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환경> '서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 복원 예타 준비'...충남도, 용역 착수

URL복사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의 오염정화토지 생태 복원 예타를 준비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25일 충남도는 도청에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사업 기본구상을 완료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의 계획을 보완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연구용역 총괄인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옛 장항제련소 인근의 오염정화토지 등 송림리·화천리·장암리 일원 157㏊이며, 시간적 범위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개년이다.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 수행하며, 주요 연구 내용은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 구체화와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주요 사항 검토·보완이다.

특히, 이번 사업과 유사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례를 선정해 쟁점과 시사점을 살피고 검토 결과를 토대로 개선·보완점을 찾아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아울러, 철새 보호를 위한 습지 조성 방향, 생태계 복원,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가 도입이 필요한 사업 등 자문단의 제안과 경제·정책적 타당성 담보 방안 등 이날 토론으로 수렴한 여러 의견도 앞으로의 용역 과정에 반영키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철새의 쉼터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대규모 브라운필드 생태복원의 지침을 만든다는 점에서 지역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통과 등 사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