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단독】윤형권, “이해찬, 배신의 정치와 함께 정계 떠나라” 촉구...왜?[전문]

URL복사

-윤후보 , 지난 8일 방송연설서 2016년 중징계와 검찰조사까지 받으며 도와준 이해찬에게 '퇴진'요구.
-전략공천후보의 여성비하 지적했다고 2년의 자격정지에도 '섭섭'
-시의원 사퇴하고 국회의원 출마배경, 무소속 선택한 이유등 설명.
-"세종서 당선되고 서울에서 사는 국회의원 안될 것"

[sbn뉴스=서울·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충청권 최다선인 7선의 세종지역구 이해찬(69)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계 퇴진 요구가 나왔다.

두 달 전까지 정치적 동지였던 세종갑구 무소속 총선후보인 윤형권 후보는 8일 저녁 후보자 방송연설에서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간곡한 충언”이라며 이같이 이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방송연설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님께 묻겠다”라면서 “민주당 깃발만 꽂아 서울에서 세종으로 낙하산 태워 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겠지, 이런 오만한 정치가 세종에서 통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님. 세종시민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정치를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라며 “이해찬 대표님. 배신의 정치와 함께 정계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 앞부분에서 지난 2016년 4월13일 치른 제20대 총선당시 이 대표가 민주당에서 컷오프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민주당적을 가진 윤 후보가 중심이돼서 당으로부터 중징계까지받으며 이 대표의 당선을 견인했던 인연도 소개했다

윤 후보가 언급하는 것은 지난 2016년 3월 25일 세종시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4·13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한 이해찬 후보를  세종시 부의장인 윤 후보가 상임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452명으로 구성된 선대위를 발족, 선거를 도와 당선시킨 일이다.

당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앙당 공천을 받고 후보등록을 마친 문흥수 후보 측이 "해당 행위"라며 반발해 윤 후보는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윤 후보는 “4년 전의 일이다.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못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를, 민주당 시의원인 제가 사력을 다해 당선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저는 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당하고, 검찰조사 까지 받는 고초를 겪었지만, 오로지 세종시민과 세종시를 위한 마음으로 견뎌냈다”고 술회했다.

윤 후보는 “이해찬 대표는 이런 윤형권에 대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는 이유로 경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섭섭함을토로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민주당)전략공천 후보가 상습적으로 여성비하, 막말을 하여 여성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고,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지적을 하자, 이해찬 대표는 저에게 문자 한 통으로 제명이나 다름없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세종시의원을 하다가 사퇴를하고 국회의원에 도전한 배경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은 (세종)시의원 권한으로는, 수북하게 쌓인 세종시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소방관인 26살 막내아들의 격려와 응원 때문”이라며 “막내아들이, ‘억울하게 당하고도 출마하지 않으면, 평생 바보로 산다. 이해찬 대표한테는 당했지만, 시민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며 특근수당으로 모은 돈 3백만 원을, 선거자금으로 쓰라며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관인 아들이)세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구덩이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면서 모은 돈 3백만 원은 저에게 3억보다 값진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윤형권은 세종시의 탄생과 함께 했다. 2009년부터 6년 간 (대전일보 등에서)언론인 활동, 2014년부터 6년 간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누구보다도 세종시의 문제점을 잘 알고 확실한 대안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저는 세종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12년 동안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라며 “서울에서 선거를 하려고 갑자기 내려 온 사람과는 근본이 다르다”고 차별화했다.

그는 “국회의원 당선은 세종에서 되고 생활은 서울에서 하며, 행사 때만 세종에 내려오는 그런 국회의원 말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며 시민들의 일상을 보듬는, 세종을 잘 아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라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국회의원, 세종시민이 원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싶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의 이대표 정계촉구가 공중파방송을 타고 전파됐으나 민주당 세종시당등은 이렇다할 입장표명을 보이지 않는반면, 세종시당당원 일부는 "중앙당이 윤형권후보에게 전략공천자의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내리는등 너무 서운하게 한 것같다.그래서 민주당 세종시당 당원들의 동정론도 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윤형권 방송연설문 전문]
“세종은 노무현입니다!”

