 육성 파격 지원...'D-유니콘 프로젝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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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D-유니콘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지역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선다.

 

22일 대전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타워에서 허태정 시장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유니콘 육성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업력 10년 이내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은 택시로 유명한 '우버'와 숙박 예약 시스템 '에어비앤비' 등이 꼽힌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관련 '직방'과 식재료 관련 '컬리'가 잘 알려져 있다.

 

 

대전시도 이 같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을 선별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3년 이상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액이 5억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매년 10개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다.

 

선별된 기업에는 유니콘 맴버십(최초 3년간)을 부여하고,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유니콘 패스, 비즈니스 전용 공간 유니콘 라운지 사용권을 부여한다.

 

또, 기업 당 최대 2억 원 범위 내에서 전담 육성기관에서 가용 가능한 지원사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서도 30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융자도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는 4월까지 기업 선별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유망기업 선별을 시작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창업 정책의 중심이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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