2013년 첫마을 금강변에 걸린 펼침막의 큰 울림에 이끌려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저 윤형권은 6년 동안 재직한 세종시의회 의원직을 지난 1월 사퇴하고, 국회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제가,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은 시의원 권한으로는, 
수북하게 쌓여 있는 세종시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윤형권에 대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는 이유로 경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전략공천 후보가 상습적으로 여성비하, 막말을 하여 여성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고,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지적을 하자, 이해찬 대표는 저에게 문자 한 통으로 제명이나 다름없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4년 전의 일입니다.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못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를, 민주당 시의원인 제가 사력을 다해 당선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당하고, 
검찰조사 까지 받는 고초를 겪었지만, 오로지 세종시민과 세종시를 위한 마음으로 견뎌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님께 묻겠습니다! 
민주당 깃발만 꽂아 서울에서 세종으로 낙하산 태워 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겠지! 
이런 오만한 정치가 세종에서 통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해찬 대표님! 세종시민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정치를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해찬 대표님! 배신의 정치와 함께 정계를 
떠나십시오!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간곡한 충언입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제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소방관인 26살 막내아들의 격려와 응원 때문입니다. 
막내아들이, “억울하게 당하고도 출마하지 않으면, 평생 바보로 산다. 이해찬 대표한테는 당했지만, 시민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며 특근수당으로 모은 돈 3백만 원을, 선거자금으로 쓰라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세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구덩이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면서 모은 돈 3백만 원은 저에게 3억보다 값진 든든한 지원입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윤형권은 세종시의 탄생과 함께 했습니다. 2009년부터 6년 간 언론인 활동, 2014년부터 6년 간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누구보다도 세종시의 문제점을 잘 알고 확실한 대안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세종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12년 동안 고민하고 실천해왔습니다. 
서울에서 선거를 하려고 갑자기 내려 온 사람과는 근본이 다릅니다.

당선은 세종에서 되고 생활은 서울에서 하며, 행사 때만 세종에 내려오는 그런 국회의원 말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며 시민들의 일상을 보듬는, 세종을 잘 아는 국회의원이 절실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국회의원, 세종시민이 원하는 국회의원, 바로 기호 9번 윤형권입니다.   
윤형권은 세종에서 여의도로 출퇴근 하며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저 윤형권은 세종시의원 재직 때 공약을 잘 만들고 약속을 잘 지켰다고 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에 2번 선정됐습니다. 

세종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종시는 교통수단의 60%를 대중교통이 분담하는 도시로 계획돼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되지 않으면, 교통 혼잡과 좁은 주차장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한 구조입니다. 

교통과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을 단계적으로 무료화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는 이미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 120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주민이 직접 마을버스 노선을 결정하고 운영하는 ‘마을버스 자치제’도 2021년 하반기에 실시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버스자치제를 실시하면 한 가정에서 승용차 두 대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어 가정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전거고속도로를 만들겠습니다. 세종 KTX, ITX 노선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교육학박사로서 감히 교육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교육만큼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수준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국립 어린이 · 청소년도서관을 2023년까지 건립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온라인 강의를 조기 도입하고, 학생들에게 태블릿 pc를 지원하겠습니다. 
공립 대안학교를 2023년까지 설립하겠습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와 교육청이 운영하는 행복교육지원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하여,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즐겁게 돌봄과 방과후교실에 참여합니다.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3생활권에 스마트 시립도서관을 건립하고, 캠퍼스타운 대학로를 조성하여 활기 넘치는 세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중앙공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블테마파크를 민자로 유치하여 세종시민은 물론 연간 2천만 명 이상 다녀가는 놀거리 테마파크를 만들겠습니다.  
중앙공원의 금강 물을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람사르 자연생태습지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국회의사당을 2020년 설계, 착공해 차질 없이 완성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문재인 대통령님을 만나 확답을 받겠습니다.

공무원 노조법과 인사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세종시 남구청과 북구청을 2024년까지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 민주당 당원 여러분!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최교진 교육감님과 교육가족 여러분! 
정부 부처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제 마음을 잘 아실 겁니다! 

누가 여성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습니까? 여성비하 저질 막말하는 국회의원을 바라십니까?  
누가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혔습니까? 
분노하십시오! 분노를, 투표로 응징하십시오. 
 
정의와 의리를 따르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원하면 당선 후 복당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은 4년 전에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지역입니다. 
세종시민들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정당만 보는 게 아니라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확실하게 고를 줄 아는 시민들입니다. 
세종을 9하는 기호 9번, 투표용지 맨 아래 칸, 윤형권을 확인하시고 꾹 눌러 주시길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당부 드립니다. 
세종을 9할 기호 9번 윤형권입니다. 


#서해방송, #sbn뉴스, #서천, #서천군, #서천군의회, #보령, #보령시, #보령시의회, #대천, #대천해수욕장, #천안, #천안시, #천시의회, #아산, #아산시, #아산시의회, #당진, #당진시, #당진시의회, #왜목마을, #서산, #서산시, #서산시의회, #육쪽마늘, #태안, #태안군, #태안군의회, #안면도, #홍성, #홍성군, #홍성군의회, #예산,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당호흔들다리, #청양, #청양군, #청양군의회, #칠갑산, #공주, #공주시, #공주시의회, #백제보, #부여, #부여군, #부여군의회, #계룡, #계룡시, #계룡시의회, #논산, #논산시, #논산시의회, #탑정호, #금산, #금산군, #금산군의회 #인삼,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근대문화,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유성구, #유성구의회, #대덕구, #대덕구의회, #동구, #동구의회, #중구, #중구의회, #서구 #서구의회, #세종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정부청사, #경찰, #검찰, #감사원, #청와대 감찰, #청와대 청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도시탐험역, #인공습지, #삼성, #송전탑, #서천 김, #현대, #강남 아파트, #부동산




포토



배너